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 초반 미혼 여성분들 같이 놀 친구들 많으신가요?

&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7-04-05 10:44:04
제가 20대때 30대 미혼 언니들 같이 놀 친구가 없다고 영화도 별로 안보러 다니고
주말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이해가 안갔어요. ^^;;
저는 늘 주말에 친구들이랑 쇼핑다니고 놀러다니느라 바빴거든요.
그런데 제가 30대 미혼여성이 되고보니 그언니들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ㅎㅎ
친했던 친구들 거의 20대 후반쯤 결혼을 하더니..
이젠 친구 결혼식이 아닌 돌잔치 다니느라 바쁘네요.
친구들 결혼하고 하나둘 애낳고 임신하고 그러더니 1년에 한두번 얼굴 보기도 힘들고.
저도 이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다니네요.
근데 혼자 다니는것도 1년 넘다보니 지쳐요.
선은 꾸준히 보고 있지만 결혼하기 참.... 힘드네요.
게다가 제가 혼자 자취하면서 사는데
이 외로움 안겪어보신분들 모르실거에요.
그래도 혼자라도 명동같은데 나가보지만
주변 둘러보면 거의 20대 커플들이고...
저만 같이 놀 친구 없는건가요?
아님 제 또래 미혼여성분들 주위 친구들 모두 결혼하면 저처럼 되나요?
IP : 203.255.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07.4.5 10:51 AM (121.171.xxx.54)

    우리 같이 친구해요~^^
    전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혼자가 더 편할때가 많구요.
    결혼한 친구들과의 대화가 조금 답답할때도 있더라구요!
    전... 결혼안한 지금 이순간..
    이것저것 많이 하기로 마음 먹으니 많이 바빠서 딴생각이 안들어요.

  • 2. 올리브
    '07.4.5 10:56 AM (220.123.xxx.175)

    아무래도 결혼을하게되면 신랑챙겨야죠.. 시댁도가야되죠
    애도 낳게되면 시간이 나지 않아요.. 저도 친구들 정말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에요..
    그렇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 만나도 유부녀와 미스들은 서로 관심사들이 달라서
    끼리끼리 얘기하게되요.. 날씨도 많이 산뜻해졌는데 얼렁 좋은분 만나세요!!

  • 3. ..
    '07.4.5 10:57 AM (59.21.xxx.85)

    음~ 전 미혼인 친구가 안 놀아주는데요..아줌마랑은 밤 늦게까지 못논다고 ...나쁜 지지배

  • 4. ..
    '07.4.5 11:01 AM (121.136.xxx.36)

    제 친구들은 일에 치여 시간이 없습니다..
    5명 몰려댕기는데 여자2만 결혼햇구.. 하나는 지금 초딩엄마. 하나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나..
    나이는 37인데 회사일이 많아 연애할 시간도 없는 친구들..
    빨랑 보내야 하는데 제가 걱정이 더 많습니다~

  • 5. 미혼녀
    '07.4.5 11:09 AM (220.119.xxx.73)

    친구집놀러갔는데 밤이 되니 친구 아들래미가 자기집은 엄마 아빠 자기(친구 아들래미)가 밤이 되어서 편히 쉬는공간이라고 저보고 밤이 되었으니 가라더군요..ㅜㅜ 그담부터 놀러안가요..아무래도 기혼이랑 미혼이랑 놀다보면 공감대가 형성이 잘안되죠..그래서 요즘 저는 리폼의 세계로 빠지고 있어요..

  • 6. ..
    '07.4.5 11:17 AM (211.189.xxx.101)

    전 혼자 영화보고..쇼핑하는거 나름 괜찮던데요~?
    이젠 친구들이랑 같이하면 방해되는듯한 기분도 들고요..;;
    아주 가끔 외롭다는 생각들때도 있는데~
    그래도 혼자 이것저것 하는거 좋아해서 괜찮아요..
    집에서 홈베이킹하는것도 시간잘가고 잼나던데요?!
    아님 학원이나 운동같은거 다녀보시는것도 괜찮을꺼같아요...
    그러다가 오며가며 멋진남과 눈 맞을수도 있고요ㅋㅋ

  • 7. 애엄마
    '07.4.5 11:22 AM (165.243.xxx.20)

    로써 약간의 충고를 드리자면.. (저는 미혼을 너무나 그리워하니까)

    바로 지금이 황금시간입니다.. 지금 평소에 생각했던 한가지에 매진해 보세요.
    저라면 영어공부 매진하거나 (네이티브를 향하여) 수영을 마스터 하거나
    다 애매하면 나를 Upgrade 하기 위해 야간 대학원 공부를 하겠어요 ..
    경영학 같은 거 괜찮은 남자 만나기 딱 좋죠..
    아니라도 세상사는 눈도 넓어지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요.

    원글님.. 시간이 아까워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예요 ^^

  • 8. 정말루
    '07.4.5 11:27 AM (61.37.xxx.245)

    너무너무 공감하는 말씀!!
    주위 친구들 대부분 결혼하고,
    4년여의 연애끝에 이별로 끝을 내니,
    정말 저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이네요.
    저, 주위에 정말 친구 없어요...ㅜㅜ...
    주말에도 가족들과 외식이라도 하는게 낙이네요.

