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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라고 댓글다세요."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고 걱정하는 글을 제가 읽고 있는데,
아들이 옆에서 보더니
"엄마! 공부는 혼자하는 거라고 댓글다세요."
"공부는 혼자 하는거니?"
"네, 엄마."
저학년 때 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
받아쓰기도 전날 제가 좀 봐주면 괜챦지만
혼자놔두면 30점, 40점 받아왔었고,
2학년 담임샘이 아이가 많이 불안하고 걱정된다며 저에게 경고도 해주셨죠.
3학년 담임샘은 노골적으로 "저는 **가 싫어요. 수업시간마다 뒤돌아보고 떠들어요."
성적은 35명중에 25등과 30등 근처에서 왔다갔다 했었죠.
3학년 때 수학학원을 두달 갔었습니다.
어느날 저녁식사를 하다가 학원이야기가 나왔는데, 큰 애가 갑자기 눈물흘립니다.
들어보니, 선생님께서 우리 애한테 상처주는 말도 많이 하고, 차별도 받았더군요.
공부못하는 설움인가 싶어 저도 많이 속상했습니다.
며칠 고민하다가 어쨌든 아이가 불행해하니, 끊었습니다.
그 조건으로 아이에게 물었죠.
혼자 공부하겠냐고?
아이는 환해진 얼굴로 그런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제집을 사다가 매일 일정량을 풀게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틀리는 문제도 많고, 또 막히다보니 다하지 않고 미루어놓기를 다반사...
결국 수학전공한 언니에게 의논해보니 수학교과서를 풀어보라더군요.
인터넷으로 4학년 수학교과서와 익힘책을 한 권 더 샀습니다.
그때가 3학년 겨울방학 때였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아들은 수학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4학년 과정은 배우지 않는 예습인데도 막히지 않고 술술 풀린답니다.
이젠 정해진 양을 미루지 않고 꼬박꼬박 풀어냅니다.
교과서를 끝내고 문제집으로 들어갔죠.
처음부터 문제집을 풀었을 땐 짜증내던 아이가
이젠 문제집도 술술 풀어냅니다. 물론 욕심 부리지 않고, 초급-중급-고급 순으로 풀었습니다.
스스로 정답지 찾아서 다 매겨놓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습지회사 이벤트를 마트에서 하고 있더군요.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거기서 직원이 갸우뚱해요.
"이 학생은 4학년 것은 잘 푸는데, 3학년 것이 비어 있네요. 그리고 암산능력이 있음에도 기초연산능력이 부족해요."
역시 챙겨주기 시작한 4학년 부분은 좀 나은데, 다른 학년 것은 사상누각이었던가 봅니다.
저학년은 결국 연산이기 때문에 학습지를 신청해서 10개월 가량 하였습니다.
2학년수학~5학년수학까지 1년이 안 걸려서 속성과정으로 다시 배운 것이죠.
그걸로 저학년의 빈구멍은 거의 다 메웠는가 봅니다. 지금은 암산실력이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러나 학습지도 지겨워하길래 그만두었습니다.
5학년 겨울 방학 때는 6학년 1학기 교과서 구하기가 잘 안되더군요.
교과서는 포기하고 바로 6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 초급-중급-고급 순으로 풀었습니다.
하루에 7장씩 풀었습니다. 항상 제가 집에오면 아이는 다 풀어놓았어요.
5학년 겨울방학 시작부터, 6학년 3월중순까지 6학년 수학 문제집 3권 다 풀고,
다시 수학문제집을 사야했습니다.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사나마나, 바로 6학년 2학기로 들어가나마나
고민하다가 욕심을 비웠습니다.
주위의 수능학원강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마들이 애들 다 망친다고.
어렸을 때부터 선행을 너무 시켜서, 기본 개념을 모르고 문제푸는 방법을 '외워서' 수학공부를 한다구요.
수능시험은 정말 기본개념을 알아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온답니다. 의외로 개념만 알면 단순하게 풀 수 있는데 거의 새로운 유형의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틀린답니다.
난이도를 더 높이지 않고, 다시 기본개념 다지기로 문제집을 풀어야 겠는데,
그렇다고 초-중-고급 어느 한 단계를 고르자니 이상한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서점에서 단계별로 수학문제집을 내지 않은 출판사를 발견했습니다.
즉 한 권에 6학년 1학기 수학문제가 상,중,하 난이도로 골고루 출제되어 있었어요.
