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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아들이 "세상에서 혼자라 슬프대요"..
"친외할아버지,할머니가 없고 아빠,엄마두 늙어서 없으면
난 삼촌이랑 살다가 삼촌두 없으면 이 세상에 나 혼자넹..."
하면서리 울먹이네요...
그걸 보는 전 가슴이 아리고요...
조그만 게 뭐 안다고 벌써부터 외롭다고 느끼는지 원....
1. ..........
'07.3.22 5:49 PM (211.35.xxx.9)느끼던데요...우리애도 7살...동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그러던데요.
여럿이 노는 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아들만 둘인데...엄마가 힘들어서 못키우지...그럼서...우리둘만 있음 무섭잖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2. 음
'07.3.22 6:01 PM (211.217.xxx.208)저도 어릴때 무슨 일 때문인지 덜컥 죽음... 또는 혼자.... 라는 생각에 무서웠던 적이 있었어요. 아주 어릴때 말이죠. 굉장히 공포스러웠어요. 어느날 그 개념을 자각하게 되는거죠. 아이를 잘 다독여주세요...
3. 놀이공원
'07.3.22 9:03 PM (59.150.xxx.89)친구 가족과 우리 가족이 같이 놀이공원을 갔는데
아이들만 탈수있는 놀이기구를 타게되었어요.
우린 아들 형제구..친구는 외아들이었어요.
2인승인데 울 애들은 형제 둘이 나란히 타고 그 애는 혼자 타고 나오더니
그때부터 동생 낳아달라고 졸라댄다네요.4. 그래서
'07.3.22 11:28 PM (58.227.xxx.137)저도 둘째를 낳았어요.큰애가 유치원 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함께 마중나온 다른 동생들을 보면서
맨날 울어대더라구요.친구 동생도 자기 동생이라고 막 우기고 또 울고.....
힘들어서 하나만 낳고 끝내야지 했는데 큰애 넘 불쌍해서 둘째 낳았어요.
당근 낳길 넘 잘했죠,지금은....
근데 요즘은 또 동생 둘인 애들이 부럽다네요,나 참~5. ..
'07.3.23 12:50 AM (123.254.xxx.195)저희 큰애.... 엄마,아빠 다 죽으면... 자기 어떻게 사냐면서 꼭 다같이 같은날 같이 죽자더니...
어느날... 통곡하며.... 자기가 동생보다 먼저 태어나 나이가 많은데... 그러면 동생보다 내(큰애)가 먼저 죽을텐데 나(큰애)까지 죽으면 동생은 어찌사냐며... 동생 불쌍ㅎ다고 통곡.....
^^ 처음엔... 마음 아프고... 안스럽다가... 동생가지 걱정하는데.. 웃음이 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