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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니께는 어떻게?

고민 며늘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7-05-03 11:12:03

시어머니가 아주 비상식적이고 남편이 보기에도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다면
제가 어떻게 하던지 남들이 욕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와 따로 사시고(아직 시아버지 계시고 두분 다 연세가 많지 않으세요)
저희에게 별 부담 안주시고, 손주 예뻐하시고,
남들 보기에는 천사표 시어머니로 보이세요.
그런데 한번 만나면 살림 잔소리, 육아에 대한 간섭, 당신 아들만 안스럽고 불쌍해서 우는 소리 등등에다 저한테 가슴에 상처주는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세요.
뭐 예를 들면 우리 며느리 인물이 우리 손주만 못하다, 지금 제가 둘째 임신 8개월인데 첫애 업고 다녀라, 말태워줘라, 우리 집안은 아들들은 인물이 좋은데 며느리들은 하나같이 인물이 못나다, 우리 아들이 결혼 전에는 잘 먹더니 결혼하고 나서 영 뭘 안먹는다, 우리 아들 얼굴 헬쓱해진거 봐라

저 사실 이제와서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저희 결혼할때 제가 아깝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맞벌이하면서 아이 맡기지도 않고, 시어머니 환갑이나 생신, 신혼 집들이때 한상 제대로 차려 드렸어요.
저희 집안이나 무엇하나 시댁에 꿀리는 거 없는데
자꾸 시어머니가 심술부리시면서 트집잡고 잔소리하는 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시는 게 아니라 이랬다 저랬다 하시고, 당신 의견을 말씀하시는 건지, 제 생각을 알고 싶어서 떠보시는 건지,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셔서 사람 헷갈리게 하고 또 제가 대답하는 것 갖고 뭐라 하시구요.

저도 그래서 한번씩은 제 할 말 하기도 하고, 집에 오셔서 며칠씩 계시면서 쉬지 않고 잔소리하시면 적당히 듣다가 나중에는 대답안하고 딴청피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 남편한테 서운하다느니, 쟤가 나를 무시한다느니 등등 막 하소연하시고
한번은 저한테 넌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느니 막 퍼부으시더라구요.

저는 예전에는 시어머니가 그냥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시고 정 많고, 자식들한테 희생하시고, 감정이 풍부해서 서운한게 많으신 걸로만 생각했는데
몇번의 일을 겪고 나서는, 참 모질고 작은 일에도 노여워하시고 고집이 보통이 아닌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야 흘려 들으라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요

적당히 맞춰드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또 엄청 오바하셔서 온갖 잔소리로 제 속을 긁어 놓으시구요.

얼마전에도 무슨 일로 저한테 서운하신 건지 전화도 냉랭하게 받으시고,
제 남편에게 또 하소연을 하셨나봐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22.106.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5.3 11:31 AM (220.120.xxx.122)

    임신 8개월째인 며느리에게 큰애 말태워주라 하신다구요? ~ 쓰러집니다.
    진짜 대책없는 시어머니시네요.
    딱 받은 만큼만 하세요. 더도 덜도 말구요!

  • 2. 김숙희
    '07.5.3 12:00 PM (218.234.xxx.189)

    시어머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때 바로
    나 전달법을 사용해서 말씀드리세요.
    " 어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 마음이 어떻습니다 ." 라고 시어머님을 비난 하지 말고
    본인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전달하세요.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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