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북경,대만,하이난
작성일 : 2007-04-26 10:41:05
518189
시어머님이 칠순이라서 여행을 가려구요
최종 후보가 하이난,대만,북경인데
가격때문에 여기중에 가려구요
7살딸하고 저희부부 부모님 이렇게 5섯명이서요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차를 많이타고 많이 걸어다니면 힘드시다고 하시는데
북경은 무리일까요?
다녀오신분들 알려주세요
IP : 203.2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26 11:02 AM
(203.229.xxx.225)
북경이면 걷는 곳이 꽤 많아요. 중국이 아무래도 넓다 보니.... 자금성만 해도 우리나라랑은 비교가 안되게 넓답니다. 자객의 침입을 방지하고자 나무 그늘 하나 없는 돌바닥이죠. 이화원도 이쁜데 좀 걸어야하고, 릉도 그렇구.... 하지만 평지이고 울퉁불퉁한 길이 아니니 잘 생각해보세요. 만리장성은 많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경사도 가파르고 인파도 많고 좁은 돌계단도 많거든요.
2. ....
'07.4.26 11:16 AM
(220.123.xxx.68)
세군데 다 가보았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가실거라면 해남도 추천해요
북경은 참 지저분하고 불친절하고 왕바가지고 여튼 너무 나쁜인상만 남아서.
(제게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3. 북경...
'07.4.26 11:24 AM
(218.148.xxx.191)
전 8월초에 다녀와서 더위로 고생좀 했네요. 서태후의 이화원, 명13릉,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은 좀 걸으셔야 하고, 만리장성은 중간까지는 케이블카타고 올라가다 걸어서 가셔야 해요. 중국의 명동이라는 만부정거리도 별로....
인력거투어는 시원하게 바람쐬고 중국 거리 구경하는 재미로 한번 해볼만 했고, 용경협은 유람선타고 구경하는데 정말 안와보면 후회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경이었어요. 굽이굽이 경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신선이 된 듯한 느낌...개인차가 있겠지만, 용경협만으로도 중국와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네요. ^^
코스 자체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 윗분들 말씀대로 체력적으로 좀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4. 해남도
'07.4.26 3:41 PM
(211.226.xxx.85)
5,6월에 가실 예정이시라면 해남도는 안가셨음 좋겠어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망고농장을 하나 구입하셔서 지금 해남도에 계시는데.. 며칠 전에 낮기온이 39도까지 올라가서 엄청 덥다고 하시네요@_@ 원주민들말이 작년보다 훨씬 덥다고...
물론 밤에야 바닷바람이 부니 좀 낫겠지만....
봄~여름에 가실 거라면 너무 덥지 않으실까요, 해남도는... 추석때 가도 덥던걸요.
겨울이라면 좋지만 다른 계절에는 좀 생각을 해보셨음 좋겠어요.
5. 해남도는
'07.4.26 8:25 PM
(125.176.xxx.77)
볼거리도 없는 곳 구경하시려면 덥기까지 해서 짜증나실 거예요.
그냥 바닷가나 호텔 수영장 이용하면서 노실 생각이 아니라면 왕 비추입니다. 볼거리가 너무 없어요.
바닷물 색깔도 우리가 흔히 동경하는 비취빛이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보는 동해바다 그 물빛이구요.
무슨 드라마 배경으로 뜬 곳이라고 하던데 완전 카메라빨이거나 패키지로는 가지 않는 코스이거나 일 것입니다. 해남도는 요즘 주로 골프치러 많이 가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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