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말할 곳이 없어 여기라도 씁니다..
30대입니다..
얼굴, 학벌 괜찮은편입니다..
남들 보기는 있어보이고 아주 가까운 사람들 말고는 행복하게 사는지 압니다..
남편과는 두번에 걸쳐 별거를 반복하다 이제 곧 이혼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남편이 그동안 연락을 피했는데 이제라도 맘 먹어줬으니 고맙지요..
사실 아직 불안합니다..또 약속 어기고 괴롭힐까봐..
돈도 없습니다..
결혼전엔 그래도 꽤 모아뒀는데 이젠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진건 빚뿐이네요..
카드 두개로 돌려막기하다가 이제는 여력이 안되 연체됐습니다..
두달치 160만원만 넣으면 4월 부터는 첫 월급 타서 감당할 수 있는데..
이 160만원을 구할때가 없네요..
친정식구들한테 말 할 수도 없고..친구들도 여유가 안되고..
어쩌다 전화 통화나 하는 전 직장사람한테 말 할 수도 없고..
무섭습니다..
당장 월요일 부터 카드사에서 전화할텐데..
일하느라 못 받으면 집으로 전화해서 식구들 눈치챌텐데..
되돌리고 싶어요..
남편을 만난 그 순간 부터 전 늪에 빠졌나봅니다..
사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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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
뒤웅박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7-03-17 20:09:42
IP : 218.148.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
'07.3.17 9:05 PM (218.233.xxx.151)힘드실 땐 주위에 누군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와줄 누군가를 꼭 찾으셔야 해요.
스트레스와 화병 생겨요.
160이면 큰 돈아니니 그걸로 너무 마음에 독이 되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2. 그까이꺼
'07.3.18 3:20 PM (219.252.xxx.61)뭐,,,,,큰 돈이라고,,,,,걱정하시네요...
한달만 참아달라고,,,,,직장다녀서,,,,,주겠다고 하세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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