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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곰돌이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저 오늘 황당한 소릴 들었어요.
오후에 5살 딸아이와 홈*러스에 갔다가 웅진씽크빅 행사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5살 짜리랑 가니 그 분들도 그냥 계시지는 않죠. 말을 건네시더라구요.
먼저 말을 건네신 분, 제가 아이 풍선만 받고 안면몰수하고 그냥 가 버리기 미안해서 몇 마디 나누었어요.
저희 아이는 대교 소빅스 한글땅 과정 끝내고, 눈높이 한글 하고 있어요. 교재가 못 마땅하다거나 아주 맘에 드는 건 아닌데 선생님하고 아이가 잘 맞아 오래 하고 있어요. 둘째도 소빅스 베베도 같은 분께 하고 있구요. 역시 선생님을 아주 좋아해요.
주변에서 한글 깨치기도 많이 하고 좋다는 의견도 많아 살짝 관심도 있었는데 일단 둘째 소빅스 베베 끝나면 한글깨치기로 바꿀까 아님 그냥 지금의 선생님과 함께 한글을 마스터 해볼까 하던 참이었어요.
그래서 위에 쓴 대로 그 분께 말씀 드리니 무슨 무슨 테스트나 한 번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무슨 검사라던데 용어를 제가 못 외었네요.
시간이 빠듯하고 해서 안 하겠다고 했지요.
제가요, 사실 면전에서 거절을 잘 못 합니다. 여기 82에 예전에 웅진에서 웹스인가 하는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는 글이 떴길래 아무 생각없이 신청했다가 저희 집에 교사는 아니고 판매원에 가까운 분이 오셨었어요. 제가 그 날, 두 아이 곰돌이 일년치를 일시불로 그었습니다.ㅠ.ㅠ
교재 자체는 불만없고 한 2만원 받으면 딱 좋겠어요. 곰돌이 가격 너무 비싸요.
우야든둥 그 분이 관리다 하면서 가끔 오시는데 책 홍보 무지하게 하시네요. 원래 사려고 하긴 했는데 반딧불이 정가로 이 분께 샀어요.ㅠ.ㅠ
다시 오늘일로 돌아갈게요.
제가 곰돌이 하고 있다고 하니, 그 분이 그건 씽크빅과는 또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판매원들이 파는 교재고 자기네는 학습지고요. 웅진이래두 관리하는 파트가 다르다 뭐 그런 의미였는데 오늘은 바빠서 이만...하고 간신히 마무리하고 지나가는데 또 다른 분이 붙잡더군요. 방금 이야기하는 거 다 봤을텐데 집요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나중에 절 잡은 분이 하시는 말씀.
"곰돌이 같은 걸 왜 하시나요?"
('뭐냐...얘네들 같은 회사 아니야?')
"그런 건 산골에서나 하는 거에요." <---제가 한 말이 아니지만 여기서 '산골'은 비하의 의미로 쓰였으므로 실제로 산골 사시는 분들께는 제가 오히려 죄송하게 생각됩니다.
"저 산골 사네요."(웃으면서)
"요즘에 누가 그런 걸 해요?"
"글쎄, 제가 우리집 애들 시켜주네요."(역시 웃으면서)
"???검사 받고 가세요."
"시간도 없고 '웹스'했었어요."(해보니 별 볼일 없더군요)
"그거 하나마나한 거에요."<---같은 웅진인데 저렇게 말해도 되는가 싶었어요.
"아까도 다른 분께 말씀 드렸는데 지금은 하는게 있고요, 여기 행사 자주 보이시니 제가 필요하면 나중에라도 신청할게요."
"대교 눈높이 그딴 거 하지 마세요. 시간버리고 돈 버립니다."
저 그냥 다음에 다음에를 연발하고 지나왔어요.
그런데 장보면서 곰곰 드는 생각이(제가 반응이 좀 느려서 나중에야 뒷북으로 화가 납니다.),
같은 회사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으며, 실제로 곰돌이가 그렇게 형편없는 교재인가?
그리고 대교 눈높이는?
저는 솔직히 교재는 다 거기서 거기고 아이가 그 교재랑 선생님이랑만 맞으면 배우는게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거든요.
그냥 귓등으로 흘려야 하는 소릴 들은건지 화를 내야는건지 제가 착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뭘 알고 있기는 한가 갑자기 혼동됩니다.
1. 곰돌이
'07.4.25 11:32 PM (211.198.xxx.210)곰돌이랑 씽크빅이랑 같은 웅진이긴 한데 부서가 다르다고 해야하나?..암튼 그래요..
곰돌이는 영업쪽을 많이 하는 팀이고..씽크빅은 뭐 다르다고 하구요..
전 곰돌이 하다가 지금은 씽크빅하고있구요...
