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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아저씨랑 한판 붙었어요ㅜ.ㅜ

우쒸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07-05-05 21:18:20

2주전에 맡긴 남편 자켓을 세탁소에서 분실했어요.

일주일만 시간을 주면 찾아 놓겠노라 약속해서 기다려 주었는데 내일, 내일 하더니

이주일이 지났네요.

그 안에 세탁소를 4차례 들락 날락 했습니다.

오늘 다시 방문했더니 세탁소 사장님...노골적으로 귀찮아 하는 표정으로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으시데요.

처음엔 조용 조용 예의 갖추고 얘기를 시작했는데 세탁소 아저씨가 되려 바쁜데 귀찮게

군다는 식을 일관하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찾아 갖다 주지 않겠느냐...

되려 제게 훈계를 하시네요.

그 옷...간절기 자켓이라 지금 입지 않음 곧 다시 넣어 놔야 하는 옷인데...

어이가 없고 그 분 태도가 너무 불쾌해서 화가 났어요.

그래서...큰 소리를 내게 되었네요.

고객의 옷을 분실했으면 우선 사과부터 해야 하는게 아니냐...4번이나 세탁소에 왔었는데

단 한차례도 미안하다는 말을 듣질 못했다...

내가 구걸하러 온 것도 아니고, 내가 맡긴거 찾으러 왔는데 오히려 분실해 놓고 바쁜데 귀찮게

군다는식으로 무책임하게 대하는 아저씨 태도가 불쾌하다...

얘기를 하다 보니 흥분하게 되어서 언성이 높아졌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그 아저씨 꼬리를 슬그머니 내리며 보상을 해주겠다 하네요.

2년전에 타임 옴므에서 380,000원 정도 주고 구입한 옷인데 20% 해서 76,000원 받아 가랍니다.

소보원 규정 금액이 20%라고 하대요.

아저씨 얘기가 맞는지 의심스러워 일단 밤 10시경 다시 오겠노라 하고 일단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도 분이 풀리지 않아 한참을 씩씩 댔네요.

맥도 빠지구요.

예의 갖추고 조근 조근 얘기할 때는 노골적으로 불쾌하고 무시하던 표정이더니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입에 거품물고 하니 그때서야 마지못해 수그러드는 척 하는 그 아저씨

태도에 아직도 화가 납니다.

잠시후에 다시 가서 만나야 하는데 한숨부터 나오네요. 이런 마찰이 정말 싫어요.

남편도 지방 내려가 있어서 도움을 구하지도 못하는데 ㅜ.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는데 정확한 보상금액이 나오질 않아 20%만 받아 오는게 맞는가

잘 판단이 서질 않아요.

82쿡 선배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ㅜ.ㅜ
IP : 222.98.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5 9:23 PM (219.241.xxx.110)

    별 미친인간도 다있네요...

  • 2. 검색해보니
    '07.5.5 9:23 PM (218.149.xxx.66)

    http://www.cpb.or.kr/user.tdf?a=user.sphere.SphereApp&c=1002&seq=14&board_id=...

    소보원의 자료가 뜨네요. 저기 적힌대로라면 20%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3. .
    '07.5.5 9:25 PM (219.241.xxx.110)

    2년전 구입했다고 벌써 말씀 하셨어요?

  • 4. -_-;;
    '07.5.5 10:13 PM (222.233.xxx.96)

    20% 아닌 것 같은데요...내용연수가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환산법의 예를 보자니 구입한지 2년 지났다고 20%는 아닌것 같아요..
    잘 계산해서 배상 받아야지요..

  • 5. ...
    '07.5.5 10:22 PM (219.240.xxx.25)

    20% 아니예요

    구입일로부터 세탁소에 맡긴 기간을 내용연수로 나눠서 대입해야 환산퍼센트 나오는거구요
    만약 자켓이 내용연수 4 라면

    720일 나누기 내용연수 4 = 180

    180~225 미만은 45% 변제해주는걸로 나오네요

    남성양복의 경우 추동복은 내용연수 4
    춘하복은 모,견,모혼방의 소재일경우 내용연수 4 기타는 내용연수 3이라고 써있네요

  • 6. 저두.,.
    '07.5.5 10:28 PM (222.109.xxx.234)

    브랜드 옷이면 그세탁소 아저씨에게 20%금액을 받지 말고 브랜드본사로 통화해보시고 그옷을
    구할수있는지 알아보셔서 같은 물건으로 받으세요
    전 그렇게 한적있어요..다행히 상설매장서 판매되고 있어서 구할수있었네요

  • 7. -_-;;
    '07.5.5 10:29 PM (222.233.xxx.96)

    아하..그렇군요..내용연수가 밑에 있군요..
    그러면 원글님께서 사신 정확한 날짜를 아셔서 환산하면
    어쩌면 45% 보다 더 받으실 것 같아요...

  • 8. 얼마전
    '07.5.5 11:50 PM (125.139.xxx.40)

    인터넷 뉴스에서 미국 어느 주 변호사가 세탁소에서 옷 분실한 걸로 소송 건 내용을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요구해서 황당하다고 나오던데.. 그거야 터무니없다 쳐도 이 세탁소는 너무 '배째라'인데요.. 사실 2년전에 사서 간절기에만 입는 옷을 20% 값만 쳐준다면 어이없을 거 같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9. 저는
    '07.5.6 11:56 AM (59.12.xxx.242)

    결혼전 친구에게 한복빌려입고 프랜차이즈세탁업소에 맡겼는데 저고리 물이 다빠져서 노란저고리가 얼룩덜룩해져서 온거예요,, 세탁소는 본사랑 얘기하라고 하고 본사에서는 5만원밖에 못해준다고해서
    결국 소보원에 접수했습니다. 너무나 힘든시간이었습니다.
    소보원접수할때 옷 구매 영수증이 있어야해요,, 얼마를 주고서는 샀다고하는.. 이런저런 서류만들어내고 해서 결국 18만원인가 돌려받았는데.. 기간은 기간대로 지나고 시간은 시간대로 끌고 제것이 아니라 친구것이니 중간에서 더욱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래요

  • 10. 원글이
    '07.5.6 1:44 PM (220.120.xxx.122)

    아무래도 혼자 그 아저씨 상대하는게 역부족인거 같고...말 섞는것도 너무 싫어서
    다음주에 남편 올라오면 남편더러 해결하라 하려고 다시 방문하지 않았네요.
    82쿡 주부님들께서 걱정해 주시고 코치해 주신데로 준비(?) 잘 해서 제대로 보상
    받도록 해볼께요.
    800가구 정도 되는 단지에 독점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 주인분이 콧대가 너무 높으신거
    같은데...저희도 호락 호락 당하고 있진 않을랍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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