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 거지 깽깽이 같아서...

나원참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07-05-06 21:23:28
얼마전 옥션에 중고로 wmf 전골 냄비가 올라왔었어요...
요즘 전골냄비 하나살까하다 검색해보다(전 옥션 많이 이용하거든요) 2~3번정도쓴 새거같은게 올라 온게 있어서 그걸 구매했었어요...
구매전 판매자한테 어느정도 중고인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당시 가격이 17만원이었는데, 안팔리자 1만원 내려 16만원에 올려놨을때 전화했거든요)
정말 몇 번쓴거 아니라면서,  상태좋다고...
그래서 맘으로 구매결정했었죠. 근데 판매자가 직거래로 현금으로하면 안되겠느냐고...
옥션통하면 자기도 뭐 수수료내고 얼마안남는다고(아니, 그럼 뭐하러 옥션내놓습니까?...)
그래서 좋은게 좋다고 현금으로 하자고 얘기를 하다, (제가 이번주가 이사도 있고 여러가지 돈들어갈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이사후에 현금으로 살테니 보관해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마 하기로 했구요)
그날저녁, 아무래도 금방사지지않을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옥션으로해서 카드로 사고싶다고...
메세지를 날렸죠...
제 입장에서도 포인트있고, 쿠폰있고 여러가지로 싸게 살수있있습니다.
근데, 오전에 현금으로 먼저 하자고 한 말이 있어 미안해서 그럼 제가 배송비는 내겠다고(배송무료였거든요) 마지못해 하긴했지만, 옥션통해 구입하는걸로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미안한맘이 들어서 메세지로  오전에 현금으로 하자고 해놓고 카드로 하게됬다고 미안하다고 메세지 날렸습니다.

월요일쯤 옥션으로부터 전화왔습니다... 판매자가 사정이생겨 판매를 못하겠다고...
월요일날 제 전화 불났습니다...
판매자 전화안되서요... (핸폰은 물품정보 올려놓았을때랑 달랐구요... 그사이 또 한번 바꾸었구요...
집전화는 감감무소식이구요...)
아니, 그럼 옥션통하기전 자기가 판매하는건데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양해구해도 되잖아요...
(그럴 필요는 없는건가?... 저라면 양심상 제가 먼저전화합니다.)
그러더니 좀이따 전화와서 시누인지 올케인지가 산대나 쓴대나 어쨌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만요
뭐 불쾌하긴했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자기 식구한테 파는게 났지 싶다는 맘도 들더구만요..
그래도 구매자 입장에서 불쾌하다고 항의는 했었죠

좀전에 옥션 들어갔더니 똑같은물건 똑같은 사진으로 그 판매자가 내놓았더구만요...
22만원으로..

저 완전 뭐 된거 아닙니까?....
그렇게 가격올려거 내놓을거면 사진을 좀 다르게 찍던가 아님 문구라도 좀 바꾸던가...

구매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한 맘이 드는게  맘이 좀 언짢네요...
갑자기 그거 보고 넘 울컥한맘에 글한번 올려봅니다...
IP : 221.163.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금
    '07.5.6 9:30 PM (222.101.xxx.67)

    현금구매안하신거 잘하신거같은데요
    현금구매하지마세요 돈만받고 도망가도 잡기힘들어요
    폰번호를 바꾼것도 좀 수상하네요

  • 2. ...
    '07.5.6 9:56 PM (211.217.xxx.189)

    구매 안하게 되신거 정말 다행이세요.
    수상한 판매자네요.

  • 3. 그런데..
    '07.5.6 10:26 PM (220.79.xxx.224)

    님도 말을 바꾼거고, 판매자가 팔기 싫다는데야 도리가 없는거 아닌가요.
    아마 판매자도 판매거부로 벌점(?)받았을것 같은데요. 자기가 그거 감수하면서도 그 가격에 팔기
    싫었나부죠. 더 좋은 거래 기다려보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17 인천 2 이사 2007/05/06 286
341316 루이비통 포핀코트 오뜨 샀네요~ 6 루이비통 2007/05/06 2,591
341315 어버이날... -.- 2007/05/06 291
341314 두명 한달 식비가 100만원 훌쩍.. 11 흑흑 2007/05/06 3,181
341313 네살아이들 자전거 뭐타나요 2 자전거 2007/05/06 583
341312 덴마크다이어트 3 다이어트 2007/05/06 1,026
341311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신선식품 사보신분~? 좋은가게 2007/05/06 169
341310 힘듭니다..그분들과 사는것 13 미침 2007/05/06 3,068
341309 이거 너무 좋아요 아기 델구 다니기에 2 이거 2007/05/06 1,236
341308 저희 할머니가 며칠째 변을 못보세요ㅡㅡ;;; 6 반항아 2007/05/06 687
341307 일본 장마 언제인가요? 1 .... 2007/05/06 374
341306 신랑매형의 조카 결혼식 7 결혼식 2007/05/06 1,037
341305 요가자격증... 2 ... 2007/05/06 984
341304 요즘도 아이 한명 낳는 집 있어요? 22 abc 2007/05/06 3,770
341303 오늘 제모습이 헐크같았어요.. 1 가슴아픈맘 2007/05/06 812
341302 별 거지 깽깽이 같아서... 3 나원참 2007/05/06 1,517
341301 오늘 EBS영화 '비밀과 거짓말' 보신 분 계신가요? 7 저기 2007/05/06 1,326
341300 아이 양육권에 대해 좀 아시는분......질문좀... 1 아이 2007/05/06 383
341299 아가 혓바닥이 이상해요 ㅠㅠ 1 아가혀 2007/05/06 511
341298 영어공부 4 30후반아줌.. 2007/05/06 1,009
341297 이렇게 이상한 사람 만난적 있으신가요?? 3 멀리하고 싶.. 2007/05/06 1,705
341296 옹졸하고 매몰차고 각박하면서도 거친 2 ... 2007/05/06 956
341295 스파이더맨 보고나서... 3 스파이더맨 2007/05/06 1,303
341294 다음주에 당진에 가요. 1 당진 2007/05/06 347
341293 코스트코 실리 매트리스, 메모리폼 베게 써보신 분 계시나요? 노을 2007/05/06 1,384
341292 저녁먹기 괜찮은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가니맘 2007/05/06 282
341291 아이 이름좀 지어주세요^^* 10 이름 2007/05/06 799
341290 거슬림.. 4 그냥.. 2007/05/06 1,177
341289 은사님께 선물을 하고픈데... 선물 2007/05/06 237
341288 내가 이상하게 나이들어가는거 같네요. 6 점검중 2007/05/06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