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왜 얼음이 될까요???

얼음인간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7-05-04 23:07:31
22살에 첫사랑...
끝난후에 여운같은 만남...그리고 완전히 잊는데 6년이 걸렸습니다
첫사랑이라 하지만 연애는 아니었지요
28살때 두번째 사랑....
날 일방적으로 좋아하던 남자.
아무리 정중히 거절을 해도 얼마나 마음이 절절하던지 그 마음에 감복해서 사귀었지요
6개월의 짧은 연애를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일방적으로 나에게 맞춰주는 식이어서 연애라고 하기엔 무리가...

나의 20대를 제 주위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연애는 안해도..늘 남자는 있었다"
늘 소개팅..선등으로 서로 알아보는 단계까지!! 만나는 식이었어요
제 과거(?)를 곰곰히 살펴봤어요
서로 알아보는 단계->연애로 연결이 안되요
웃기지만... 미인소리 듣는정도의 외모인데, 제가 잘 웃지를 않아요
그래서 차갑고 도도하게 보인다는 말도안되는 오해를 받지요
좀 더 과하면...무슨일있냐...화났냐...까지여 - - (그야말로 좌절입니다...)
낯선남자앞에서 미소를 띈다는게 전 왜 이리도 안되는건지요...
당췌~~
상대 남자만 보면  "얼음"으로 변하는건 왜 입니까?
제 마음속엔 호감이 있는데도 제 표정은 늘 굳어있어서 놓친 남자...가슴이 아퍼요
이러다보니 서른의 나이에도 제대로된 연애한번을 못했네요
얼음이 되버리는 저....
이젠 소개팅이니 선이니 낯선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부담이 되요



거울을 보고 웃어봅니다~
왜이리 제 미소가 어색한지요
힘든삶을 산것도 아니고 큰 걱정도 없는데 말입니다...
요즘 서민정이 너무 이뻐보이네요...정말 사랑스러워요
얼굴이 이쁘지 않아도 웃는 그 얼굴만으로도 너무도 사랑스러운 그녀가 부러워요
IP : 58.77.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에
    '07.5.5 1:21 AM (222.101.xxx.186)

    평소에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세요
    의도된 표정을 짓지말고
    그냥 평소에 내가 늘 하던 표정을 하고 그대로 거울을 보세요
    남자들만날때 짓던 표정을 지은뒤 거울을 들여다보고
    이표정,저표정 연구해서 맘에드는 표정을 만들어서
    익숙해지도록 해보세요
    나중에 연애할때 의도적으로 평소에 만들었던 표정을 짓도록 해보세요
    저도 예전에 무심결에 제얼굴표정을 비춰봤다가 화들짝 놀란적이 있어요
    무표정에 x씹은 얼굴이더라구요..
    그뒤로 거울 자주봤어요
    심지어 혼자있을때 집에서 밥먹으면서도 탁상거울을 갖다놓고 제가 밥먹는 모습을 흘낏 보니
    너무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쁘게 먹는 연습을 해서 익숙해지니 다른사람들이 밥을 입다물고 오물오물 먹는게
    이쁘다고 칭찬하기까지 하더군요
    그전엔 10번에 한번정도는 쩝쩝 거렸는데 너무 흉했어요
    자신감을 가지시구요 노력해봅시다

  • 2. 웃어요
    '07.5.5 2:52 AM (222.106.xxx.161)

    웃는 얼굴이 이뻐요.

  • 3. ...
    '07.5.5 8:20 AM (222.98.xxx.191)

    웃는것도 연습하면 는다네요. 의식적으로 입가에 미소를 계속 띄우고 계세요.
    서비스 판매직인 분들 보시면 아주 자연스럽게 입에 붙어 있잖아요. ㅎㅎ

  • 4. 그래서.....
    '07.5.5 4:18 PM (58.121.xxx.94)

    아주 오래 전에 제 모습 이네요,오해 받기 딱이죠...
    손해도(?)많이봐요....어느날 거울 앞 에서 웃는 연습 들어 갑니다,
    매일 매일....시간이 한참 흐르고......얼굴 분위기가 달라 져요,
    그리고 성격도 부드럽고 여유 있는 쪽으로 간담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173 프랑스 여행 11 떨려요..... 2007/05/05 1,373
341172 새벽2시45분..이시간에 깨어계신분들 손!! 10 잠이안와 2007/05/05 986
341171 마음다스리기 어떻게 하나요? 14 사과나무55.. 2007/05/05 1,948
341170 큰 가방, 토드는 언제까지 유행할껀가? 팔 아파 죽겠다;; 11 2007/05/05 2,734
341169 댁의 사진부터 공개하슈..그럼 좀 믿을만 할텐데(44는 무신) 1 광고글 2007/05/05 1,399
341168 토디* 기저귀 써보신분들 후기 좀 알려주세요 4 하기* 6단.. 2007/05/05 354
341167 하나투어로 동남아로 패키지를 가는데요 10명좌석수에 신청자가 3명뿐일때.. 4 패키지 2007/05/05 1,163
341166 핸드폰을 사야 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겠죠?? 5 핸폰 2007/05/05 998
341165 파리도 미끄러지겠다..목욕 후 오일 추천 좀 1 끈끈해 2007/05/05 456
341164 베이비 파우더향 나는 향수도 있나요? 11 아기냄새 2007/05/05 3,456
341163 참다 참다 새벽에 마시는 맥주!!! 12 캬~ 2007/05/05 1,414
341162 아이가 항문이 가려워하는데요 5 이런 2007/05/05 918
341161 도쿄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일본 2007/05/05 629
341160 부천상도초등학교 근처 또는 상동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7 리터니 2007/05/05 911
341159 남대문 가면 빅사이즈 수유브라 구입가능할까요? 1 2007/05/05 564
341158 개월수에 따른 체중 퍼센타일로 알아볼수있는 곳 2 ^^ 2007/05/05 380
341157 댁의 집은 어떠신가요??? 6 공중부양.... 2007/05/05 2,341
341156 루이비통 트루빌을 어디서 살까요? 3 루이 2007/05/05 1,151
341155 세탁기 설치 장소 6 세탁기 2007/05/05 1,070
341154 이유식 해줄때 모유 섞어서 해주시는 분.. 정말 있나요 ? --; 3 이유식 2007/05/05 802
341153 자전거가 사고파 4 운동 2007/05/04 477
341152 벌써 3 모기싫어 2007/05/04 322
341151 웃으세요~ 5 ㅎㅎ 2007/05/04 819
341150 임신 초기에 가슴이 불지 않으신 분 혹시 계셨나요? 5 임신 2007/05/04 1,010
341149 시애틀 잘 아시는분...숙소잡기 여행자 2007/05/04 307
341148 향 좋은 샤워젤 추전해주세요.. 향나는 샤워.. 2007/05/04 307
341147 30대, 결혼 7년차, 애둘인 부부.. 6 부부.. 2007/05/04 2,899
341146 남자들은 정말 여자몸무게를 모르나봐요!!ㅋㅋ 9 초콜초코 2007/05/04 2,450
341145 한솔 가베 3 컴맹 2007/05/04 413
341144 나는.... 왜 얼음이 될까요??? 4 얼음인간 2007/05/04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