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아시나요?
저 뭐 에픽하이 딱히 좋아하지 않는 40대초반 아짐임다.
특히 타**군의 유머감각 도저히 감당안되고 짜증도 납니다.
근데 이 노래, love love love 넘 좋습니다.
40대 아짐의 20대 시절 있었던 일들 세세히 들어다 보고 적은게 아닌가 싶은 가사가 절 전율케 만듭니다.
****
밤 열두시 술 취해 지친 목소리
새벽 두시 차갑게 꺼진 전화기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있나요 사랑해본 적 영화처럼 첫 눈에 반해본 적
전화기를 붙들고 밤새본 적 세상에 자랑해본 적
쏟아지는 비 속에서 기다려본 적
그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본 적 몰래 지켜본 적
미쳐본 적 다 보면서도 못본 척
있겠죠 사랑해본 적 기념일때문에 가난해본 적
잘하고도 미안해 말해본 적 연애편지로 날 새본적
가족과의 약속을 미뤄본적 아프지말라 신께빌어본 적
친굴 피해본 적 잃어본 적 가는 뒷모습 지켜본 적
미친 듯 사랑했는데 왜 정말 난 잘해줬는데 왜
모든 걸 다 줬었는데 you got me going crazy
죽도록 사랑했는데 왜 내 몸과 맘을 다 줬는데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nobody know)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oh here we go)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있나요 이별해본 적 빗물에 화장을 지워내본 적
긴 생머릴 잘라내본 적 끊은 담배를 쥐어본 적
혹시라도 마주칠까 자릴 피해본 적
보내지도 못할 편지 적어본 적
술에 만취되서 전화 걸어본적 여보세요 입이얼어본적
있겠죠 이별해본 적 사랑했던 만큼 미워해본 적
읽지도 못한 편지 찢어본 적
잊지도 못할 전화번호 지워본 적
기념일을 혼자 챙겨본 적 사진들을 다 불태워본 적이
세상의 모든 이별 노래가 당신 얘길꺼라 생각해본 적
미친 듯 사랑했는데 왜 정말 난 잘해줬는데 왜
모든 걸 다 줬었는데 you got me going crazy
죽도록 사랑했는데 왜 내 몸과 맘을 다 줬는데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nobody know)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oh here we go)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I LOVE YOU
바보처럼 울고 또 술에 취하고 친구를 붙잡고
그 사람을 욕하고 시간이 지나고 또 술에 취하고
전화기를 붙잡고 say love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nobody know)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oh here we go)
I can't stop (don't stop) love love love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사실은 당신만 모르죠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이러다 언젠가 다시 마주치겠죠
****
중학생 딸램 중간고사가 넘 괴로워 하고 있는데, 전 혼자 노래 들으며 추억을 더듬는,
대한민국에서는 도저히 용납안되는 한심하고 경쟁력없는 에미입니다...
아~ 정말 명곡이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love love love
에픽하이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7-04-26 23:25:10
IP : 61.74.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핑크
'07.4.27 12:12 AM (211.104.xxx.51)저두 이 노래 정말 좋아해요 ^^ 어설픈 뒤쪽에 찌르는 듯한 랩만 없었음.. 샤방 샤방
더 좋았을텐데... 가사가 정말 예술이죠? 공감 100000%2. ^^
'07.4.27 1:46 AM (222.235.xxx.169)이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져서...
저녁하다가 이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가만히 멍해지죠.
정말 그 옛날이 생각나서요.
물론 상대남은 남편이 아니라죵~
후다닥3. ㅜ.ㅜ
'07.4.27 1:58 AM (58.103.xxx.184)왜...아득한 그리움이 밀려올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7895 | 늦은 밤 생각나는 친구이야기 13 | 기억말소중... | 2007/04/27 | 2,607 |
117894 | 수술이 최선의 방법일까? 4 | 자궁근종 | 2007/04/27 | 914 |
117893 | 디수펜서 정말 편리한가요? 3 | 디수펜서 | 2007/04/27 | 765 |
117892 | 오늘 엔진오일을 교환했어요. 4 | 신용카드 | 2007/04/27 | 905 |
117891 | 아이한테 사과하는 교육 시키시나요? 8 | 엄마되기 힘.. | 2007/04/27 | 1,118 |
117890 | 만6세 여자아이 어린이날 선물 1 | 선물 | 2007/04/27 | 410 |
117889 | 사진이 안 올라가요. | 회원장터 | 2007/04/27 | 154 |
117888 | 금발이 너무해 가 무슨 뜻인가요 11 | 대체 | 2007/04/27 | 2,662 |
117887 | 비만클리닉 다녀왔습니다. 5 | 비만클리닉 | 2007/04/27 | 1,403 |
117886 | (급질)도와주세요!! | olived.. | 2007/04/27 | 326 |
117885 | 가방문의 드려요 2탄(싫으신 분들 패스해주세요 ^^;;;) 7 | 가방2 | 2007/04/27 | 1,631 |
117884 | 향후 3년내에 애 계획 없는데 7 | 결혼6개월 | 2007/04/27 | 768 |
117883 | 방산시장에 어디에 가면 예쁜 종이박스 살수 있나요? 1 | 방산시장 | 2007/04/27 | 714 |
117882 | 공짜 열쇠고리 받으세요 4 | 공짜좋아! | 2007/04/26 | 1,022 |
117881 | 출장부폐나 출장요리 부르면 재료값은 따로 내는건가요?? 4 | .. | 2007/04/26 | 1,032 |
117880 | 처음으로 말하는 나의 고백. 17 | .. | 2007/04/26 | 4,381 |
117879 | 외롭고 우울해요. 2 | ... | 2007/04/26 | 957 |
117878 | 화정 3단지요~ 3 | 살까요? | 2007/04/26 | 634 |
117877 | love love love 3 | 에픽하이 | 2007/04/26 | 874 |
117876 | 빈탄가게되면 클럽메드 괜찮을까요? 7 | 도시탈출 | 2007/04/26 | 833 |
117875 | 나쁜사람이 없는세상 7 | 고맙습니다 | 2007/04/26 | 1,110 |
117874 | 얼굴도 때 미시나요? 4 | 지우개 | 2007/04/26 | 1,344 |
117873 | 어린이날 선물 어떤게.. 2 | 선물 | 2007/04/26 | 433 |
117872 | 랑콤 마스카라 가격이? 3 | 가격... | 2007/04/26 | 1,083 |
117871 | 신용카드영수증복권 추첨하나요? 3 | 요즘도 | 2007/04/26 | 473 |
117870 | 어린이치과와 일반치과.. 이젠 일반치과로 쭈욱 다녀야겠습니다. 7 | 치과 | 2007/04/26 | 1,615 |
117869 | 도자기축제 5 | 줌마 | 2007/04/26 | 622 |
117868 | 코가 헐었는데요.. 4 | 코가 | 2007/04/26 | 340 |
117867 | 서러움에 눈물을 뚝뚝 흐릴면서 우는 아이 ... 6 | 4살엄마 | 2007/04/26 | 1,169 |
117866 | 옥션에 판매자 "다다앤도도" 궁금..... 3 | 궁금 | 2007/04/26 | 1,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