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는 어디까지?

[흑흑]

부시시 파마머리가 어깨넘긴 길이라 너무 지저분하고 기분도 그래서 미장원엘 갔습니다

롤스트레이트 해서 단발로 잘라주세요

다 자르고 나서 보니 흑~ 거의 컷트머리가 된거예요

이미 자른머리 싫은소리 해봐야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 보다 짧으네요"했더니

미용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게 단발이예요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단발은 어깨에 닿기 직전 간신히 묶이는 머리였는데 그건 긴단발이라 한다더군요

드라마속 최진실 스탈 비스므리를 하려했는데 성현아 스탈이 되버렸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어야 하는데 이놈의 주변머리...

단발머리라 하면 어디까지로 생각하세요?

[동병상련]

저두 어깨에 닿을락말락 단발이라 자꾸 머리가 까뒤집어져서...
주말에 친구 돌잔치도 있고해서 단발로 정리해달라고 했더만
귀밑으로 깡충 ㅠ.ㅠ
30넘어서 고등하교 다시 갈것도 아니고...참 황당하더라구요..
저두 미용실가면 꼬치꼬치 말하는 스탈이 아니라 그냥~ 대충.큰거만
알려주고..알아서 해주세요 과거든요..
안그래도 맘에 안들어서..퉁해서~ 집에 갔는데..신랑이 하는말
"와~ 고딩같다 ........ 살찐고딩ㅋㅋ" OTL ㅠ.ㅠ

[동병상련]

원글님 물음에는 답도 없이 제 얘기만 했네요 ㅎㅎㅎ
그 사람의 나이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단발도 조금씩
융통성있게 변해야 하것 같아요..
보통은 귀와, 어깨선의 중간지점 ㅎㅎㅎ

[반드시]

상세 설명해야 됩니다

긴단발이냐 짧으냐.. 묶일정도는 단발이라 말하긴 좀 길거든요..

[..]

다음부터는 연예인사진(?)을 들고가세요 그래야 얘기안해도 해주시고 나중에 잘못하면 말할수 있죠^^

[잡지 사진]

미장원에 비치된 헤어스탈 잡지 사진대로 해달라고 하면 실패의 위험이 적어요.
구구한 설명보다는 맘에 드는 사진 찾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끝!
짧은 머리는 단발보다는 동그스럼하게 다듬는게 더 이쁘던데...
요즘 유행이 쇼커트라고 하니 위안을 삼으세요.

[..]

단발. 그러면 턱선이 기준인데요.
묶일정도면 "단발보다 길게 묶일 정도로 잘라주세요." 라고 말해야 제대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