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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암말도 없니?

서운해 조회수 : 2,450
작성일 : 2007-05-08 09:17:56
남매를 두고있는 40대엄마입니다.
아들 딸 후다닥 학교 뛰어가느라 그런지 아침에 엄마에게 힘되는
한다디라도 하고가면 좋으련만  아무 말없이 학교가버렸네요.
양쪽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딱히 챙길 어른도 안계신데, 이제 제가
어른 대접받으려하는거 같아서 좀 미안하긴하지만, 그래도 어버이날인데, 아무리
자기네가 바빠도 엄마 고마워 한마디는 좀 해주고 가지.
그냥 대강 집일해놓고 컴터앞에서 서운한 마음 풀어봤습니다.
IP : 220.75.xxx.1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딸래미도
    '07.5.8 9:25 AM (125.187.xxx.135)

    아무말 안하고 학교로 휘리릭~~
    저도 예전에 그랬던 기억 있어요.....
    쑥스러워 아무말 못했을껍니다 ^^

  • 2. 저도 비슷
    '07.5.8 9:32 AM (121.139.xxx.202)

    딸은 어제 2박 3일로 수학여행갔고요,
    오늘 아들 옷입히면서(초3) 혹시 누나가 어버이날 뭐 하라고 안했어? 했더니
    아참, 깜빡 할뻔 했다, 누나가 저기 서랍 열어보래....하길래 그~~으래??^^ 했더니
    .
    .
    .
    .
    뻥이야!!!!
    쳇!!!오늘이 어버이날인것도 모르고 있더이다ㅡ,.ㅡ

  • 3. 듣고보니
    '07.5.8 9:34 AM (124.55.xxx.196)

    그렇네요, 더불어 양가어른들 생각 못했네요,,,

    지난 4월 마지막주말에 집안행사로 시어른 뵙고 , 용돈드리고 ,아이들 아빠가 시간낼수가없어서 주중에 식사하기로 했는데, 오늘이 그 이름붙은날(?) 이네요

    우리고딩인 큰아이는 천냥숍에서라도 꼭 엄마챙기던데 ,

    원글님 , 저녁시간이있으니까 같이기다려보죠

  • 4. redann
    '07.5.8 9:34 AM (222.116.xxx.120)

    이제 초딩2년 아들 돌쟁이 딸 아직은 기대두 안해염 또 괜히 챙겨주면 내가 늙은것 가튼 기분이 들것같아여

  • 5. ..
    '07.5.8 9:34 AM (220.90.xxx.241)

    우리애도 어제 수학여행갔어요.
    니네가 오늘 집에 없는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네요.
    그래서 어버이날 끼고 여행가서 낼 옵니다.

  • 6. redann
    '07.5.8 9:35 AM (222.116.xxx.120)

    참 그래두 양가 부모님껜 정화드렸어여^^

  • 7. 학교에서
    '07.5.8 9:55 AM (211.212.xxx.217)

    스승에날은 잘도 챙기고 쉬고 하더니.. 어버이날 어찌해야하는 지는 안가르치나보네요.
    유치원서는 잘 가르치던데..

  • 8.
    '07.5.8 9:59 AM (218.148.xxx.191)

    아침에 식사준비하시는 어머니께 엄마 고마워요~ 한마디 했더니 의아한 얼굴로 왜? 라고 반문하시더라구요. 오늘 어버이날이잖아~ 했더니 빙그레 미소지으시네요. 가끔이라도 문자로 꼭 엄마 사랑해요~ 딸 사랑한다...문자 주고받는 닭털모녀입니다. 윗분들 자녀분들도 표현이 쑥쓰러워 그렇지, 마음속으로는 부모님 생각 많이 하고 있을거에요...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

  • 9. ㅎㅎ
    '07.5.8 10:08 AM (211.107.xxx.117)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씀 하셔야 해요
    오늘 어버이날인데 둘다 암말도 없고 엄마 삐졌어..문자라도보내보세요 ^^

  • 10. ..
    '07.5.8 10:26 AM (210.108.xxx.5)

    아침은 바빠서 못 챙기고 나갈 수 있지요~ 바쁜 와중에 어버이날이라는거 모를 수도. 돌아와서 할꺼에요~

  • 11. 저는
    '07.5.8 10:37 AM (211.51.xxx.95)

    어제 옆구리찔러서 중3딸에게 선물받았습니다. 선물 꼭 해줘야 한다고 협박해서 맛있는 쿠키 선물받았습니다. 대신 제가 저녁을 쐈죠. 이제부터 아이한테서 이런 이름붙은 날에는 미리미리 챙겨 선물받도록 할거예요. 이것도 버릇들이지 않으면 아예 모르더라구요. 맨날 부모에게서 받기만 하는지라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것 같아 싼거라도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거 선물하는 기쁨, 그리고 부모가 그걸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을 알게 해주려고요.

  • 12. 저는....
    '07.5.8 12:22 PM (210.94.xxx.89)

    우리 애가 아침에 카네이션 달아준다는 하는 데, 내일이 어버이날이라고 내일 달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 우리 애가 이상타..하고 갸우뚱했지만, 저의 확신에 찬 어조에 그냥 갔어요.. --;;;;

  • 13. 위에 어떤분
    '07.5.8 12:51 PM (121.173.xxx.222)

    늙은것 같은 느낌일꺼라 하셨는데 전 왜이리 뿌듯할까요
    그래두 어버이 날이라구 카드에 엄마 아빠 감사하다구 사랑한다구 써놓구 카네이션 종이 접기루 아빠 빨강 엄마 노랑으루 만들어서 뒤에 양면테잎 붙여서 아침식탁에서 주는데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3학년때까진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만들어 가지구 왔는데 올해는 학교에서 그런게 없었는지
    어젯저녁 자기방문 닫아걸구 못들어오게 한30분있더니 그때 만들었나봅니다
    딸래미 키운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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