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변 신도시 아파트에 사는 30대 중후반 주부예요.
10년 좀 더 된 아파트이고 사시는 분들이 다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예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젊은 사람 뭐라실까봐
엘리베이터 등에서 만나면 모르는 분이라도 꼬박꼬박 공손하게 인사하고
반상회에도 빠지지 않았어요.
저희 집에서도 한번 모시고 반상회 했구요.
여기 아파트에 산지는 이제 2년 되어 갑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제게 반장을 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 일하는 사람이라 좀 곤란했지요.
그리고 저희가 8월에 남편 연수로 해외에 나가느라
집을 내논 상태였어요.
전세든 매매든 가능한 것으로 하려고 부동산에 말해 두었거든요.
그래서 반장님께
저희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더니 벌금을 5만원 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니
저희가 계속 살면서 반장을 해야 하는 의무를 안하면 벌금을 물겠지만
이사갈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는 것은 좀 그런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무섭게 그럼 벌금 안내고 싶으냐고 그래서 네...그랬더니
인터폰을 확 끊으시더군요.
인터폰 끊고 나서 내내 맘이 안 좋아요.
그냥 암말 말고 5만원을 낼꺼그랬나 싶구요.
반장님 말이 그깟 오만원인데 그러냐고 하시던데...
제가 참 부족한가 싶구 그러네요.
어떤가요?
제가 경우없이 행동한 것인가요?
그냥 다시 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5만원 내고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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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반장과 벌금
여쭤요.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7-04-23 14:46:55
IP : 147.46.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23 2:52 PM (211.179.xxx.14)아니오, 우리 아파트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다음 번 반장 순서인 분이 두 달 후에 이사를 가기로 계획이 있었어요
벌금 안받고 다음 사람에게 순서 넘겼어요.2. ...
'07.4.23 2:55 PM (125.177.xxx.9)사실 안그러면 반장할사람 이 없죠
그래서 돌아가며 하는거고 안하면 벌금물리고요
근데 이사갈 사람한테 내라는건 좀 심하네요3. 2만원
'07.4.23 3:58 PM (59.18.xxx.72)우리아이가 몇개월 안됐을때 저보고 반장하라고 해서
벌금 2만원 냈습니다.4. 2만원
'07.4.23 3:59 PM (59.18.xxx.72)이사가신다는데 벌금 물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5. ^^;;
'07.4.23 4:02 PM (210.57.xxx.230)미안한거 아니니 절대 내지 마세요
6. 그럴경우
'07.4.23 6:26 PM (219.255.xxx.147)이런저런 사유로 서로 안한다고 하면 아무도 할 사람이 없을거예요
벌금도 과하다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서로 벌금내고 안하려고 하기때문에
5만원이나 될거구요
그럴경우에는 한달이든 두달이든 이사갈 때까지 반장을 하시고 다음분에게
넘겨주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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