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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처음엔 다 그렇겠죠...

문화센터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7-04-05 19:03:57
오늘 아이 데리고 처음으로 마트 문화센터에 다녀 왔어요.
이제 15개월 된 여자 아이구요..

원래 낯을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가렸더랬습니다.
엄마인 저도 두손 두발 다 들정도로 가렸고..
아직도 시아버님 한테는 절대 안기지도 않구요..
예전에 한창 심할때 보단 괜찮지만...
그래도 아직은 또래 개월수의 아이들과 비교해 보면 낯을 좀 가리는 편이구요..(특히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좀 심한 편입니다.. )

근데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갔지만...
좀 속상하긴 하네요..^^;;

룰루랄라 프로그램인데..
문에 들어 가면서 부터 바로 울기 시작하더니 선생님이 아는 척만 해도 울고,,
수업 내내 제 반경 30센티를 떨어 지지 않았습니다.
무릎에 안겨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계속 징징징...

다른 아이들은 처음인데도 불구 하고 너무 신나 하면서 웃고 만지고 선생님 따라 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딸아이만 계속 보채고 울었네요..(정말 한명도 울거나 하는 아이가 없이 전부 너무 재밌어 하면서 하더라구요..)

처음이니까...
그래 처음이니까 좀 지나면 괜찮을꺼야 하고 위안을 하면서 오긴왔지만..
혼자서 유모차 밀고 오는데 솔직히 좀 심란 하긴 하더라구요..

정말 내가 잘못 키웠나 보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내가 과연 뭘 잘못해서 아이가 이렇게 낯을 가리고 예민한지...
계속 무얼 잘못 했을까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처음시작하는...
문화센터인데..
엄마인 제가 너무 속상해서는...
아이 재워 놓고 이렇게 주절 주절 거려 봅니다....

괜찮아 질꺼라고..
말씀 좀 들려 주세요...^^;;


IP : 122.32.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7.4.5 7:06 PM (61.85.xxx.117)

    월령도 어리고,
    문화센터 안할텐데요. 아직 새털같이 많은 날이 있는데요.

  • 2. 날날마눌
    '07.4.5 7:17 PM (125.131.xxx.24)

    저라도 너무 싫어한다면 그만둔다는 맘으로
    속상해말고 청강생 심정으로 데리고 다닐래요...

    저희애 같은 개월수에 첨 갔는데
    운애는 우리애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점점 나아지더니 3번째부터는 정말 잘놀아요.

    제가 애가 낯가리고 박수소리 싫어하다고 했더니 좀더 세심해 대해주셔서 애도 서서히 반응하더라구요..

    다른애랑 비교마시고 우리애 기준으로 조금씩 나아지면 됐다 생각하고
    낯을 심하게 가리면 선생님께 아는체 말아달라고든 뭐든
    애가 편안해할 방법을 찾으시길~

    저희는 비슷한 수업듣고 아주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뀠다면 과장이고 ㅋㅋ
    그래보인답니다..좋아졌어요..
    속닥! 사실은 약간 소심쟁이였답니다...애가 들을까 말로는 절대안하는 말이지만^^

  • 3. @@
    '07.4.5 7:48 PM (58.230.xxx.76)

    아기가 많이 낯을 가리는 것 같네요.
    저도 14개월부터 룰루랄라 1년하고 한 한기 더 배웠는데 우리 애는 잘 하던데요.
    이왕 다니는거 끝까지 한번 다녀보세요.
    그 개월수에는 수업듣다 울고 웃고 장난치고 한마디로 자기세상이죠...뭐....
    차츰 좋아질 거예요....힘내세요.
    근데 전 1년 개근하니깐 cd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씩 집에서 틀어주면 기억하고 곧잘 따라하고 그러더라구요.
    신기해요...ㅋ

  • 4. 적응기간
    '07.4.5 8:09 PM (58.148.xxx.184)

    아이들마다 다르지만..한달정도 지켜보면 좀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 한달정도 걸리더군요..
    남아라 울고불고 그런건 별로 없지만..자꾸 가자고 그러더니..
    지금은 너무 잘놀지요...
    또 다른수업으로 바꿨더니 역시나 마찬가지...한달걸리네요..
    조금 지켜보다가...영 아니면 그만둬야지요...
    조금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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