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 며느리!며느리!

MAY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07-04-28 00:59:51
결혼 5년차된 며느리입니다. 시댁과의 일로 가끔씩 마음이 상했을때 다른분들경우 보면서
많이 도움도 됐고 글 읽으면서 같이 분개도(?)했지요.
그런데 너무 서글픈건 전업주부건 맞벌이를 하던 며느리들이 겪는 이런
고충이나 심지어 고통이 왜 해결되지않을까 입니다.

심지어 착한 대다수의 며느리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 받으려 나쁜며느리가 되고 싶어하죠.
한 남자를 사랑해 결혼한건데 정말 남편은 선택했지만 양가의 부모는 선택한게
아닌데 가족이란 이름으로 얽매어져 부담으로 다가오는 여러상황들들....
정말 해결될길은 없는걸까요?
그옛날부터 지속되어온 한국의 결혼하고 나서의 남녀 위치변화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시댁과의 관계는 한치의 변화도 없다는 사실에 가끔씩 숨이 막힙니다.
행복하고 싶어서 사랑받고  사랑주라고 한 결혼인데  시댁문제로 사랑하는 남편과
다투기도 하고 참 답답합니다.

며느리들이  정말 마음을 안여는 걸까요? 시자라는 선입견에 질려서

날씨는 화창한데 마음이 우울한 아즈매가 글 올립니다. ~~~~


IP : 218.51.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8 7:43 AM (220.76.xxx.115)

    여자의 적은 여자

    서로가 미리 선입견 가지고 만나서 ..
    요즘 며느리는 이렇다더라..
    시어머니는 이렇다더라..

    직접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는게 아니라
    주변 정보로 서로를 파악하고
    같은 여자 입장에서 이미 며느리가 되어본 사람, 앞으로 시어머니가 될 사람으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는 게 아니라
    피해의식과 질투, 아들에 대한 두 여자의 소유욕..개인주의 이기주의 이런게 참 힘들더군요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고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남편, 아들에 넘 목메고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도 남자 못지 않게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잖아요
    몇 평 안되는 집 안에서 서로 할퀴고 갉아먹는데 쓰기엔 아깝지 않나요..

  • 2. ...
    '07.4.28 8:32 AM (59.15.xxx.126)

    남자의 적은 남자

    맞아요...
    이것은 같은 성끼리의 적대가 아니라
    가부장 위주의 사회구조로 인해 이해관계에 내몰린
    사회적 약자인 여자들의 갈등이지요.

    그렇게 처해진 여성의 아픔을 외면하고
    남자들은 자기들 때문이 아니라 여자들끼리의 문제일 뿐이라고들 하지요.

  • 3. ..
    '07.4.28 12:31 PM (121.156.xxx.169)

    여자 적은 여자라는 맨 위글 단 분
    참으로 단견 이십니다.
    세상을 보는 큰 눈이 없음에 화가 납니다.
    만 여성 모독 마세요.
    사람간 갈등를 그리 조작하고
    분열시키는 누구들의 말을 나팔수처럼
    불어 대시네요.
    화납니다.

  • 4. 여자의 적은 여자
    '07.4.28 12:34 PM (121.131.xxx.127)

    이 말은
    본래 여자끼리 미워한다는 말이 아닌데요

    본디는 여성 해방이 시작되면서
    일부 여성들이
    약함을 무기로 남자에게 기대는 것이 편한데 왜 걷어치우냐(생략해서 말하자면 대충 --)
    하는 것에 대해

    양성평등의 걸림 요인이
    여자 자신일 수도 있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
    남자의 적은 남자?
    강자지 적은 강아지?ㅎㅎㅎㅎㅎㅎ

  • 5. 남자의 적은 남자
    '07.4.28 1:23 PM (220.86.xxx.32)

    어원이 어떻게 시작 되었든지간에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여자들의 아픔을 더욱 고통스럽게 찌르는 무기가 되어
    가해자인 남자들이 오히려 여자들을 조롱할때 쓰는 말이 되었죠.

    생각없는 여자분들 제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웃기지도 않은 말 쓰지 맙시다.
    남자끼리 아무리 피터지게 싸우고 미워해도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우리가 비웃었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105 인대주사 맞을 병원 추천해주세요~ 2 jude 2007/04/28 559
118104 폴로티로 커플티를 하려는데 색상선택을 못하겠어요.. 3 2007/04/28 744
118103 저보고 옷 못입는다고 난리네요. 13 ... 2007/04/28 3,272
118102 향수 비닐커버 문의~ 5 .. 2007/04/28 531
118101 며느리! 며느리!며느리! 5 MAY 2007/04/28 1,854
118100 아동 상담 센터 소개해 주세요. 1 고민맘 2007/04/28 383
118099 옥시전 아이 릴리프 <-- 라는 아이크림을 아세요? 1 다크써클 2007/04/28 278
118098 슈퍼주xx 김희철 잘 생겼나요? 26 ^^; 2007/04/28 3,052
118097 양평동 코스코 다녀왔어요. 3 다녀왔어요 2007/04/28 1,026
118096 둘째는 언제 병원 가야하나요? 3 yaani 2007/04/28 312
118095 (부동산 얘기) 압구정 현대아파트 잘 아시는 분 계세요? 8 궁금합니다 2007/04/28 1,811
118094 유치원 선생님 스승의 날 선물 고민 되요 5 갓난이 2007/04/28 1,293
118093 가구옮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7 봄맞이 2007/04/28 690
118092 딸이 밥안먹고 인터넷만 하길래 7 뭐얌 2007/04/28 1,177
118091 경락이나 스포츠맛사지 저렴하게 할수 있는곳 아시나요? 찌뿌둥 2007/04/27 918
118090 어린이집 하원시 열이 39.4도.. 8 어린이집 2007/04/27 887
118089 장호원근처 식당 2 맛집 2007/04/27 398
118088 캐나다 가려고요~(애들 2명동반) 2 항공권 2007/04/27 655
118087 튀김하려 하는데요 르쿠르제와 스텐 편수팬중 어떤것이 나을까요? 3 튀김 2007/04/27 875
118086 다시다의 힘!!! 17 흠냐 2007/04/27 3,543
118085 너무 한 사람 하고만 친해도 안좋네요 6 아파트 2007/04/27 1,811
118084 신정동에 괜찮은 유치원 소식 좀 알려주세요~ 1 dmaao 2007/04/27 462
118083 남편 종신보험 어떤게 좋을까여? 3 콩이엄마 2007/04/27 596
118082 집을 은은한 향기가 나게 하고 싶어요 2 향기 2007/04/27 2,105
118081 제주 고 양지승어린이 5 안타까움 2007/04/27 1,183
118080 10만원짜리기비상품권으로무얼살수있을까요? 1 궁금 2007/04/27 334
118079 34평 쇼파 벽면과 tv 벽면 패브릭천 바를때 몇 마 정도.. 1 일산댁 2007/04/27 658
118078 4살여야 요즘 인기있는 장난감이 뭔가요? 6 궁금 2007/04/27 682
118077 시누이 생일날 전화 꼭 드리시나요? 17 잠못자는밤 2007/04/27 1,243
118076 h그룹불매운동합시다 22 재벌 2007/04/27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