방문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뭐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전 곰돌이도 좋았어요..근데 진짜 너무 비싸요..내용에 비해서....
씽크빅은 거기다 몇천원보태면 선생님 오니까 했는데..아마도 산골에서나 한다는 말은 선생님 못오는 그런 지역에서나 하는거다..뭐 그런말인가보네요..
원래 영업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않나요?..자기꺼 띄우려고 타업체 깍아내리기...
거기서 잘 판단하고 선택하는게 소비자의 능력이구요..
너무 기분나뻐하지마시고..그냥 그런가보다 하고...지금 소신껏 밀고 나가세요2. 기막혀
'07.4.26 12:49 AM (222.98.xxx.186)어느 학습지나 다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죠. 아이와 잘 맞고 즐겁게 공부할수 있음 그게 좋은 교재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 낳기 전에 눈높이에 있었습니다만, 어떤 교재가 좋고 나쁘다는 지극히 주관적인것이지 교사나 영업자의 강요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성질의 그것이 아닙니다.
기본이 안되어 있군요. 그사람 이해할수가 없네요. 종류가 다르다지만 같은 모회사에서 나온 것인데 그렇게까지 비하시켜야하는지..
게다가 말을 너무 함부로 했네요. 이건, 한 건하고 보자..이런식으로밖엔 안보이네요. 완전 막무가네, 안하무인, 아전인수 등등등..
원글님 너무 기분 나빠하지마세요. 그리고 아이 교육은 흔들리지 말고 소신껏! 아셨죠? ^^3. 곰돌이
'07.4.26 2:12 AM (58.143.xxx.54)제가 저번에도 댓글에 달았지만
곰돌이가 꾸준히 해준다면 초등학교 들어가서 많은 효과를 보게되는 학습지라던데요~
그래서 저도 취학 전 2년 정도 시켜보려고 하거든요. 또 방문교사가 아닌 엄마가 봐주게 되어있으니까
학습 습관 형성에도 더 좋지 않을까 싶고요.
전 아기 때(세 살) 곰돌이를 한 세트, 6개월? 시켜봤더니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그런데 시중 서점의 스티커북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접었구요, 한글 깨치고 수 개념이 어느 정도 생기고 나서는 초등 준비 단계로 괜찮을 것 같아 그때 다시 시켜주려고 해요.4. 저두요
'07.4.26 9:49 AM (59.4.xxx.164)저두 곰돌이 해라고 극성인 영업사원에게 구몬하고있다고 하니까 그딴걸 왜 시키냐고 난리입니다.
울애교육을 망치고있는 지름길이라고....ㅠ.ㅠ 영업사원들 말들어보면 자기상품이 젤이라고 주장한는것
이해하겠는데 다른상품을 험담하는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곰돌이 좀 비싸긴해요....
영업사원들 보면 완전 한건하자는생각뿐인것같아서 별루 마추지고싶지않습니다. 사후관리라고와서 하는데 책선전이 더 많아서 짜증입니다5. 곰돌이..
'07.4.26 11:26 AM (211.108.xxx.165)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는데요..(웅진 곰돌이 영업사원 절-대 아닙니다..^^)
아는 언니가 권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몇년째 곰돌이 하고 있는데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 친구집에가서 대교,한솔이 있길래 보게 되서 비교를 살짝 해봤네요..결론은 곰돌이가 훨
괜찮다 입니다. 곰돌이가 가격이 비싸긴 한데 그안에 있을건 다 있어요..국어,수학,과학,만들기,간혹
책도 들어 있구요..저는 6세 여자아이 하나,4세 남자아이 하나 있는데, 여자 아이는 21개월부터 시작해
한글을 곰돌이로 배웠네요..지금은 혼자서 풀고 저에게 검사 받구요(빨간색연필로 동그라미 받는걸 좋아해요..).둘째는 스티커 단계지나 색칠하고 선긋고 오리고 색깔공부중이네요.. 둘째도 아주 좋아해요.
다른거 과목별로 시킨다면 그게 비용이 더 많이 들지 않나요??
댓글 다신 기막혀님 말씀대로 그 영업사원 영-기본이 안되어 있네요..평생 그 일 하면서 사시라 하세요..ㅎㅎㅎ 교육은 소신이 중요 한것 같아요,,자기가 계획세워서..다른 분들의 말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6. 곰돌이
'07.4.30 1:56 PM (221.153.xxx.194)오래되지 않은 영업사원이거나, 신입같은 경우에는 잘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곰돌이는 발달단계에 맞춘 영유아 초등예비 단계에있는 애들에게
최고의 학습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역별 단과를 한다면 한달에 10만원선이지만..
곰돌이 하나로 모든영역을 커버할수있으니..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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