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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사달라고 아이...

33개월 아들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7-03-15 17:04:03
우리아들이랍니다...한 두달전부터 집중적으로 사달라고 한거 같아요...
한때 어린이집에 오는 친구들이 장난감을 가져오기 시작했어요...그거 보구나서 그런거 같아요...
다들 애들 엄마들하고 얘기해보면 그애기들도 그러더군요...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장난감 가져오는거 금지했는데...이젠 텔레비젼에 나오거나 길에서도 다른 아기가 들고있는건 무조건 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아기에게 넌 자동차도 많고...뭐도 많은니까...이젠 안된다...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잊을만 하면 하루건너...원하는걸 꼭 얘기합니다...
어제도 구급차를 사달라고 하길래...넌 자동차가 많으니까 안되고 병원놀이 하는거 사줄깨...
엄마랑 병원놀이 하고 놀자..하니까...알았다 하더라구요...근데 조금있다가...엄마 나 슬퍼...왜?..구급차를 못사니까...그래서 슬프다...하는거 있죠?...어떻게 슬프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는지 저 너무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어제도 지 이모앞에서 하두 구급차 하니까...애가 한달을 노래한다...하면서 맴에 걸렸는지 지금 사가지고 집에 온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제일 싼거로 사오라고 했는데...
근데 이게 완전 습관입니다...사주면 잘 갖고놀면 사주겠는데...잠깐 몇시간 갖고 놀다가 말거든요....
그때부턴 찬밥신세구요....
이런아기 어떻게 해야할까요?...무작정 사주기도 그렇고 안사주기도 그렇고...
IP : 222.10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방법
    '07.3.15 5:08 PM (61.66.xxx.98)

    제 아이가 그맘때 쯤 아이들 월간 잡지를 구독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약속을 했죠.
    한달에 한번 그잡지가 오는날 장난감을 하나 사기로요.
    애가 뭐 사주세요.하면 응,책오면,그날 사줄께.그랬어요.
    대신에 약속은 칼같이 지켰죠.

    지금은 초등생이라 용돈으로 사라고 합니다.

  • 2. 전요
    '07.3.15 7:26 PM (61.247.xxx.244)

    아이아빠가 문제였답니다....그냥 사주고싶다면서 계속사주잖아요....아이 남자 6세....그러다
    저저번주에는 싸웠답니다....그리고 한 2주동안 냉전이였다가...이제야 겨우 화해했습니다.....
    다들 아시지만 무조건적인것보다....윗분의 말씀처럼 규칙을 정해서 서로의 합의하에 아이와 결정하고
    서로가 약속을 지키는게 좋을것 같네여.....저도 아이와 약속하고 서로 지키도록 한답니다.

  • 3. 예전에..
    '07.3.15 9:46 PM (222.234.xxx.42)

    혼자서 큰애만 키울때는 텔레비젼을 안보니...아이가 무언가를 사달라고 졸라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47개월이 된 지금은...할머니랑 같이 텔레비젼 마니아다 보니 가끔 사달라고 하는것이 생기긴하네요
    보지 않으면 일단 사달라고 하는것이 없어질거예요
    엄마나 다른 사람들이 텔레비젼 안보는것이 힘들겠지만요

    밖에 나갈때는...나가는 목적이 무엇인지...확실하게 알려주시고 밖에 나가서 OO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안된다는걸 명확하게 다짐을 받고 나가세요
    그러면 덜 조르게 되고 참는법도 알게 되죠
    대신...주위 사람들도 같이 동조를 해야 되는겁니다
    아빠가 사주거나...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로 사주거나...뭐 이럼 엄마 혼자서 소귀에 경 읽기 되는거예요

    그렇게 아이가 조르지 않고 잘 지내면 아이랑 약속한 날짜에 원하는 장난감 하나를 사주는 식으로 하세요
    ^^ 그런데 아이의 표현이 너무 깜찍하네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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