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젠 포기해야 할까요?

파트너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07-04-10 02:50:22
대학 1학년 3월에 강사선생님이랑 눈이 맞아 죽도록 붙어 다니며
12년만에 결혼했습니다.
서로 목표가 있어서 결혼은 늦었지만 만족했는데
12년동안 서로 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잠자리가 너무 안맞습니다.
12년내내 한번도 맞춰볼 생각을 못했으니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다행이 아이 하나 있고
3년 동안 한번도 잠자리는 커녕 진한 포옹도 없었어요.
출근길에 아이랑 같이 서서 받는 가벼운 뽀뽀가 답니다.
제가 먼저 찔러보기도 했지만 저 역시 서로 잘 안맞는걸 알기 때문에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근데 한살 두 살 먹어가면서 너무 아까운거예요.
평생 살면서 한번도 영화같은 즐거움을 못느껴본다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남편과 저 일이나 생활면에선 아주 잘 맞아요.
좋은 파트너 같기만 한데
전 그걸로 만족이 안됩니다.

그런걸로 이혼을 생각한다는게 제 스스로도 제가 이상한여자 같기도 하지만
아직 여자임을 포기하기엔 제가 너무 젊은거 같아서요
저 어쩌죠?
IP : 211.200.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0 3:14 AM (61.66.xxx.98)

    사는게 다 좋을 수는 없죠.
    인생이 100% 완벽할 수가 있을까요?
    다른것은 하나도 안맞는데 그것만 맞으면 또 불만일거구요.

    이미 한 아이의 어머니시잖아요.
    여자임을 포기하기 싫어 엄마자리를 포기하실건가요?
    아이에겐 무슨 날벼락입니까?

    젊어서 홀로 되어 자식키우느라 힘들게 지내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내처지가 낫다 생각하시고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리고 그부분은 적극적으로 남편과 대화도 하시고 노력해보세요.

  • 2. 저는
    '07.4.10 7:38 AM (136.159.xxx.103)

    죄송하지만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아직 미혼인데..
    이런글 읽으면 드는 생각이....

    지금은 남친도 없는 완벽 솔로이지만...
    전에 남친 두어번 정도 사귈때도 (4년이상도 사귀었었는데)
    정말 신체적인것은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손잡고 다니고 그냥 가볍게 안는정도...
    요즘은 사람들이 처음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도 금새 잠자리 같이 하고 그러던데...
    너무 많으니 흉같지도 않게 생각되는..
    그런걸 그렇게 미리 맞추어보는게 나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는..

  • 3. 글씨...
    '07.4.10 9:33 AM (165.243.xxx.20)

    바로 위의 미혼님... 미리 맞춰본다고 해도 어리버리 잘 모르실 걸요..
    (경험이 많으면 모를까..)

  • 4. @@
    '07.4.10 10:12 AM (221.150.xxx.52)

    사는게 다 좋을 수는 없어서 그냥 사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생 한 번 분인데..그리고 남편 분이 진정 부인을 사랑 하신다면 부인의 욕구를 무시하는것은 잔인한 짓 입니다.
    병원에 가세요 ..두분이서 이야기도 해보고 솔직하게 !! 결혼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은 서로에게 못할짓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이런 본인의 생각을 남편에게 피력하는것이 처음에 할 일 이겟지요..
    그후에도 변한것이 없다면 그때 차선책을 생각하셔도 안 늦습니다.

  • 5. ....
    '07.4.10 11:15 AM (218.49.xxx.21)

    @@님말씀에 한표
    그거 이혼사유에 해당합니다 아직 멀고먼 인생길에 더더 힘들어 지십니다

  • 6. 저도
    '07.4.10 11:27 AM (211.53.xxx.253)

    두분다 다른것을 잘 맞는다고 하시니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행복해지실수 있을거에요.

  • 7. 저도2
    '07.4.10 12:11 PM (211.223.xxx.8)

    바로 우ㅠㅣ분에게 한표 던져요...대화해 풀어 보시면 좋을것 같은데...근데 무었이 안맞는지 구체적으로

  • 8. 성클리닉
    '07.4.10 7:11 PM (203.170.xxx.7)

    가보시면 어떨까요
    정신적 유대감이 있으시니
    노력하시면 극복가능할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741 설치된 good day 프로그램이~ 10 컴퓨터에~ 2007/04/10 398
114740 심한 부부싸움 뒤에 너무 집착하는50대초반 남편 7 의처증 2007/04/10 2,079
114739 뒷통수가 넘 아푸네요 ㅠㅠ 두통 2007/04/10 143
114738 재직자 환급으로 학원다니면 회사에서 알까요?? 3 궁금 2007/04/10 487
114737 남편 생일..챙겨 줄까요? 말까요? 13 투표 바람... 2007/04/10 773
114736 결혼하고나니 이렇게두 바뀌네요.. 1 일하고파~ 2007/04/10 776
114735 어떻게들 하시나요? 6 어버이날 2007/04/10 614
114734 피아노 방문수업VS학원 2 초2맘 2007/04/10 671
114733 빕스 샐러브바만 이용하는거.맛있나요? 3 VIPS 2007/04/10 988
114732 오메가3문의(1000mg 하루1알 먹는회사제품,하루3알먹는제품) . 2007/04/10 266
114731 청소끝내고 운동하러갑니다. 8 운동 2007/04/10 1,119
114730 제가..어떻게해야할까요..(좀 길어졌네요..) 17 ... 2007/04/10 1,828
114729 비염 있으신 분 치료 하셨어요? 9 비염 2007/04/10 828
114728 제가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3 영어 2007/04/10 598
114727 옷가게 1 혜원맘 2007/04/10 456
114726 밖에서 일하는 여자가 좋데요 26 남자친구 2007/04/10 2,963
114725 대상포진을 함 앓았는데 또 걸렸어요 ㅠㅠㅠㅠ 6 대상포진 2007/04/10 1,014
114724 품절시대 2 혼내주고파 2007/04/10 609
114723 경락으로 다리 슬림해지나요 1 하통 2007/04/10 451
114722 빕스를 저렴하게.... 5 빕스 2007/04/10 1,410
114721 주말에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 주말 2007/04/10 167
114720 손이 가려워서 미치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17 만성습진 2007/04/10 5,694
114719 수원에서 잘하는 이비인후과? 기관지계통 병원 추천해주세요 똥똥맘 2007/04/10 322
114718 초등2학년 도형부분을 어려워 합니다 8 뻥튀기 2007/04/10 795
114717 힘없는 남친을 위한 조언부탁드립니다.!!! 1 망고스틴 2007/04/10 597
114716 엄마가 자궁근종이 있으시대요 4 잠팅 2007/04/10 595
114715 불 좀 제발 켜주세요..무서워 2 니가 첨 2007/04/10 1,270
114714 아무증세없는 임신초기도 있나요? 3 궁금맘 2007/04/10 547
114713 이젠 포기해야 할까요? 8 파트너 2007/04/10 1,044
114712 학부모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한다는데 좀 비싼거 같아요 2 궁금 2007/04/10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