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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여기 파무침 하나 더요!"
오늘 남편 직장에 데려다 주고 오면서 라디오를 듣던 중
식당이나 영업소에서 일하시는 분이 듣는 호칭 중 "언니"라는 단어가 매우 기분나쁘다고 합니다.
듣기 싫다고 하시니 다른 호칭으로 불러 드려야 할텐데 어떤 호칭이 제일 듣기가 좋을까요?
전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닌가 봅니다.
"여보세요" 아님 "저기요" 궁금하네요....어떤 게 좋을지....
1. ..
'07.3.22 7:09 PM (211.193.xxx.152)'여보세요'가 바른말 아닐까요?
부르는 입장에서봐도 '언니'란 호칭은 듣기 썩 듣기좋은 호칭은 아닙니다2. 식당에서
'07.3.22 7:11 PM (125.181.xxx.221)50살쯤 되어보이는 아저씨도
능글 능글 웃으면서, "언니 여기 뭐 좀 더 줘~"
그런말 옆자리에서 듣노라면 온 몸에 소름이 쫘악~~3. 글쿤요..
'07.3.22 7:26 PM (221.141.xxx.29)아저씨보고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 좀 이상하더만..듣고보니 그러네요.^^
전 식당에서 아무나 잡고 이모~라고 부르는것도 좀 이상하던데...
마땅한 호칭이 없는것같기도 하네요4. ..
'07.3.22 7:28 PM (211.195.xxx.220)나이드신분__ 아주머니~
좀 젊게 보이는분 -- 아가씨~5. .
'07.3.22 7:35 PM (122.32.xxx.149)저는요. 마트 같은데 가면 판매하시는 분들이 '어머니' 하는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초등학생 자녀 둘만한 나이이긴 하지만 아직 아이가 없거든요.
뭐.. 저야 결혼이 늦어서 아이 기다린지 얼마 안됐고 아이가 생기면 좋겠지만 없어도 그런대로 괜찮겠다고 생각하지만
아이 많이 기다리시는 분들.. 기다려도 안생기는 분들에게는 그런 호칭 많이 불편할거 같아요.
그냥 '고객님' 하면 가장 무난할거 같은데. 왜들 어머니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6. 전
'07.3.22 7:45 PM (59.86.xxx.12)그냥 어디가든,
"여기요~!!!!!!!!!!!"
아주 굵은 목소리로 일관.....7. 전에
'07.3.22 7:55 PM (58.120.xxx.226)언니가 비교적 무난한 호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놀랏어요.
저도 그냥 여기요!! 합니다.
아니면 눈 마주쳤을대 손을 살짝 들던가..대부분 알아듣고 빨리오던데요8. 마트 정말
'07.3.22 8:35 PM (220.70.xxx.152)마트 진짜 이상하죠?
결혼도 안 한 아가씨에게도 마트에선 무조건 어머니라 하네요.
저 대학교 다닐때도 어머니 소리 들었어요.(전 딱히 동안은 아니지만 절대 노안은 아니에요...ㅡ.ㅜ)
들을때마다 짜증나요!!!!
마트에서 그렇게 부르라고 교육이라도 시키나요?
어쩜 어느 동네 어느 마트 어느 직원들도 다 똑같이 그래요?9. 참
'07.3.22 10:51 PM (74.103.xxx.38)우리나라에서는 호칭쓰기가 쉽지 않죠?
저는 손을 번쩍 들으며 "실례합니다" 라고 하는데....^^
저 아는 분은 남자인데 "온 니 야~~~~" 라고 해서 기겁합니다만.ㅎㅎ10. 여기요
'07.3.23 12:10 AM (69.114.xxx.27)식당에서는 무조건 "여기요~"로 통일합니다.
"여기요~ 저희 물 좀 주세요."
"여기요~ 저희 김치 좀 더 주세요." 등등등.11. 마트에선
'07.3.23 1:42 AM (222.237.xxx.178)습관적으로 어머니라고 하는것 같아요.
얼굴 안보고 그냥 멘트 날린다고 할까요?
그러는것 같았어요.
식당에선 저도 그냥 "여기요~"이렇게 주의를 끌어요.12. 마트쪽에선
'07.3.23 2:05 PM (124.61.xxx.111)'고객님' 대신 '손님'은 안되나요?
예전엔 다 손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13. ...
'07.3.23 7:23 PM (211.187.xxx.160)고객님이 더 옳은 표현이라고 하던데요..
손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