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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의 함정...

...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07-05-07 15:40:02
가입한지 한달 여 넘은 아줌마예요.
처음에 이 사이트에 들어와본 건 꽤 오래되었지만 겉모습이 뭐냐...
좀 후즐근 해보였다고 하나...그래서 가입조차 안하고 살돋 정도 보고 그냥 가끔
들락날락만...
그러다가 냄비세트 구매대행 알아보며 다시 찾아오게 됐고, 그로인해 회원장터까지 들락날락...

중고를 싸게 사서 쓰면 왜인지 모르게 알뜰하고 살림 잘하는 것처럼 저 스스로 느껴져서 그런지
점점 중독돼가는 것같아요. 진짜 쓸 물건인지 당장 필요한 물건인지 따지지 않고 상태좋고 싸다면
무조건 찜...입금하고...사고나면 뭔가 경쟁에서 이겼다는 짜릿함까지 있구요...마치 주식할때
느끼는 스릴같은거 같아요.

가입한지 한 달만에 장터에서 지출이 백만원이 넘었답니다.
통장에 쭉~~ 찍힌 판매자분들 성함들 보면 내가 뭔가에 홀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ㅠㅠ  

분별있게 소비하는 편이었는데(물론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에서 새물건을 살때였지만)
새물건을 살때는 요것조것 따지고 구매자가 주도권이 있었는데,
중고물건 거래할때는 판매자가 우위인 것처럼 느껴지고...요것조것 따지고 고심하기에는 경쟁자도 많고...
그래서 경쟁심에 지르는 경우도 생기구요...

아나바다 하면 근검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저...
절약의 함정에 빠진 것같아요.
IP : 58.78.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07.5.7 3:46 PM (211.249.xxx.201)

    중고로 나름 싸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물건들 다음엔 또 이런 기회가 없을거야 하고
    찜하고 사고보면... 통장에 찍혀있는 판매자분들 내역 쭉 보고
    이것도 과소비나 다름없다고 생각되지요.

  • 2. ㅎㅎ
    '07.5.7 3:58 PM (211.230.xxx.57)

    사지 않을 예정이엇던 물건은 아무리 싸게 사도 그만큼 마이너스지요
    예전에 홈쇼핑 중독 이런것도 이런 심리라더군요
    자기 돈 쓰는건데요 싸게 사는거라서 돈버는줄 착각하고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믿게되는

  • 3. 거의
    '07.5.7 4:49 PM (125.186.xxx.22)

    중독수준이시네요^^

  • 4. ...
    '07.5.7 5:02 PM (58.78.xxx.206)

    그런데 저보다 심한 분은 안계신가요...

  • 5. 와~
    '07.5.7 5:23 PM (211.59.xxx.32)

    전 하두 장터, 장터 해서 일부러라두 들여다볼래두 아무것두 눈에 안 띄는데................제가 안목이 없는건지 원..

  • 6. @@@
    '07.5.7 11:12 PM (121.152.xxx.4)

    한달만에 백만원 이라구요??
    무얼 그리 사셨는지 몰라도 너무 심하네요.
    저두 꼭 필요한 제품 구입합니다, 아직 팔아본적은 없지만....
    함정이라고 하셨지만 본인이 하기 나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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