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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가 최고인줄 알았더니만

..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07-05-01 21:53:07

요즘 집집마다 귀하지 않은 아이가 어디 있으며
영재가 아닌 아이가 어디 있습니까.
다 똑똑하고, 세상에 둘도 없이 귀한 아이들이죠.

그런 맥락에서... 여태껏 저도 제 아이가 최고인줄만 알고 키웠더랍니다.

요즘... 일 때문에 7세 같은 또래 아이들 상대해 보니
아이가 영리하고, 질 좋은 영어교육 받아 그런지
영어도 잘하고

입는 옷부터 행동까지 다 예쁜 아이도 있고

내 새끼 부족한 점만 보이네요.
이제 철든건가...

아...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품행이 완벽하게 예쁘고, 영리하고 착한 아이되도록
아기쩍부터 최고로 잘 키워보련만...


*아가야...
엄마가 막 화내고, 윽박지르고, 때리기도 하고
거칠게 대해서 지금의 네 모습이 만들어졌나보다.

엄마
내일부터라도, 상냥하고...에너지 넘치는 완벽한 엄마 되도록
노력할께...  
IP : 61.252.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 10:06 PM (220.127.xxx.217)

    여기 또 한 엄마도 반성중....

  • 2. 대범
    '07.5.1 10:11 PM (59.19.xxx.99)

    넓게 멀리보세요

  • 3. ..
    '07.5.1 10:17 PM (210.2.xxx.16)

    여기도 반성중

  • 4. er
    '07.5.1 10:26 PM (61.36.xxx.68)

    저도 남의 집 예의바르고 영리하고 착하기까지 한 아이들 거저 만들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근데 제 아이 키워보니 내가 한 고대로 아이 품성이 만들어지더군요
    자식은 그래서 부모의 거울이라 하나봐요
    저도 부끄..

  • 5. smileivy
    '07.5.2 12:18 AM (203.229.xxx.247)

    어쩌면 최근 82에서 나온 글중에 윗글과 er님 글이 가장 중요한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많은 생각의 확장이" 나는 멘트입니다..

  • 6. ....
    '07.5.2 12:33 AM (58.141.xxx.108)

    그런데...내눈엔 좀 부족한 우리아이도
    남의엄마눈엔 똑똑하고 예의바르고 착한아이로 보이기도한답니다 ㅋㅋ
    엄마의 걱정과는달리 밖에나가면 잘.하고있을겁니다

  • 7. 조심스럽게
    '07.5.2 1:20 AM (211.245.xxx.58)

    남에 의해 평가를 당한다면.. 남과의 비교를 통해 가치가 매겨진다면
    어떠한 상대를 만나냐에 따라 고무됨과 좌절됨이 남에게 달려있다면 참 힘들거 거 같습니다
    요는... 진정한 가치는 스스로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게 이제서야 제가 배운것이기도 하거든요
    비교게임은 100%지는게임이라고 합니다
    남의 장점과 나의 단점을 비교하는데 어찌 이길수가 있을가 하는군요 절대 이길수 없는 좌절입니다
    내자신 못하는 점과 남의자식 잘하는점을 비교하면 그것도 마찬가지이지요..
    아이를 믿어주시고 스스로가 자신을 믿도록 격려해주시고
    부모가 할수있다면 그거 뿐인거 같습니다...

  • 8. ^^
    '07.5.2 9:23 AM (122.153.xxx.66)

    저도 요즘 육아관련 책 읽으며 많이 반성하고 공부합니다.

  • 9. 울 애는 착하다는
    '07.5.2 1:32 PM (121.141.xxx.113)

    울 아이는 무지 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친구들과 앞에 가는 아이 봤는데 집에서는 쓰지도 않는 욕과 행동들
    친구들과 하고 있더군요.
    이래서 품안에 자식인가 봅니다. 그날 참 많이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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