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좀 주세요....

[유학비용]

바이얼린 전공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오늘 레슨 중에 교수님이 유학을 갈수 있는 형편인지...갈 의향은 있는지 심각하게 질문 하셨다는데요.

수석입학이라 기대를 하시는건지는 몰라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받아 들이는게 무척 빠르고
실력이 아주 빠르게 향상 하고 있다고  갈 결심만 하면 하드 트레이닝을 해주실 의향이 있다고 하셨답니다.

저는 맞벌이 죽어라고 해서 겨우 겨우 음대 입학 시킨 케이스고 악기도 연습용 악기 겨우 면한것 입니다.
아이가 워낙 재능이 있고 음악을 좋아해서 제 힘에 부치게 음대 입학 시켯는데 아이나, 저나 솔리스트 바라지도 않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평생 좋아하는 음악 할수 있으면 ...하는 정도로만 꿈을 갖고 있었는데

수석입학 한것도 제겐 너무 놀라운 일이었고.. 유학을 갈 만한 재능이 있다는것도 놀랍고 또 그만큼
두렵습니다.

가진 재산이라곤  서울 전세값도 안되는  지방의 아파트 한채 뿐인데 말로는 잘해서 기특하네...했지만
가슴이 메입니다.

아이도 집안 사정을 잘 아니  그냥 알고나 있으라고 자기는  대학원도 기대 안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요..

교수님은  미국쪽으로 권하시는것 같은데 혹, 바이얼린 유학 보내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생활비, 학비 도대체 한달에 얼마나 있어야 되는 걸까요...

감도 안 오네요...
좀 알려 주세요...

[..]

유학 간다고 다 연주가로 대성하는 것 아닙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좋고 집안에 여력이 있다면 더욱 좋겠으나

경제력이 안되는 억지유학은 결사 반대 입니다

무조건 반대입니다. 가난한 유학경험자였던 사람으로서 너무 힘들답니다

[에구...]

제가 음악쪽은 잘 모르지만... 일단 실력이 있으면 장학생으로 받아주는 학교가 있지 않을까요...
미국이 아니어도 음악은 독일 많이 가지 않나요? 독일은 학비 저렴하다고 알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