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세계

[영화^ㅂ^]

어제 심야로 봤는데.. 재미있어서 권해 드리고 싶어요..
요근래 남편이랑 마음맞아서리,,
300, 타인의 삶, 블랙북, 우아한 세계를 봤는데..
우아한 세계가 젤 낫네요,
예고편은 엄청 재미없게 만들어서 기대 안하고 보러 갔는데..
역쉬 송강호!! 송강호에 의한, 송강호를 위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생활 느와르라고 이름 부쳤는데요,,
남루한 조폭의 생활의 발견이랄까?
걍 개똥폼 잡고 멋지게만 보이는 조폭 영화가 아니고,,
일상 생활의 가장으로서의 조폭,, 어느 집안에서 가장의 모습과 다를바 없습니다..
열심히 바깥 일 하지만 가족들은 알아 주질 않고,,
괜히 남편한테 미안해 지는 느낌도 들고요,,
제가 우리 남편한테 "우리 나라 가장들 이 영화보면 일하고 돈 벌기 싫겠다" 했더니
우리 남편은 걍 영환데 뭐~ 하더라구요..
재미있고, 조금은 서글퍼지는 영화였어요,,
많이들 보세요,, 강추!

[^^]

연애코치..그거 정말 실망,아들하고 봤는데..
정말 그런 영환줄 몰랐어요.
우아한 ~ 볼걸 후회했어요.

[둘민공주]

저도신랑이랑 뭘볼까망설이다 연애코치봤는데
아쉽네요.
우아한 세계재미없을줄알았거든요.
한두달 전에 김관장대 김관장 대김관장보러갔다가
엄청 욕하고 나온 기억이 나서(얼마나 유치하고 재미없는지 중간에 나오고싶었음).....

그여자작사 그남자작곡 너무 재미있게봤는데
연애코치는 약간 별로네요...

[에구]

저도 봤는데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긴 해도
' 타인의 삶' 보다 ' 우아한 세계' 를 비교하는 것은 좀 아니네요
타인의 삶은 정말 좋은 영화거든요.

우아한 세계는 .. 송강호를 위한 영화더군요.
괜찮은 영화였지만 ' 타인의 삶' 이 전 훨씬 낫던데요.

[영화맨이아]

저도 우아한 세계 좋게 봤고 (송강호는 연기가 신의 경지입디다. 감탄감탄) 타인의 삶 보면서 입 떡 벌리고...(아아 그게 데뷔 영화라니..정말 천재의 영화가 아닐까. 엔딩은 정말 압권이지요_) 그랬는데 진짜 최근 영화의 절대 최강 지존은 <우리 학교> 입니다. 다큐멘터리인데. 이게 극장이 별로 없고 (씨네큐브, 하이퍼텍 나다, 상암 씨지비 뭐 그럴 거여요_) 곧 떨어질 듯 한데 이건 비디오로도 못 보고 티비에서 해줄 확률은 전무하니 꼭 보셔요. 정말 보시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지실 겁니다.

[윗글에 이어]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는 게 뭔지 우리학교보고 느꼈어요. 그놈목소리 선전에 보면 유괴당한 아들 때문에 애 엄마가 가슴을 치는 씬이 나오죠? 저 역시 우리학교 보면서 제 가슴이 너무 아파서 가슴을 부여잡고 두드렸답니다. 기회되시면 꼭 보세요. 민족이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지 정말 생각하게 합니다.

[에구]

저도 ' 우리학교 ' 봤는데요
전 재밌게 봤습니다.
눈물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 감독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무척 재밌어요..
한번 가보세요

[영화^ㅂ^]

타인의 삶이 데뷔 영화인가요? 것두 잘 봤는데 CGV에서 인디영화관에서 하고 관객도 너무 없고
괜찮은 영화를 인디~ 어쩌구 붙여 오히려 찬밥 대접한다는 느낌 들었구요..
저두 우리학교 너무 보고 싶어요..
근데 보신 분들이 이리 재미있었다니 꼭 보러 가야겠지요^^
암튼 송강호는 또 대박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