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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테리우스가 너무 좋아졌어요.

테리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7-04-12 14:02:30
요즘 어린이tv에서 캔디를 보여줍니다.
한창 테리우스가 나오지요.
제 기억에 분명 만화 캔디를 본 것 같은데 tv에서 테리우스를 보고는,
'어? 테리우스가 저렇게 생겼었나?'얼굴이 너무 낯선거예요.
그리고 이젠 캔디의 내용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길래,
궁금증도 해소할 겸, 딸내미 뽀로로 틀어주고 전 열심히 지식검색 했죠. ^^;
어떤분이 블로그에 캔디와 테리우스의 이별 장면을 스캔 받아 올리셨길래,
하나 하나 읽어가고 있는데.. (역시 tv만화보단 만화책 상에 있는 테리가 더 멋져요. ^o^)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중학교때 친구가 책을 빌려줘서 읽었던 기억이요.
그 당시에도 책을 읽으면서 설렜었는데 아.... 갑자기 테리우스가 너무 좋아지는거예요.
만화를 읽고 캐릭터를 좋아하던 감정, 한참을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그런 감정이 떠오르니
참 신기하고 좋네요.
이런거 알면 우리 신랑 엄청 유치하다고 할거예요.

앗, 그리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윤호가 테리우스랑 닮아 보여요. ㅡㅜ
그렇잖아도 신랑이랑 같이 볼 때마다 '멋지다'는 말 연발하면서 보는데...
슬슬 맛이 갑니다.
IP : 125.134.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2 2:07 PM (58.230.xxx.76)

    내가 7-8살때 일요일 아침마다 캔디 보고 캔디머리처럼 해 달라고 엄마앞에 앉아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요즘 캔디 본답니다.
    3년전에 전부 cd로 저장해놨을땐 한번도 안 보던걸 티브에서 수시로 하니 아들한테도 보여주고 저도 보고...
    테리우스....이젠 예쁘보이네요. ㅋ
    세월이 참....으로 빠르네요.

  • 2. 캔디
    '07.4.12 2:15 PM (124.56.xxx.161)

    끊었습니다.
    TV 안보고 살았는데 어쩌다 이곳에서 캔디 얘길 듣고 쭉 봐왔죠.
    그런데 있죠, 그것 보다보면 다른 프로그램까지 주~~욱......결국은 애가 올때까지 TV를 봅니다.ㅋㅋㅋ
    그래서 과감하게 끊었어요.^^

    몇 년 전에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 센터 아저씨가 웬 만화책을 주욱 주욱 찢어서 가구 균형을 맞추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세상에 제가 너무나 아끼던 캔디 시리즈를 단지 만화책이라는 이유로 찢어서 그러고 있더라니까요. 혹여 구김갈까 책장도 살~살~ 넘기며 보던 것을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더라구요. 어떻게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찢어서 받침대로 만드냐구요. 점심으로 고기집에 가서 삼겹살까지 사주니까 세상물정 몰르는 바보로 만만하게 보고 그랬는지....
    그때 생각만 하면 화가 납니다, 그려......ㅎㅎㅎ
    ㅎㅎㅎ
    얘기가 이쪽으로 흘렀네요.
    하여튼, 테리우스도 멋있고,
    알버트씨인가......? 포니동산의 왕자님 말예요.^^ 알버트씨는 더 멋있고.....ㅎㅎㅎ

  • 3. 초등시절
    '07.4.12 2:15 PM (203.170.xxx.7)

    친구들이랑
    테리우스파,안소니파,스테아파 해가며
    좋아하는 남자형따지고 어쩌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귀여웠죠^^

  • 4. 알버트씨ㅠㅠ
    '07.4.12 2:36 PM (211.45.xxx.198)

    포니동산의 왕자님이 알버트씨인걸 알고 어린마음에 상처 받았다죠ㅠㅠ
    알버트씨는 그냥 수염난 아저씨라는 생각밖엔...

  • 5. 저 40초반인데요.
    '07.4.12 2:40 PM (59.86.xxx.4)

    열심히 보고 있어요.
    근데 옛날엔 반항적인 테리우스가 그렇게 멋있더니 지금은 쟤 왜 저래? 왜 저렇게 삐딱해?
    이러면서 보고 있어요.
    제가 너무 열심히 보니까 남편이 옆에서 뭐라 하네요. 이 나이에 만화 본다고...
    제가 캔디를 열심히 보는 이유는 그 시절이 그리워서인 걸 남편이 짐작이나 할까요..에효...

  • 6. @@
    '07.4.12 2:45 PM (58.230.xxx.76)

    맞아요...
    저도 그 어린 시절이 그리워요......
    내 소중한 중학교 시절도 너무 그립고요....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 7. ㅎㅎㅎㅎ
    '07.4.12 3:12 PM (222.98.xxx.191)

    그러니까 캔디를 하는 시간에 다른 쪽에선 딱따구리를 하고 있었단 말입니다.
    제 연년생 남동생이랑 피터지게 싸워서 져서...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ㅠ.ㅠ
    나중에 나이들어서 소설로 봤지요...ㅠ.ㅠ

  • 8. 테리
    '07.4.12 3:21 PM (125.134.xxx.114)

    저 말고도 캔디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어렸을 때 본 것보다 나이 들어서 보니까 더 좋은것 같아요. ^^
    괜히 일시적으로나마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도 같구요.

    저도 윌리엄 큰아버지가 알버트씨라는 사실이 조금 쇼킹.
    수염 긴 모습을 먼저 봐서 그런지 별로 멋있는 존재로 다가오지 않네요. ^^

    ㅎㅎㅎㅎ님, 저희 집은 tv를 켠 사람이 그 날 채널선택권을 가졌답니다. ㅋㅋ
    저희도 피 터졌어요.

  • 9. 음..
    '07.4.12 4:51 PM (211.192.xxx.63)

    저도 보기는 보는데 판탈롱바지에 왕발이 조금 몰입을 힘들게 해요..요즘 입맛에 맞게 등장인물 기럭지를 조금 늘리고 색칠도 클로버나 나나 수준으로 다시 해서 만들면 정말 좋을텐데,생각해봅니다,스토리는 그만한게 없어요,팔각관계 ㅋㅋ

  • 10. ㅎㅎ
    '07.4.13 3:19 AM (24.86.xxx.166)

    ㅎㅎ딱따구리에 양보하신 님~
    웃겼어요ㅎㅎㅎㅎ

  • 11. 전.....
    '07.4.13 10:48 AM (122.47.xxx.31)

    얼굴은 둘째치고 그 목소리...아..그런 목소리구나 하면서 도저히 적응안되요..후후.
    어렸을적엔 정말 잼나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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