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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태의 심각성...

삼천리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07-03-29 17:05:09
드. 디. 어.

라면 하나로는 배가 안 차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방금 신라면 떡 넣고 오골 오골 하게 끓여 국물까지 간단히 헤치웠는데
이런  이런...
배가 안차는 군요...
밥을 말아 먹을까 고민하다가 숟가락 놓고 컴터에 앉았습니다.

저도 한때
라면 하나 끓여 먹고 국물까지도 못먹고 배불러 죽는다~~~~~~~~~ 이런때가 있었는데...
흐흐흐...
희미한 기억이군요...

언제 나의 뱃고래가 이리도 커졌는지...
뱃고래가 커졌으니 뱃살도 삐져나오지...

들리는듯 합니다.
꾸~~~~~~울~~~~~~~~꺽
라면 이야기에 침넘어 가는 소리
나두 끓여 먹어 말어??? 하는 맘 흔들리는 소리

배가 무진장 고플때...
11시즈음  한참 드라마 잼나게 보고 허전 할때...
김치가 초절정의 맛을 내기 시작 할때...
냉장고의 반찬이 마땅치 않을때...
하필이면 "라면"이 생각 나는 걸까요.
아예 "라면 "생각 뿐이 안나요.
머릿속에 온통 "라면 라면 라면 라면!!!"

드라마엔 왜 라면이 자주 등장 하는지....
선전볼때 보다 드라마에서 누군가 라면 먹을때 더 땡기자나요???
만화책에도 라면 디게 많이 나와요.

임신 했을때도 라면 유혹은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미식 미식 거리는데 얼큰한 라면 국물 마시면 뻥~~~~~~~~뜷릴것 같고...

라면이 몸에 좋을 윌빙 식품이다!!!!
라는 학설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다이어트에 효과!!!
장수 음식!!!
노화 방지 음식!!!
크하하하하~

암튼 라면 하나로 양이 안차는 아줌마의 수다였습니다!!!

  
IP : 219.241.xxx.1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대만...
    '07.3.29 5:12 PM (211.51.xxx.107)

    때려드리고 싶습니다. 꼴~깍~^^;;

  • 2. 저도
    '07.3.29 5:12 PM (203.241.xxx.16)

    이제 라면 한개로는 배 안차더군요.. ㅠ.ㅠ
    한때 라면 반개도 배불러 배불러 하며 국물은 남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먹어야지 싶어도 하나 다 먹고 밥 반공기 말아 먹어야 딱 좋습니다.
    임신중에 워낙 입덧없이 잘 먹어서 정말 뱃고래가 엄청 늘었나봐요.
    젖도 안멕였는데 왜 그 뱃고래가 줄질 않는 걸까요.
    지금도 배고파서 라면 끓여 밥 말아 먹고 싶어요!!

  • 3. 저는
    '07.3.29 5:13 PM (125.134.xxx.65)

    라면 하나도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밥을 말아 먹어치우고도 좀 허전한 느낌..?? ㅋㅋ

  • 4. ^^
    '07.3.29 5:14 PM (210.104.xxx.5)

    저도 라면 고프네요.
    오늘 저녁은 라면으로 낙찰입니다.ㅋㅋ
    저 또한 라면에 만두 몇 개 넣고, 계란 풀어서 먹고는 밥도 말아 먹는답니다.=_=;;;
    왠지 부끄럽군요.

  • 5. ㅋㅋ
    '07.3.29 5:17 PM (211.212.xxx.51)

    라면으로 배가 안차신다는 분들께 찬물 끼얹어 드릴게요.ㅋㅋ
    퉁퉁 불고 식어 빠진 라면을 ...
    전 맛있게 라면 몇번 먹고 나면 이상하게 거의 한달 동안은 먹기 싫어지던데요.