퍼지수학을 구입해서 아이가 풀고 있습니다.
현재 10일정도 더 있으면 마저 풀 것입니다.
지난 겨울 방학때 문제해결의 길잡이도 사서 풀었습니다.
6학년 문해길 원리편을 사서 풀었는데,
아이가 매긴 것을 보면 대략 90점은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힘들어 하였습니다.
"엄마 문해길 풀고나면 너무 에너지가 소모되고 진이 빠져."
"그래? 그럼 놔두고, 대신 5학년 것을 풀어볼까?"
5학년 문해길 원리편을 풀고 있습니다.
이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풀더군요.
이것도 10일뒤면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끝나고나면 문해길 5학년 심화, 6학년 2학기 수학교과서 진도를 나갈 예정입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공부는 아이의 수준에 적절하게 컨설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적절한 수준은 아이가 "혼자서" "거의 막힘없이" 그러나 "도전의식으로" 문제를 풀수 있는 단계입니다.
공부할 때 누군가 옆에 붙어 앉아서 계속 가르쳐주어야 한다면 그건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겁니다.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90~95%는 해결해 낼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문해길 6학년원리를 풀 때는 하루에 1,2문제를 가르쳐달라 했었는데, 그것도 5학년것으로 낮추면서 저에게 묻는 일이 없어졌어요. 이렇게 본인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밟아가면 6학년것을 다시 풀어도 저에게 묻지 않아도 될 겁니다.
혼자서 하다가 5%의 모르는 것을 짚어주든가, 아님 본인이 정답풀이를 읽어보고 해결이 되어야 맞는 수준입니다.
제 아이가 5학년 때 학습지로 2학년 수학부터 다시 했습니다.
6학년 것이 어려우면 5학년으로 내려가서 문제를 풀고,
문제집이 어려우면 교과서부터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자기주도형의 공부란 아이가 혼자 하도록 방치하고
하나안하나 엄마속이 까맣게 타도록 지켜보는 해탈수행이 아니라
아이가 적절하게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러닝디자이너 역할을 해주어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아들이 바둑광입니다. 1년배우더니 초등바둑시대회에 나가서 3등해오더군요.
나중에 프로기사가 되겠다느니, 자기 꿈을 막지 말라느니,
밥은 굶어도 바둑학원은 쫓아가던 아이가
6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어느날 바둑을 그만두겠답니다.
바둑학원에서는 말리고 전화오고 찾아오고 난리가 났었는데...
본인의 의사니깐 거기서도 물러서더군요.
왜 바둑그만두냐니깐 공부해야겠답니다.
중간고사 대비용 문제집을 사달래요.
사주었더니, 문제집을 풀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문제집 푸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왜요? 엄마."
"공부는 교과서를 충분히 읽고 이해하고 느끼고 나서 그것을 시험으로 테스트 받는 것이야. 공부는 교과서를 통해 하고, 얼마나 교과서를 잘 이해했는지 시험으로 평가하는 거란다. 즉 시험과 같은 문제풀이는 공부가 아니라 최종 평가단계인데, 이런 문제집은 교과서로 '공부'를 다 하고나서 시험을 치르기전에 예비로 풀어보고 문제적응력을 높이는 거지. 엄마 학교다닐 때도 공부못하는 애들이 문제집부터 들고 공부하더라. 엄마는 학교시험칠 때 간혹 시간이 모자라서 교과서 읽고 문제집 풀기를 2개다 못할 때가 있었다. 그때 엄마는 둘 중에 무얼 선택했겠니?"
"글쎄요?"
"당연히 교과서란다. 네가 요번에 자발적으로 공부하겠다고 했으니깐, 문제집풀이로 시간낭비하지 말고, 진짜 공부를 해보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더니, 예를들어 국어 공부하는 날은 국어책을 완전히 정독하더군요. 국어책이 3개인가 되죠?
교과서를 다 읽으면 문제집을 풀었어요.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어지더군요.
그런 식으로 교과서+문제집 1권풀이를 5일만에 끝내더니, 한 권 더 사달랍니다.
사주면서 물었어요. 이번엔 어떻게 공부할래?
"교과서 읽고나서 문제집 풀어야죠."
또 교과서를 읽으면서 전체흐름을 잡더군요.
중간고사 치고나서 근무하는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이번에 저 반에서 4등했어요."
정말 기뻤답니다.
무엇보다 아이자신이 너무 기뻐했어요.
