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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TT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07-04-24 18:04:38
오늘 정말 서글픈일이 있었네요.. 이사도 했고 해서 지인이 찾아와서 점심으로 회를 준비하여 대접했습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학교에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적당히 청소도 하고 콜택시 불러 타고 시장에 가서 활어회를 해와 매운탕도 끓이고 제딴에는 성의껏 대접했는데요.. 집들이(?) 선물로 벽시계를 사왔더라구요.. 둘이서 산것이라는데요.. 포장도 하지 않은체 한손에 들고 들어오는데 조금 그렇대요.. 하지만 금방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박스를 개봉해서 본순간 제가 원하던 양면시계가 아니더라구요..(뭐가 필요하냐구 물어서 제가 양면시계가 갖고 싶다고 했거든요..) 거기서 약간 섭섭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양면시계가 가격이 부담이 되었겠지 했어요.. 마트에서 샀다구 하길래 제가 양면시계로 바꿔도 되냐고 물었죠..그래라구 하더라구요.. 다들 돌아가고 야후에 검색해서 가격을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길래 순간 내가 지네들 집들이때는 이거보다 더 썼는데..(사실 지들 집들이때는 피자시켜주더라구요..) 하는 조금은 섭섭한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글구 순간적으로 내가 싼거 사줬다고 생각했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동생하는 편한사이라서 아무생각없이 전화해 전에 내가 사준거 싼거 아니구 얼마준거라 했더니 얘네들이 기분이 나빴는지 오늘 화분을 하나사서 온다고 현관으로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때문에 못간다하니 경비실에 맡겨놓고 간다면서 정말 맡겨놓고 갔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안좋아 너무너무 울적하더라구요.. 전 그런뜻이 아니었는데.. 해서 두사람 아이들물건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모레쯤 도착할거라구 전화를 했드랬죠.. 지들도 어제 전화받고 기분이 그랬다나요.. 제가 정말 기분이 나빴다거나 했으면 그런 전화 안했을텐데.. 너무 섭섭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안보고 살면 되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정말 잘못한걸까요?
IP : 58.225.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4 6:09 PM (121.148.xxx.212)

    간 뒤로 전화해서 내가 사준거 싼거 아니구 얼마준거라 한건..
    좀 과하신듯 해요~~
    언니동생하는 편한사이라 아무 생각없이 했다기 보다는 본전 생각 나신것 같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

  • 2. ....
    '07.4.24 6:11 PM (58.233.xxx.104)

    정말 언니 동생 하는 사이면 간뒤 그가격을 인터넷으로 뒤져볼일은 아니지요
    뭔가 누구를 해줄때 일단 내손을 떠나면 그순간 내가 뭘 해줬다,란걸 잊어야 인간 관계가 편해 집니다

  • 3. ..
    '07.4.24 6:15 PM (211.179.xxx.14)

    괜한 짓, 괜한 소리 하셨어요.
    언니, 동생 하는 친한 사이라면서 가격을 따졌다면 좋아할 사람 어딨나요.
    정말로 기분이 나빴다거나 한게 아니니 더더욱 그런 전화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경솔하셨습니다.

  • 4. 저도
    '07.4.24 6:17 PM (220.122.xxx.184)

    그런 경험 간혹 있었지만 원글님처럼 다시 전화해서 얼마줬는데...이건 안했어요
    그냥 섭섭하고 말았지요 내가 그때 얼마들었으니 너도 그에 합당해야 하는것은 아니에요
    물론 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지인도 아니고 형제가 자꾸 그럽니다
    엄청 스트레스지요
    꼭 내가 해준만큼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날 무시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물론 형편이 된다고 가정했을때) 맘을 좀 넓고 편안하게 먹으세요
    자꾸 계산적으로 인간관계를 생각하면 아무도 주변에 없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는게 인간이죠..