  • 9. 30대 후반
    '07.4.5 1:03 PM (125.246.xxx.130)

    미혼이예요.
    20대에는 30대 독신들이 왜 끼리끼리만 노는지 참 그래보였어요.
    그렇게 되더군요.
    지금은 같은 처지인 독신 친구들 두엇과만 놉니다.
    가족들이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외톨이? tv에 나왔는데 기억이...)라고 하네요.
    노는 사람이 한명이나 두명밖에 없다면서..흐...
    그렇게 되네요.

  • 10. ㅎㅎㅎ
    '07.4.5 1:59 PM (221.162.xxx.124)

    제 친구들은 모두 결혼에 별 관심들이 없어서 다들 30이 넘어서 하나둘 결혼하기 시작했더랍니다.
    지금 30대후반이지만 아직 반은 결혼 안했어요. 그래도 다들 어울려서 잘 놉니다.

  • 11. ..
    '07.4.5 9:58 PM (222.235.xxx.113)

    제 나이 마흔인데 제 친구들은 미혼 무지 많습니다. 다들 회사일 열심히 하고 멋진 애들이지요.
    오히려 미혼인 친구들은 멋진 레스토랑 다니며 같이 영화도 무지 많이보고 많이 시간 같이 보내는데
    결혼한 저만 애들 키우느라 한 번도 만나지도 못하고 그래요. 걔들이 시간 있는 주말은 저도 저희 가족과 지내야 하고 제가 시간이 있는 평일 오전이나 점심은 걔들이 회사를 다니고....

    결국 혼자 영화 보는 것도, 쇼핑하는 것도 아줌마인 제가 하네요.. 아줌마 친구들은 서로들 아이들땜에 너무 바빠서 짬이 나는 타이밍을 맞출 수가 없어요... 정말....

    저는 결혼 안 한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노처녀로 사는 게 예전엔 왜 그리 두려웠었는지.. 어쨌든 제 상상속의 노처녀와 지금 제 친구들은 너무 다르네요..

  • 12. ㅋㅋ
    '07.4.6 8:51 AM (211.181.xxx.32)

    모임하나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ㅋㅋ
    저도 30대초만 싱글~
    문득 수다떨때 같이 있어줄 친구.
    맛있는거 먹고싶을때 같이 갈수 있는 친구..
    하나 있음. 그래도 살은 한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000 수납장을 구입하고싶은데요 흠.. 2 포로리짱 2007/04/05 418
113999 얄미운 시아주버님 9 싫어 2007/04/05 1,731
113998 이상하다 살돋 유기글이 없어졌어요 2 유기 2007/04/05 725
113997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후 고소했는데, 남자친구를 기소중지할 예정이라고... 9 ..... 2007/04/05 1,847
113996 서울대공원 돌고래쇼강추!!! 한번가보세요~ 13 짱! 2007/04/05 1,015
113995 82장터 말고 활성화된 다른 사이트 장터 없나요? 3 알뜰맘 2007/04/05 930
113994 집에서 어떻게 입으세요? 10 ^^ 2007/04/05 1,364
113993 페인트칠질문입니다. 3 ssun 2007/04/05 182
113992 습한체질에 비만이 많다. 비만아짐임.. 2007/04/05 715
113991 아파트엄마들.. ㅠ.ㅠ 2007/04/05 1,002
113990 5세 아이 한글 말고 학습지 할 만한게 있을까요? 5 엄마 2007/04/05 489
113989 봄맞이 집정리하고나니 물건들이 넘 많아요 7 컴맹 2007/04/05 1,279
113988 볼넓은발이 문제 ㅠㅠㅠㅠ 2 발큰죄 2007/04/05 457
113987 내가 쓴글 검색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 건망중증 2007/04/05 312
113986 예쁜 플라스틱 빨래바구니 추천 부탁드려요. 4 익명 2007/04/05 514
113985 딸기에 농약많이 치나요? 25 딸기 2007/04/05 3,018
113984 교육비는 날짜를 잘 지켜서...^^ 4 과외샘 2007/04/05 822
113983 대구 달서구 잘 아시는 분들 문의드립니다 2 문의 2007/04/05 213
113982 지가 이쁘고 귀여운줄... 3 징그럽 2007/04/05 1,134
113981 소문난 칠공주에 첫째딸 있죠..... 8 칠공주 2007/04/05 2,540
113980 미국에 베이비시터로 간 제동생때문에 고민입니다. 9 조언 2007/04/05 1,938
113979 신은 공평한거 맞나요? 맞았으면 좋겠다 9 여자 2007/04/05 1,535
113978 아기 책 질문드려요~ 3 예비맘 2007/04/05 123
113977 인테리어 가격이요.. 2 ... 2007/04/05 304
113976 신혼때 행복하셨어요??? 23 우울한 신혼.. 2007/04/05 2,683
113975 기억잘하고 와! 5 사랑해 2007/04/05 829
113974 미니오븐으로 뭘 젤 잘 해드시나요?? 5 오븐.. 2007/04/05 919
113973 30대 초반 미혼 여성분들 같이 놀 친구들 많으신가요? 12 & 2007/04/05 1,241
113972 건대역 부근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파마하고파 2007/04/05 695
113971 결벽증일까요? 7 강박증아줌마.. 2007/04/0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