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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랑 합친다면...

큰딸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07-04-20 18:36:39
친정부모님 아직 경제력 빵빵하십니다.
우리가 오히려 도움을 받는 편이죠.
절대로 같이 안사신다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아직 60대이시고 젊게 사시는 편이라 별로 안스럽거나 하진 않았구요..

두분이서 바쁘게 사십니다.한 아파트에 살아도 저녁한끼 같이 먹기도 어려울 정도니까요.
그런데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지셨어요. 거동이 전만큼 쉽지 않아졌어요.
그러다보니 두분다 심적으로 많이 약해지시네요.
신랑이 넌지시 같이 합치면 어떻게냐고 하니 아빠는 좋다고 하시는데,
엄마는 글쎄...하시네요.
아래 윗집으로 살아도 내살림하기 바빠서 잘 안들여다 봐지더라구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다리가 안좋으시니 부엌에 서 있는게 제일 힘드시대요.
두분이서 밥이라도 제대로 드실까 싶네요...
같이 합치고 직장 그만두고 부모님 모시면서 살림만 하면 어떨까요?
IP : 211.220.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0 6:38 PM (210.108.xxx.5)

    차라리 출퇴근 도우미를 붙여드림이 어떨런지요.. 직장 그만두는 편보다 낫지 않을까요.. 따님 회사 그만두게 하는게 안내키실수도 있고요.. 또 본인 돈으로 도우미 쓰는건 너무 아까울텐데 따님이 해주신다면 '얘야 아서라 돈 아깝게..'라고 하셔도 속으로는 흐뭇하실꺼에요.

  • 2.
    '07.4.20 6:44 PM (211.33.xxx.246)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 시댁이 시누이랑 시부모님이 함께 사시는데 처음에는 시누이 형편이 안좋아 시댁에 들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아버님도 어머님도 그리 좋아 하시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은 직장생활을 하셔서 늘 아버님 식사가 걱정이었는데 시누이가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하시더라구요. 지금 3년 넘게 함께 사시는데 집이 조금 좁아서 그렇지 집 넓혀도 함께 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서로 (시누이네랑 부모님) 의지가 되어 멀리 사는 우리도 좋아요.

  • 3. 글쎄요
    '07.4.20 6:47 PM (61.66.xxx.98)

    아래 윗집 사신다니 굳이 합칠 필요가 있을까 싶으네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어른들과 함께 사는거 무척 힘든일인데요.
    어머님이나 남편이나 많이 불편할걸요.

    경제력도 빵빵하시다니 도우미를 쓰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만약 직장을 그만 두실거래도 따로 사시면서 식사를 챙겨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 4. =.=
    '07.4.20 6:48 PM (220.64.xxx.97)

    저 어릴때 외가와 함께 2-3년 살았는데
    어린 저는 좋았습니다만...엄마랑 외할머니 말씀하시길
    같이사는거 별로라고 하시더군요.
    사위 신경쓰이고 나름 어려운 점이 있다구요. 가까이 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nn
    '07.4.20 7:08 PM (221.133.xxx.151)

    저는 친정이랑 아파트 같은 동 같은 층에 대문 마주보고
    살고 싶어요.

  • 6. 가까이
    '07.4.20 7:16 PM (203.170.xxx.7)

    살면서 도우미쓴다에 한표

  • 7. 경험자
    '07.4.20 7:35 PM (58.75.xxx.88)

    같이 살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다 피곤합니다
    머리 큰 사람들기리 같이 사는건 반대입니다..
    거기다 지척에 사신다니 합칠 이유는 더더욱 없어 보입니다..

  • 8. 나도 경험자
    '07.4.20 7:46 PM (61.109.xxx.234)

    옛말에 부엌에 여자가 둘이면 시끄럽다는 말이 있지요..
    친정어머니가 아예 살림을 못하실정도가 아니라 이것저것 간섭하실 정도라면
    살림 안합치는게 나을거에요...
    제 경험으로는 시어머니못지 않더군요..
    되도록 따로 사시라고 권합니다

  • 9. **
    '07.4.20 8:13 PM (59.17.xxx.119)

    어머니께서 사위때문에 불편할 수 있어요.
    도우미가 더 나은 선택인 것 같네요.

  • 10. ...
    '07.4.20 9:26 PM (218.53.xxx.250)

    윗분들 말씀 다 일리는 있는데요...다 서로 얼굴 덜 보고 편히 살자...라는 관점에서 보는 시각일것이구요....
    친정어머님 건강이 많이 안좋으시면 들어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픈 사람이 집에 오도카니 있으면 더 늘어지고 밥 해먹는 것도 하기 싫고...그렇게 됩니다.
    오히려 사위가 있어서 집안에서 조금씩이라도 더 움직이게 되고 더 긴장하게 되고...이런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친정이건 시댁이건 서로간에 궁합이란게 잘 맞아야 편하기는 하죠...
    그러다가 친정엄마 혼자 계시다가 갑자기 욕실에서 미끄러지시기라도 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건강하시다면 몰라도...몸이 편찮으시다는데...합가하실 수 있으면 하세요...
    바로 옆에 사는것과 같은 공간에 사는것...아픈분께는 천지차이입니다.
    내 다리가 너무 아픈데, 옆집 사는 자식 불러서 물 좀 다오...하실 수 있겠습니까...?

  • 11. .......
    '07.4.20 11:08 PM (96.224.xxx.18)

    말이 아래윗집 이라시는 건이 아니면 정말 아래윗집에 사신다는 건지 모르지만 가까이 사는데 얼마나 바쁘시길래 마음은 있으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자쥐 찾아 뵈세요. 다른 식구들은 말로 님만이라도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으셔서 어머니께서 부엌에 서계신 일 없게 하시면 되지요. 경제적으로 넉넉하다시면서.
    또한 오히려 친정의 도움을 받는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님들 살림이 펑펑 쓰게 넉넉하지 않은 것 같은데 님이 굳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합가를 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친정의 넉넉한 경제력에 기대로 싶은 마음이 있으신 건지요.
    어쨌든 저는 꼭 말리고 싶네요. 더구나 어머니도 내켜하지 않으신다면서요? 그냥 지금처럼 가까이 사시고, 어머니 집안일 덜하시도록 사람 구하시고 그러시죠.

  • 12. ....
    '07.4.21 11:16 AM (222.98.xxx.191)

    친정엄마가 사위 아주 불편해하십니다.
    그냥 가까이 살면서 도우미 쓰시고 자주 들여다보세요.
    같이 살면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불편합니다.

  • 13. 같이
    '07.4.21 6:34 PM (122.37.xxx.41)

    살지 마세요.
    님은 몰라도 친정엄마와 남편, 두사람이 편치않아요.
    서로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편해할 집이 불편한 집이 되지요.
    가까이 살면서 매일 들여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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