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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시작한지 일년 되었습니다

아몬드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07-03-26 15:05:14
안녕하세요.
저는 가사도우미를 시작한지 일년정도 됩니다.
작년 5월경에....
망설이다 시작한 가사도우미로 글을 올리기도 했었지요.
베이비시터와 가사도우미를 병행하며 일을 했었습니다.
업체 소속은 아니고.......개인적으로 연락오시는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을 했었는지.....저 자신도 처음에는
고민도 많이하고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시작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업체소속이 아니기에 많은분을 만나보지는 못하였으나
제가 살면서 때로는 짧게....때로는 길게 연이 닿아
지금까지 도움을 드리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가사도우미를 불러서
도움을 받는분이나
정해진 시간내에 열심히 일하고
도움을 드리는 분이나
서로가 잘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내가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아니면 아이 육아 때문에......집안일이 버거워서 도움을 요청하시는 일인데........
가사도우미로 일하시는 분들은
정해진 시간내에 성실한 모습으로 일을 해주시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일이 힘들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마저 무너질때는
내가 이일을 왜 하고 있는거지?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기도 하지만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어떤일에 종사하던
쉬운일은 없습니다..........그걸 감수하겠다라는 마음이 있기에
낯설지만 새로운 직업에 도전을 해본것이기도 하구요.

도우미중에
현직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시는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기에
속상한 마음에 가끔 올라오는 글도 보게 됩니다.

제가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 일반 청소수준일 경우에는 도움이 가능하나 대청소 수준일 경우에는 짧은 시간내에 어렵습니다.

* 자고 일어난 침대의 이불정리나.......생리 팬티(속옷) 빨래는 손수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에 어느분이
똑같은 가사일인데 설거지나......이불개는거나........뭐가 다르냐고 말씀하신분도 있지만....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우고 그런 개념도 뛰어 넘습니다.
이것은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일이 자랑스럽다 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럽다 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현실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럼.....행복한 하루 되세요.
혹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세요(016-9335-8817)
노원구에 살고 있습니다.
인근지역이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IP : 222.111.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6 4:13 PM (121.134.xxx.1)

    조언 감사합니다. 도우미 분이 당당하게 일하셔야 도움을 받는 쪽도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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