"엄마, 너무 뿌듯해요. 하니깐 되요^^"
우리 아이 바둑학원을 끊으면서 지금은 사교육이 과학실험수업 1가지만 합니다.
1주일에 한번 선생님이 오셔서 과학실험을 해주시죠.
이건 중고등 올라가서 학교에서 외우기만 하는 과학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러 제가 신청한 거랍니다.
과학실험수업중에서 저렴하고 괜챦은 걸 찾아 인터넷을 헤매었죠.^^
이웃집 아이랑 둘이서 하는데, 둘다 엄청 재미있어 합니다.
학원 안다니지만, 집에서 일반수학문제집 5장, 문해길 3장씩 매일매일 풀고,
영어공부도 혼자서 다 해놓고,
(사촌에게서 얻어놓은 윤선생테잎 하루에 A,B두면을 녹음하고 제가 집에오면 리딩과 해석을 제 앞에서 해봅니다.)
한문도 교재 사 놓은 것으로 공부해놓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책에 빠져 삽니다.
특히 역사책은 너무 많이 읽어서
학교에서 담임샘이 우리 애보고 "최역사"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엄마가 직장가고 없어도 아이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조건은
1. TV의 유선을 없애서 공중파든 유선이든 나오지 않으며,
2. TV에선 시디 구운 "영어"영화만 볼 수 있고,(무자막)
(꼭 필요한 TV프로그램은 컴퓨터로 공중파의 ON AIR로 시청)
3. 컴퓨터는 비밀번호로 잠겨져 있으나, 매일 일정량의 공부를 하고나면
하루 30분 주말엔 1시간의 게임으로 즐겁게 놀 수 있으며...
4. 무엇보다 공부해야 할 과제나 수준이 적절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쉬워서 시시하지도 않는 수준으로 아이가 평화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난이도와 내용을 조절할 것. 공부해야 할 양도 아이가 너무 많다하면 아이의 요구를 수용하여 낮추어줍니다.
5. 온가족이 함께 모여앉아 공부할 수 있는 4인테이블이 있다는 것.(살돋에도 올린 적 있어요)
물론 더 잘 하는 아이들이 많겠지만,
아이의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82에도 올립니다.^^
1. ..
'07.4.28 11:00 PM (58.227.xxx.55)행복하시겠어요....^^
노력한 결과예요... 저도 아이랑 실천해 볼랍니다... ㅎㅎ2. ..
'07.4.28 11:02 PM (220.76.xxx.115)와~~ 동지 만났다 ^^
아드님이 참 이쁘네요
전 우리 아이도 그렇게 시키고 있어요
근데 주위에선
1. 집에서 혼자 혹은 엄마랑 하는 게 될까..
2. 난 손이 먼저 올라가 안돼..
3. 그집 아이니까 그리 하지 우리 아이는 절대 안돼..
4. 내가 이 부분을 모르고 약하니 브랜드 따져서 좋은 선생님 찾아줘야지..
참 힘듭니다
더 짜증나는 건 울 동네 남자아이들 엄마는 그래도 덜한데
여자아이 키우는 엄마들-여기 오신 분들 지송-은
넘 칼 같이 따지는 게 많아서.. 학원 다니지 않음 놀 친구가 없어요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초2인데 평일 6시 반이 되어야 집에 오니
애들 만나면 얼마나 즐겁게 놀겠어요
그걸 또 삐딱한 눈으로 보구..
통제가 안된다며 불안해하는 거 같아요
그렇다구 애들 닥달하는 사람들은 아니예ㅛㅇ
나름 아이들 입장 많이 고려한다구 하고
학원도 아이가 좋아한다하구 주말엔 아빠랑 나간다하구요
하지만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건 안 해주더군요
에고 간만에 시원한 글 만나 이것저것 수다 떨었네요 ^^3. 정말~~
'07.4.28 11:19 PM (211.192.xxx.11)멋진 母子이십니다...
4. 부족한 엄마
'07.4.28 11:26 PM (211.179.xxx.231)효우님!!
저역시 자기주도형학습을 원하는 맘이랍니다.
아이역시 학원다니는걸 원하지 않아 지금껏(중1) 집에서 수학학습지랑 윤선생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구요.근데 전 아이가 엄마의 부족함으로 자꾸만 도태될것만 같아 불안해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잘해주고는 싶은데 자꾸만 제가 어디서 부터 아이의 힘을 기르게 해야 할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너무 막연하게만 글을 올리게 되어서 효우님과 다른님들이 답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효우님의 글을 읽고 나름 스스로 추스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다부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픈 맘을 가진 부족한 어미의 넋두리였습니다..5. 많이
'07.4.28 11:30 PM (60.234.xxx.203)배우고 갑니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
저도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봐야겠네요.