  • 5. TT
    '07.4.24 6:20 PM (58.225.xxx.20)

    네분 모두 감사합니다.. 조용히 저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됐네요..

  • 6. 팜므파탈
    '07.4.24 6:21 PM (125.188.xxx.56)

    윗분들 말씀처럼..
    전화걸어서 "내가 사준 게 싼 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건...
    '난 비싼 거 사줬는데, 니들은 왜 싼 걸 사주느냐'
    이런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들어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님의 진심은 그게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님 속마음을 꿰뚫지 못하는 이상,
    준만큼 돌려받지못해 섭섭해하는 것 같아서
    화분을 사들고 왔나보네요.

    진짜 님이 경솔하셨어요.

  • 7. ...
    '07.4.24 6:22 PM (122.37.xxx.41)

    선물에 기대안해요.
    취향이 다르고 안목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명 적어주지 않은바엔
    어떤걸 받더라도 받은거에 감사할 뿐이고,
    선물을 받던 안받던 우리집에 온 손님은 정성껏 먹여 보내는게
    또 도리라 생각하는데...
    님이 좀 흥분하셨나봐요.
    특히 혼자선 뭔 생각을 해도 줏어 담을 수 있지만,
    입밖으로 그 생각을 내면 꼭 후회할 일이 생긴답니다.

  • 8. ..
    '07.4.24 6:27 PM (61.66.xxx.98)

    원글님께서는 나도 싼거 줬다고 상대방이 생각할까봐 알려주고 싶은 맘이 강했겠지만,
    (상대방을 질책하려는게 아니라,내 선물을 싼거라고 알고 있을게 좀 맘에 걸리셨겠죠.)

    근데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100면 99명이 싼거 사줬다고 서운해 하는거로 알아들었을거예요.
    이미 엎지러진 물...잠깐 참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앞으로 조심하는 수 밖에요.
    위로가 못 돼 죄송하네요.

  • 9. ㅋㅋㅋ
    '07.4.24 7:11 PM (221.165.xxx.123)

    ㅋㅋ 선물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주고받고 하게 되는 것 아니예요? 상상을 하니 재밌어서 ^^;;

  • 10. TT
    '07.4.24 9:07 PM (58.225.xxx.68)

    저녁내내 생각했는데요.. 제가 본전이 생각나서 전화했던건 아닌거 같네요.. 금전이 문제였으면 저도 피자나 자장면 같은걸로 해결했을건데.. 단지 제가 생각하는만큼 생각안해준것이 섭섭해서이네요..

  • 11. ..
    '07.4.24 10:13 PM (210.101.xxx.2)

    전화하신 것은 솔직히 경솔했지만 저는 그 섭섭한 심정 이해 가요. 예전에 생일 선물 같은 것을 잘 챙겨야한다는 친구가 있었어요. 자기가 원하는 것은 (주로 비싼 것) 다 받고, 제 생일에 엄청 생색내면서 봉투에 담아 준 것이 정말 너무너무 초라한 조그만 립스틱 (예전에 그런 것이 나왔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샘플로 사이즈가 크지만, 정말 새끼 손가락 반 마디만한 작은 것, 값도 제가 알고 어디서 사는지도 알고 있었답니다)이었지요. 그때는 친구 간에 그런 것 가지고 섭섭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섭섭해하는 제 마음을 나무랐었는데... 세월이 가니 얌체같은 행동이 자꾸 쌓이고 쌓이더군요. 지금은 안 만나니 시원해요. 섭섭한 마음은 없구요

  • 12.
    '07.4.25 2:31 PM (121.131.xxx.127)

    님은
    그냥 내가 싼 걸 사 줬다고 오해하는 걸 풀고 싶으셨던 걸로 보여요
    그치만
    내 생각은 남들이 못 보고
    내 말만 듣는게
    사람사이의 일이랍니다^^
    너무 서운해 마세요
    님을 덜 생각해서가 아니라
    님 생각을 몰라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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