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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편이 너무 보고싶어요.
흑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07-04-13 19:15:58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야근
늦어도 목요일까지면 끝난다고 하더니,
오늘도 늦는다네요.
11시에서 12시 사이에 퇴근하는데,
배고프다고 해서 야식거리 좀 챙겨주고 몇마디 하다보면 금새 잠잘시간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신경쓰며 일하느라 눈 뻘개진 남편보면 빨리 재우고 싶더라구요.
아침에는 아직 밤중수유중이라 이틀만 아침챙겨주고는 나머지는 제가 일어나지도 못했네요.
엊그제는
"일어나서 아침챙겨줘야하는데..일어나야하는데..."하면서 비몽사몽간에 있는데
남편이 오더니 귀에 대고
"자기야~ 재활용 내가 다 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늦게까지 자~" 그러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고 고맙던지
피곤한 와중에 저 대신 재활용하려고 더 일찍 일어났더라구요.
남편 퇴근하면 저녁먹고, 아기랑 같이 놀다가, 산책도 하고...그러다가
일주일내내 잠깐씩 밖에 못 보니까 너무너무 보고싶은거 있죠
내일은 하루종일 남편 먹고싶다는 거 해 먹고
아기랑 셋이 뒹굴거리면서 쉬어야겠어요~
설마...낼 회사에서 콜~ 하는건 아니겠죠?
IP : 125.133.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13 7:33 PM (211.179.xxx.14)내일도 콜~하는 회사면 떼찌떼찌.
세식구 오순도순 좋은 주말 되세요 *^^*2. 에고
'07.4.13 7:36 PM (219.250.xxx.104)님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남편이 부럽군요..
현재 남편이랑 말 안하고 산지 2달 하고 보름...-_-;;;;3. 출장
'07.4.13 7:42 PM (220.120.xxx.177)울남편은 3월7일날 한달일정으로 중국출장갔는데 아직 중국에 있습니다.
4월30일날 귀국한다고 하네요 .
식구라고 해봐야 우리부부 유치원생 아들하나인 3인가족인데 ,
밤에는 무서워서 잠을 설쳐요 .문단속을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선지 요즘 절보고 얼굴이 퀭~하니 수척해졌다고들 해요 ^^;4. 오후
'07.4.13 10:13 PM (59.23.xxx.239)에고 귀여운 새댁,
5. 에공
'07.4.13 10:16 PM (219.255.xxx.104)넘 사이좋은 부부시네요.
울 신랑은 재활용 날이 언제인지나 알까?
출근시간이 워낙 빨라 시키지도 않지만 관심도 없는듯 하네요.6. .
'07.4.13 10:46 PM (121.148.xxx.4)지금처럼 늘 서로 위해 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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