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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냉전 대처법

어찌해야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7-05-09 10:17:36
하나요? 그저께 오랜만에 미국에서 친구가 와서 한잔하다 늦었다며 다음날 아침6시15분에 들어왔어요 그이후로 저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는 중인데 남편은 미안하다고 열심히 사과하다가 이젠 남편도 저에게 말을 안거네요, 화해를 해야하는데 먼저화해하긴 싫고 어찌해야 현명하게 이 난관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고수님들 갈쳐주세요!!!
IP : 218.54.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9 10:29 AM (125.132.xxx.22)

    20년 넘은 저는 신경전 벌여봤자, 서로 피곤한지라 남편이 삐져있든 말든
    아무렇지 않게 말합니다.
    이제 와? 식사하세요..등등 첨에는 쌜쭉해있다가 어느순간 머쓱해하며
    남편도 자연스레 이야기하죠.
    그러면 본인도 미안한지 한동안 마누라에게 아주 잘하죠^^
    꼭 헤집어서 니가 잘했네 못했네 따지지 않아도
    서로 잘잘못 다 알지 않나요?
    단지 존심상해 말을 안하는것뿐
    살맞대고 사는 부부지간에 자존심내세워서 누가 알아주겠어요.
    슬쩍 져주는 척 하고 사는게 나중에 보면 이기는 거더라구요.
    그러고 가끔 기분좋을때..
    다른남자 빗대어 남자들이 더 밴댕이라고 한마디 하면
    가만있더군요. 인정한다는 거죠^^

  • 2. ...
    '07.5.9 10:30 AM (211.35.xxx.146)

    부부사이에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 우선 사과를 받아주는게 서로 상처받지 않는거 같아요.
    매일 그러신것두 아니고 미국에서 친구가 와서 정말 첨으로 그러신거라면 그래도 참아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맛있는거 해서 드시게 하고서 이러이러했다 하면서 얘기해보세요~

  • 3. 남편이
    '07.5.9 11:24 AM (59.6.xxx.183)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으면 받아주세요.^^
    단 원글님이 뭤때문에 화가 나셨는지 얘기해주세요.
    아침까지 술을 마셔서 건강이 걱정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자주 있었다면 또 이렇게 행동하는가 싶어서 화가 났을 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당신이 이러저러하게 행동하니까 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난다. 속상하더라라고 말씀해보세요. 그러면 다음에는 조심하지 싶네요.

  • 4. 대화단절
    '07.5.9 1:09 PM (203.128.xxx.22)

    이 제일 무서운 겁니다..
    전에 티비에서 말 안하고 사는 가족들 나온거 보고 넘 무서웠다는...
    대화로 푸세요...
    말 안하는거 정말..나쁜겁니다..버릇되요..
    솔직히 말 안해도 불편할꺼 없죠...부부라도...
    말 안하는거 쉽지 않던데..저는....

  • 5. 말안하는것
    '07.5.9 2:12 PM (125.181.xxx.221)

    만큼 속터지는일이 없죠.
    저도 자기 화난다고 말안하는 사람은 그다지~
    말안하는게 무슨 유세라도 되는거같잖아요.
    먼저 사과했는데, 그래도 뻣대는건 무슨 경운지?

    미국서 오랫만에 친구가 오던말던 상관없다는 말씀이신지? 사과를 하면 받아줄줄도 알아야합니다.
    이젠 어쩌시겠어요?
    본인은 쪼잔한 인간으로 남아야하잖아요.
    남자라고 여자와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맘속에 오래 오래 쟁여놓고 사는사람도 있거든요.
    남편도 이젠 화나서..원글님이 빌어야 하겠네요.

  • 6. 여러분덕분에
    '07.5.9 4:40 PM (218.54.xxx.124)

    오늘저녁 맛나게 한 상차려 놓고 남편과 화해해야 겠네요 10여년 이상 살았어도 말 안하며 버틴적은 한ㄴ번도 없었는데 이 번만큼은 왜,용납이 안됐는지 모르겠어요 아뭏튼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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