엄마 욕심에 아이들이 점점더 위축되구 상처를 입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6. 효우
'07.4.28 11:39 PM (58.102.xxx.12)윗님! 수학학습지라면 연산위주인가요?
중학생인데 연산만 학습하면 부족하답니다.
그리고 학습지는 자체진도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공부와는 무관할 수도 있어요.
일단 수학은 해당학년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게 하고, 점수가 80점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그 이하라면 지금이라도 초등단계로 내려가서 문제집을 차근차근 풀어야 하구요.
만약 80점 이상나온다면 중학교 수학 교과서 처음부터 풀어보도록 배려해주세요.
그리고 무조건 공부해라가 아니고,
매일 일정량을 해냈을 땐 기록해 두었다가 적절한 보상(칭찬도 좋고, 기타 등등)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영어도 윤선생의 테잎을 들려주고, 받아쓰기까지 되면 더욱 좋은데,
그것이 어렵다면
듣기와 읽기라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공부할 때 엄마가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사기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끔 양질의 책을 많이 공급해 주세요.
대충 엄마들 집을 가보면 아이들이 공부 잘하나 못하나를 짐작할 수 있거든요.
책꽂이만 보면 감이 와요. 물로 제 아이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책은 늘 읽을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신경써 주었거든요.
책도 엄마가 좋아하는 교과서적인 학습서적만 제공해서도 안되고,
재미있어서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들이 반이상은 되어야죠.
같은 종류의 책이라도 잘 만든 출판사가 있는데, 별로 안 좋은 위인전 한 질 있는 걸 볼 때도 있구요.
아이의 연령이 지난 책들이 아직도 책꽂이에 꼽혀 있거나,
전집외에 단행본은 거의 없다거나...
중1에 맞는 그리고 아이 수준에 맞는,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서
엄마가 사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중1이라면 아직도 충분히 독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7. 정말
'07.4.28 11:40 PM (211.173.xxx.242)많은 걸 배우네요.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그때에도 지금처럼 글 꼭 올려주세요.8. 부족한 엄마
'07.4.28 11:54 PM (211.179.xxx.231)효우님!!
관심가져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제 자신이 꾸준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효우님의 모습에서 자식을 믿음으로 지켜보는 맘을 읽었습니다.
저역시 그러길 바란답니다.
좋은 모습으로 지내시길 바랄게요.9. 지혜
'07.4.29 12:01 AM (219.240.xxx.122)아주 잘 아시는군요.^^
제대로 하고 계십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선행학습을 하면 꽤 잘하는 줄 착각합니다. 미치겠어요~ ^^;;
님의 말대로 '혼자서 풀 수 있는 단계에서 시작해야' 학습이 되는데도
"혼자서 풀 수 있는 건 할 줄 아는데 왜 반복 시켜요?"하면서 진도만 빨리 빼달라고 난립니다.
애 망치는 지름길이죠...
그러면 아이는 자신감도 잃고 흥미도 잃는데 그런 엄마들이 너무 많습니다.
학습지 시키는 엄마들 99%가 그렇습니다.
아이가 잘하는 단계에서 탄탄히 밟아올라가야하는데, 잘하는 단계 것을 시키면
괜히 반복시킨다고 싫어하고, 모르는 것을 어서 나가달라고 야단입니다. --;;;
아이가 연산을 못해서 그것을 보충하려고 고학년이지만 그것을 가져다주면
제 아이 실력은 생각 안하고 '쉬운 셈을 한다'고 야단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지요....
참 골치에요.10. 도움
'07.4.29 12:26 AM (58.235.xxx.206)고맙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학원 안보내는 엄마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천만이 남았네요...11. 뭔가...
'07.4.29 1:49 AM (220.117.xxx.49)요즘 애들 하는걸 보면 대체 전 어떻게 대학갔나 싶네요ㅎㅎㅎ
12. ...
'07.4.29 9:32 AM (222.100.xxx.140)정말 중요한 점들을 콕콕 찝어 주셨네요.
기본을 아는거...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13. 대단하셔요.
'07.4.29 3:42 PM (58.226.xxx.130)저도 우리아이한테 그리 해주고싶네요. 마음에 꼭꼭 새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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