  • 6. *
    '07.3.29 5:20 PM (221.165.xxx.159)

    예전에 반개밖에 못먹을때 신랑을 만났어요.
    지금도 그런줄 알고 밤참먹을때 하나만 끓여서 같이 먹재요.
    택도없는 소리....
    그나마 그 라면반개가 저에 대한 마지막 환상인데..
    이걸 깨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ㅠ.ㅠ

    신랑없는 점심에 떡넣어 끓여 밥을 꼭 말아먹는데.......

  • 7. 저두
    '07.3.29 5:24 PM (123.254.xxx.15)

    라면 한개갖고는 양에 안 차요.
    어떨 땐 떡넣고 라면에 것도 밥까지 말아 먹습니다.

    울 남편보다 제가 양이 더 많아요.
    가끔 밥 뜰 때 챙피해요. 남편 건 공기에 평평하게
    제 건 수북하게...ㅋㅋ

  • 8. 라면
    '07.3.29 5:29 PM (211.202.xxx.164)

    비싸고 맛있는 건 많지요.(사먹을 때)
    또 맛있는 거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는 게 대부분이죠.
    근데 싸고 손쉽고 맛있으니 어떻게 라면을 안 먹겠냐고요?

  • 9. ㅎㅎ
    '07.3.29 5:30 PM (61.98.xxx.165)

    남편이랑 결혼하게 된 계기가 라면이예요.
    연애시절 뜨거운 라면 후루룩 먹어 치우고
    국물에 밥한공기 말아 먹던 절 , 남편이 첫눈에
    반했답니다.
    밥 잘먹는 여자가 이상형 이였답니다.

    지금도 저 음식 먹을때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요.
    하지만 이젠 그렇게 먹을 수 없답니다.
    살이 웬수지요. 굴러가게 생겼답니다.

  • 10. ...
    '07.3.29 5:31 PM (218.209.xxx.159)

    전 점심에 저 혼자 라면먹고... 밥까정 말아먹었습니다. -_-;;
    그리고 떡뽁이까지 해치웠습니다....꺼억..
    라면먹을때..어찌 찬밥을 그냥 남기냐구요..

  • 11. ...
    '07.3.29 5:37 PM (210.94.xxx.51)

    으흑.. 라면생각이 한번 머리속에 달라붙으면,
    치즈 계란 대파 넣고 끓여서
    밥알 하나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그릇 싹싹 비울때까지 미련이 남는데,,
    지금 이걸 봐버렸으니 어쩐단 말이에요..

  • 12. ㅠㅠ
    '07.3.29 5:37 PM (210.222.xxx.202)

    아 저두..
    이제 라면 한개로 양 안찹니다.
    흑흑 ㅜㅜ

  • 13. ㅋㅋㅋ
    '07.3.29 5:41 PM (211.216.xxx.124)

    라면 가끔씩 땡길때 있죠
    얼큰하게 신라면에다 청양고추,대파 쏭쏭 썰어 넣으면 넘 맛있어요~~침이 꼴깍~

  • 14. ㅎㅎㅎ
    '07.3.29 5:49 PM (59.7.xxx.209)

    웰빙음식으로 검증받는날을 기대하며 ㅋㅋㅋ

  • 15. 아유
    '07.3.29 5:58 PM (222.101.xxx.43)

    아유 그렇지않아도 비가와서 라면이 땡기던 차에
    이글을 보고 라면을 질러 말어 하는데
    아들녀석 출출한데 라면먹자고.....
    집에 계시던 오징어짬뽕님의 겉옷을 벗기고 온탕에 넣었답니다,
    이러고 이따 저녁은 또 먹는다는거

  • 16. ..
    '07.3.29 6:14 PM (221.143.xxx.185)

    저도 라면이 웰빙식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주상상합니다.
    스팸도 햄소세지 오뎅 참치 밀가루 다 웰빙이면 애들 밥먹이기얼마나 편할까??
    고기랑 계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하면 우리남편 반찬해주기도얼마나 편할까??
    찌고삶는것보다 굽고 튀기는게 웰빙이면 얼마나편할까??
    가뜩이나 솜씨도 없는데 나물이며 야채며 기름 적게쓰고 요리해서 먹이려면 너무힘들어요 ㅠㅠ

  • 17. 혹시
    '07.3.29 7:47 PM (121.133.xxx.68)

    라면 한봉지의 그람수가 적어진거 아닐까요?
    예전보다 양이 안차는게...

