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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 했어...
두돌되어가는 딸 아이가 하나 있어요.
친정이 서울인데 저는 지방에 살아요.(따뜻한 남쪽지방 ^^)
어제 친정 어머니께서 볼 일이 있으셔서 다니러 오셨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저를 깨우는 남편에게 영문도 모르고 거실로 끌려나갔더니
남편이 아침 일찍 나가서 카테이션 꽃바구니와 가슴에 다는 것을 사온거있죠.
비몽사몽간에 엄마 꽃달아드리고 어버이은혜 노래 불러드리고
뽀뽀에 포옹을 하는데 남편이 봉투까지 준비해서 드리네요.
못오신 아버지 몫까지 준비해서...
다정한 남편에 좋은 아빠에 신실한 신앙인으로
제가 참 존경하며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오늘은 감동 만배!!!
엄마도 정말 기뻐하시더라구요.
사실 이보다 좋은 어버이날 선물이 또 어디있겠어요.
이렇게 아들 잘 키워주신 천사같은 우리 시어머니.
더욱 사랑하고 아껴드려야겠어요.
1. *^^*
'07.5.8 2:28 PM (124.243.xxx.11)항상 자유게시판에 마음 아픈 글들만 많이 접했었는데... 간만에 따스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맘이 훈훈하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 ㅎㅎ
'07.5.8 2:32 PM (125.186.xxx.180)저희 신랑도 잘해요~~
평일이라 못 올라간다고 저번 주에 저희 집 가서 꽃도 사다드리고 한정식으로 대접하고 봉투도 챙겨드리고 하룻밤 자기까지 하고 왔어요~~ ㅎㅎ 시댁 가서 잔 적 거의 없는데 말이죠~
오늘은 저도 모르게 엄마에게 고맙다는 전화까지 했더라구요~ (물론 저도 주말에 시댁가서 식사 대접하고 봉투 드리고 쿠키랑 떡도 해 갔지요. 오늘 애기아빠 낳아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하다고 건강하시라는 전화도 드렸구요~)
이럴때면 시어머니에게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3. ^^
'07.5.8 2:33 PM (211.215.xxx.74)부럽네요~~증말요~~^^
4. 잔잔한 기쁨.
'07.5.8 2:49 PM (59.3.xxx.46)어머~ 감사해요.
저한테 잘한것보다 더 좋고 그러더라구요.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5. 축하요^^
'07.5.8 3:03 PM (211.42.xxx.233)갑자기 눈물납니다ㅠ.ㅠ
비교되어서 ....6. 최고
'07.5.8 3:08 PM (203.170.xxx.100)우리 남편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고수가 계시네...
저도 30대 중반 두 돌 넘은 딸 하나
신앙적으로도 늘 안정되게 성장하고 있어 더욱 존경스러운
저도 남편 잘 만나서 행복하거든요^^
그 행복 쭈욱~~~7. 아주~염장을~^^
'07.5.8 3:12 PM (125.186.xxx.42)참 좋으시겠어요^^
오늘 우리 남편 죽~~~~~~~었어!!!8. ..
'07.5.8 3:41 PM (220.90.xxx.241)저희남편도 오늘 친정부모님 모시고 외식합니다.
시댁은 멀어서 현금보내드렸어요.9. ^^
'07.5.8 4:16 PM (218.236.xxx.55)울신랑도 오늘 아침일찍 친정들러 카네이션 드리고 인사다녀갔다고 전화왔네요..
시댁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용돈 송금해드렸습니다..
오늘저녁에 맛난거 해주고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해줘야겠어요10. 방금
'07.5.8 9:23 PM (218.238.xxx.87)저희 신랑한테 엄마(장모님)한테 전화했냐니까 응..그럽니다. 뭐라고 했어? 그러니까 글쎄..이러네요.
말안해도 잘 챙기는 신랑이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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