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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 수술이 그렇게 여자 한태 치명적인가요??

ㅠ.ㅠ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07-03-26 10:28:13
아..물론 좋지는 않겠죠..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런데..왜 그렇게 여자 한태 치명적이라고 하는지...

혹시 수술후 사후 관리를 못 해서 치명적이라는건지

수술이 주는 휴유증인지...궁금합니다.

IP : 211.193.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7.3.26 10:44 AM (124.54.xxx.72)

    물론 육체적으로 아기 낳은 것과 마찬가지라서
    사후관리 못하면 병생기고 염증이 나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수술이 주는 후유증이야 요즘 다 약들이 좋으니까 조리만 잘하면 괜찮다 하지만...
    어쨋든 자궁기관에 생살을 뜯는 상처를 내는 것이니까요...

    정신적으로는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고 생명을 버렸다는
    지울 수 없는 사실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봐요..
    남자들은 잘 모르죠.. 자기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니니까.
    수술하고 살면서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자신의 죄때문이라고 평생 자책하시며 사는 여성분도 봤어요.
    저는 그런 면에서 인간적인 면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봐요.
    사람을.. 정확히 말하면 여성 스스로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기까지 하는 행위 입니다.

    근데 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기도.... 처녀들 중 후딱 처리하고 감쪽같이 잘 사는 분들도 있는 거 보면...

  • 2. ......
    '07.3.26 10:45 AM (124.57.xxx.37)

    자궁안에 기구를 넣어서 긁어내는 과정에서 자궁벽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중절 수술후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3. ....
    '07.3.26 10:47 AM (218.49.xxx.21)

    손등에 상처 하나 나도 불편하고 두고 두고 흉터남고 하지않나요
    하물며 생살을 그 차가운 도구들로 긁어내는건데 좋을리야 없지요 .
    제 선배 하나 혼전 유산한번 하고 나이 사십토록 불임은 둘째문제고 부작용으로 골골 병원 들락이다가
    하루 아침에 저승객 되었어요

  • 4. 관리하기 나름
    '07.3.26 10:56 AM (58.148.xxx.86)

    20대에 애 낳을때는 어른들 말씀 안듣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무거운것도 겁없이
    들면서 일했어요. 그덕에 몸이 많이 망가졌는데 30대 후반에 중절수술 하면서
    일주일을 양말 신고(한여름에) 손에 물 안묻치고 일주일을 버텼어요. 그 후로
    한달정도도 돈 안아끼고 가사도우미 불러서 집안일 시키면서 철저하게 몸관리
    했더니 오히려 좋아졌어요. 비슷한 시기에 중절수술한 친구(워낙 건강체질)는
    아이 낳을때 친정에서 땀띠 나가면서 몸조리한덕에 아이 낳고도 멀쩡하더니
    중절수술한 다음날부터 열심히 싸돌아다니더니 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중절수술해도 아이낳은것처럼 누워서 몸조리 하세요. 그래야 뒷탈이 없습니다.

  • 5. 후유증
    '07.3.26 10:59 AM (59.18.xxx.44)

    무슨 사정이 있으신가봐요.
    질문하신 분 정말 걱정되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주변에 중절수술(원하든 원하지 않든) 경험하신 분들 많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계류유산 등 유산되는 경우도 많구요.
    저도 이번 둘째 전에 한 번 유산되어서 수술했었구요.
    그래도 다들 다음 번 임신에 지장없었답니다.

    어떤 의사는 자궁내막을 한 번 가볍게 긁어내주면 더 좋다고 했다네요.
    안 좋은 것들 한 번 청소하는 의미에서요.
    (제 친구 아기 유산되었을 때... 물론 의사가 유산되어 수술하는 환자 위로하느라고 한 말이겠죠)

    그러나 어떤 수술이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중절 수술을 남발하면 분명 좋지 않겠지요.
    그게 의사의 감에 의해 하는 수술이라...

    수술하면 그 후에도 의사가 나오라고 한 만큼 병원 잘 가고 약 잘 먹고
    해줘야겠죠. 물론 병원도 괜찮은 곳이어야겠고요...

  • 6. ..
    '07.3.26 11:19 AM (203.122.xxx.38)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의 문제아닌가요?
    저도 사정상 (엑스선땜시)두번이나 했는데요 그 후로도 건강한 아기에 산후풍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정이 꼭 하셔야한다면요, 넘 걱정하시지 마세요...

  • 7. 저도
    '07.3.26 11:34 AM (59.86.xxx.11)

    한적 있는데, 그때 일주일간 사골 고아먹고 따뜻하게 지내려고 양말도 신구..(한여름)
    그다지 몸에 이상있거나 그런 증상 없어요.
    아무래도 긁어내는 과정을 겪으니, 안한 사람보다 낫진 않겠죠.
    원래 전신마취하면 안좋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나름 이겨낼수 있는 고통과 시련이니까.. 괜찮을꺼에요...
    전.. 제 몸보다, 절 떠나야 했던 그 아이가 불쌍해서...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지금도 생각하면.. 슬프구... 그래요.. ^^;

  • 8. 경험자..
    '07.3.27 12:02 AM (210.106.xxx.18)

    계류유산이어서 어쩔수 없었지만 그 슬픔은 모두 다 같은것이라 생각됩니다.
    한 생명이 제몸에서 떼어지는것은 자의든 타의든 죄의식이 있다고 느꼇거든요.
    내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더 힘들더군요...

  • 9. ..
    '07.3.27 12:12 AM (211.197.xxx.43)

    저는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생리도 정확해지고. 딱 이틀. 사흘째는 마무리..
    가슴은 아프지만,
    그동안 쌓인 불순물을 다 청소해서 자궁이 깨끗해져서 생리통도 없어지고 그런거라며
    위로해 주는 사람말을 들으며 그냥 그렇게 위안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치만,,
    생리할 때마다 생각난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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