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가 초1 딸아이입니다
늘 마치는 시간에 맞춰 제가 데리러 갑니다
오늘은 3시에 마치는 시간이라 첨으로 아이에게 용돈이라는걸 천원 줘서 보냈습니다
다른 아이들 뭐 사 먹을 때 울 아이도 먹고 싶을듯 해서....
그래서 가자마자 뭘 사먹었냐고 물었지요
200원짜리 소세지를 사 먹었다는군요 그리고 하는말이 친구랑 돈을 바꿔서 사먹었답니다
그 친구는 200원 울 애는 1000원....
왜 그랬냐 물으니 울 애는 **이가 바꾸자고 했답니다
같은반 친구 세명에게 물으니(울아이 한반에 9명입니다) 3명이 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가요 오늘 마이쥬 캬라맬을 &&이한테 하나 줬는데요
그게 800원이라고 갚으라고 하면서 자기돈 200원이랑 울애 1000원이랑 바꿔야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돈을 서로 바꿨다고 친구들이 그러네요
울애 어리버리하지도 않고 깍쟁이같은애가 그애 하자는대로 했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었어요
평소에 유독 그애랑 좀 자주 부딪히기는해요 가끔 그아이 때문에 속상해하기도 했었어요
아이들 3명이 똑같은 소리를 하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일단 울애한테 그건 안되는거라고 잘못한거라고 얘기했고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그애집에 들렀습니다
울애 데리러 가는길에 그애가 집에 가는걸 봤거든요 저희집 가는 길에 그아이 집을 거쳐갑니다
집에 가니 아이혼자 있네요 어른들 아무도 없고...
그래서 제가 " **아 아줌마가 궁금한게 있어서 왔는데 왜 우리 &&이랑 **이랑 서로 돈을 바꿨어?
물으니 우물우물 대답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그 캬라맬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우물우물 대답 못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준 용돈을 바꾼것은 서로 둘다 잘못한거지만 친구한테 과자 나눠먹고 그거 얼마니까 갚아라 하는건 **이가 잘못한거야 그러면 안되는거 **이 알지? 그아이 "네"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이한테 화를 내거나 무섭지 않게 차근차근 얘기하고
내일 &&이가 200원 가지고 학교 오면 **이도 1000원 가지고 와서 원래대로 바꾸고 앞으로 그런 행동은
둘다 다시는 하면 안된다하고 조용히 얘기했어요
집 전화번호도 적어서 나오기는 했어요
아이를 혼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아이에게 듣는거보다 제가 직접 전화로라도 얘기하는게
나중에 혹시나 모를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근데 제가 전화해서 오늘 일을 얘기해야 좋을지 그냥 제가 타이르는 선에서
그만두어야 할지 솔직히 좀 애매해서요
다른 어머님들 경우라면 어찌 하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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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로 조언구합니다
밉상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7-04-17 16:40:35
IP : 211.228.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집아이
'07.4.17 4:45 PM (211.51.xxx.45)부모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아이를 통해서 그이야기를 전해들을수 있으니...
그집엄마한테...이래저래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상식있는 엄마같으면 기분 나빠하지않을거에요...
내아이가 집에서하는거랑..밖에서 하는거랑 달리 행동하는경우도 있기때문에...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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