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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처음 한두 주는 아침에도 별 말 없이 즐겁게 잘 다녔는데 이번 주 내내 아침마다 유치원 가기 싫다고 그러네요. 오늘은 드디어 유치원 교실에 들어가서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왜 싫냐고 하니까 유치원이 재미가 없어서 그런답니다. 수업이 끝날 때 데리러 가면 재미있었다고는 하고, 집에 와서 신경질부리거나, 뭐 이런 스트레스 받고 있는 징후(?)는 그다지 안보이길래 그냥 어리광인가보다 했는데 오늘 우는거 보니까 마음이 참 안좋습니다.
다른 유치원으로 바꿔달라고까지 그러는거에요.
아이가 또래에 비해 좀 말이 늦고, 혼자 밥도 잘 못 먹고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많아서 문화센터 수업같은건 저 없어도 참 잘하고 그러거든요..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없는 얘기 하는 아이도 아니어서 정말로 수업이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하고 고민이 됩니다.
한반에 거의 30명(선생님 2분)이라 사실, 처음부터 조금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래도 남자아이고, 또 집에서 가까운게 최고다 해서 그냥 보냈었는데 원래 처음 이런 집단생활을 하게되면 이러는건지, 아니면 너무 인원이 많아서 적응하기가 힘든건지...도무지 판단이 안됩니다.
선배님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지 조언 부탁드려요...
1. ..
'07.3.23 10:38 AM (122.34.xxx.197)아무리 선생님이 두분이라도 그렇지 한반에 30명은 정말 너무하네요.
그럼 한분당 15명이라는건데 너무 많은거 아닌지요?
38개월이면 2004년 1월 생인가요? 그럼 5세 반에 보내신건가요, 아니면 4세반으로 넣으신건가요?
우리 애는 4세반 다니는데(32개월) 한반에 7명씩이거든요.
한 반에 애들이 너무 많으면 선생님이 하나씩 신경써주기 참 어렵겠어요.
우리애도 처음 몇주는 안간다고 울고 불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니면서 친구 하나를 사귀었는데, 걔랑 노는게 재미있어서 꼭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어린이집에서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것도 조금 살펴 보실 필요가 있겠어요.
제가 아이때문에 며칠 현장 탐사를 다녔었는데요 오후 시간에 선생님이 간식 준비하느라 조금 바쁜듯 하니까 애들 끼리 놀면서 한애를 조금 못살게 구는거 본적이 있거든요. 큰애들 식의 왕따라고 보기엔 좀 약한 수준이지만..
이를테면 애들끼리 블럭을 가지고 놀다가 괜히 다른애 만들것을 가서 획 차고 온다거나, 슬쩍 애를 뒤에서 밀거나 뭐 그런거요.
근데 가만보니까 다른애는 안건드리는데 애들 마다 유독 아이 하나만 자꾸 건드리는거예요.
그러면서도 또 다른때는 보니까 섞여서 잘 놀고 그래요.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그 애가 애들 틈에서 뭐랄까, 당하고?? 있더라구요.
어디 긁히고 피나고 멍들고 그러면 금방 알아보지만 그냥 장난감 만든거 슬쩍 부숴놓고 살짝 밀고 그런거라 어른 안볼때 일어난 일은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거지요.
그러다가 그게 조금 정도가 지나쳐서 애도 화가 나면 울음을 왕 하고 터뜨리고 그러면 드디어 선생님이 달려와서 누가 그랬니, 하고 때린애 사과 시키고 넘어가는데, 평소에는 당하는 애 조차도 멍 해서 그냥 뭣도 모르고 섞여서 노느거예요.
제가 며칠 지켜보면서 딱 그애 하나만 그렇게 애들마다 건드리는걸 보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본게 있어서..혹시 그런 문제는 아닌지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2. 36개월 어린이집
'07.3.23 1:48 PM (221.162.xxx.119)우리 아이는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36개월이라서 4세반 8명 정원입니다.(물론 동네에 조금 더 싸고 한반 12명 정원인곳도 있습니다.
인원수가 너무 많은것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 아이는 너무 피곤해해서 오자마자 자느라 바쁘지만 아침에 깨우면 눈 번쩍뜨고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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