  • 18.
    '07.3.29 7:55 PM (121.143.xxx.171)

    라면 끓이러 갑니다
    에휴 82는 지름신만 오는게 아니라 걸신도 부르네요 ㅋㅋ

  • 19. ㅋㅋㅋ
    '07.3.29 8:28 PM (202.169.xxx.150)

    ㅎㅎㅎ100%공감대의 글입니다,,,어찌 그리도 저와 동감이실까,,,,

  • 20. 저는
    '07.3.29 10:37 PM (211.224.xxx.107)

    아직도 라면 1개 다 못먹요. 건더기만 겨우 다 건져먹어요.

  • 21. 꼬르륵
    '07.3.29 10:44 PM (121.143.xxx.152)

    야밤에 왜 이 글이 하필이면 많이 읽힌 글 순위안에 든단말입니까....ㅡ.ㅡ
    속에서 난리부르스가 났네요..
    냉장고에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가 설사 테러를 일으키는듯한 환청이 들립니다..
    저두 라면에 꼭 밥말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 22. 며칠전에
    '07.3.30 12:00 AM (58.227.xxx.137)

    저녁으로 김밥을 해 먹었는데 8줄을 말아서 일단 한줄 먹어주시고.....거의 썰면서 말이죠.
    제대로 접시에 담아 아이들 주고 나도 한접시 또 먹고.....
    먹다보니 국물 있는 게 땡겨서 두 아이들에게 "얘들아,라면 끓여 먹을까? 한개로 나눠먹자" 그래놓구선
    한개 끓여 두 그릇에 애들 나눠주고 저는 다시 또 한개 끓여 혼자 다 먹었어요.
    세상에,김밥 두줄에 라면 한개.....
    저는 김밥 먹으면 왜 꼭 라면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을까요?ㅋㅋㅋ

  • 23. 흐하하
    '07.3.30 12:25 AM (69.114.xxx.27)

    '저는'님 재미있네요.
    이런 댓글이 하나도 안 달려서 오히려 신기해하던 참입니다.
    저는 라면 한개가 모자라기도 하고 남기도 하고 그래요. 변덕이죠.

  • 24. 그게요..
    '07.3.30 8:20 AM (221.162.xxx.124)

    애 낳고 젖먹이던 시절 라면에 떡 넣어 밥 한그릇 말아먹고 돌아서면 또 뭔가 달달한 주전부리까지 물어야 끝이 납니다.(주로 커피믹스, 사탕등등)
    요즘 사태가 너무나 심각하여(애 낳은지 몇년인데 배가 임신 8개월이란 말입니까..ㅠ.ㅠ) 반식한지 4개월쯤 되었어요.
    이젠 라면 건더기만 먹으면 이상하게 뱃속이 더부룩해집니다. 먹고나서 뒤끝이 너무 안좋아요. 미식미식.
    꼭 조미료 왕창 넣은 음식 먹은것 같아요.
    그래도 사춘기때 박스로 사다놓고 먹었던 사랑하는 라면..먹고 싶어서 또 끓입니다...ㅠ.ㅠ

  • 25. 라면...
    '07.3.30 11:42 AM (203.249.xxx.156)

    라면도 요즘에는 웰빙바람이 불어,
    MSG가 안들고, 안튀긴 면이 나오더라구요.
    건면세대라구.... 그걸 먹으면 좀 낫지 않겠어요?
    밤마다 라면 먹고파 하는 신랑 먹으라구 좀 사다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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