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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런질문이지만,잠자리문제요..저만 이런게 이상한가요..?
막내가 다섯살인데,막내출산후 잠자리를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전 전혀 그런생각이 아예 없어진것같고,매일매일 사소한것으로 싸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1. 저도
'07.3.12 10:03 PM (58.227.xxx.137)둘째 가지고나서 거의 4,5년간 잠자리를 한번도 안했어요.
남편이나 저나 전혀 문제된다고 생각지 않거든요.
그리고 저는 둘째를 난 이후 전보다 덜 싸우게 됐어요.
뭐랄까,가족이 짝수로 네명이 되니까 무슨 팀이 된거 같고,팀웤도 생기는 거 같고...
지금도 일년에 한두번이지만 불만은 전혀 없네요.
그냥 그쪽으로 관심이 없어진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좀 있는데....
아이셋맘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2. 헉;;
'07.3.12 10:11 PM (125.185.xxx.242)저두 둘째가 세살인데.. 정말 아무생각 안드네요;;
그래도 한번도 안한건 아닌데...
님...애가 셋이라니 너무 힘들어서 그러신건가...막내가 다섯살이라면 세돌은 지났을텐데...한번도 관계를 하지않으셨다니...요즘 섹스리스부부 sexless.. 라구 님부부처럼 관계없이 그냥 동거인으로 지내시는 부부도 있다던데...바쁘고 무기력한 현대인의 한 증후가 아닌가생각이 들어여 ㅜ.ㅜ
날잡아서 애들 몽땅 맡기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보심이 어떨지요?
결혼전의 시절로 돌아가서 두분만을 서로 마주보시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남의말 할때가 아닌디...^^
결혼은...현실이죠??? ???3. 문제는..
'07.3.12 10:46 PM (125.132.xxx.254)둘만 여행을 가고 싶지 않다는.. 둘이 모합니까 재미없게? 싸우지나 않음 다행이지.... 허허허허허.. -_-
4. 휴~~
'07.3.12 10:54 PM (124.254.xxx.164)둘째가 이제 4살(첫째는 6살)... 정말 아무 생각없습니다.(너무 힘듭니다.....할종일....)
저녁에 얼라들 재울때 걍 같이 자고 싶습니다.
신랑 삐질까봐.. 혹 잠자리 문제로 사회적으로 위축감 내지 뭐 그런게 사회생활에 연결될까봐.. 도리상 한달에 세네번 해줍니다. 그것 조차도 참 싫더이다.
나만 이상한줄 알았는데.... 울신랑도 나만 이상한거라 했는데.... 아니군요....울신랑도 이거 꼭 읽어야 하는데 내글을 읽음 안돼고... 아고...... 신랑아... 다 그렇단다..... 나만 이상한거 아니란다...... 삐지지좀 마라~~~~5. 흠
'07.3.12 11:00 PM (59.86.xxx.176)아마도, 남편분의 분위기 주도가 좀 허술하신것 아닐까요.
저도 남편과 아이낳고 그담부터 별루였는데,
둘다 다른분에게 말씀듣고는 생각 고쳐먹었거든요.
부부의 성관계는 꼭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남편 성격 좋은 사람인데, 욕구불만이 겹쳐지니, 제가 살기 힘들어요.
전 성관계 없어도 살수 있는데, 간혹 남편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나랑 관계 안가져서 다른사람에게 할수도 없고.
저도 사실은 일방적인 요구는 싫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좋던데요.
솔직히 남편에게 말했어요. 당신이 원하는것보다 내가 원하는것으로 하는게 좋다.
그리해서 지금까지도 관계하고 있어요. 단 출장가니까, 주말에만.
단둘이 여행가서 분위기 잡아도 좋아요.
어쩃든 부부는 관계가 없음 참.. 무미건조 한듯...
(몇년동안 부부관계 없이 살아봤는데. 한때 편하고 좋다 생각했네요 ㅠㅠ)6. 안방이2개
'07.3.12 11:24 PM (61.74.xxx.110)아까 라디오 해외소식에서 잠깐 들은 얘긴데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방을 2개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던데 잘못 들었나요?
이른바 각방생활이라는 것인데 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자게에 보면 그래도 부부는 살맞대고 잠자리하고 사는게 최고라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이건 다 정말 개인차 아닌가 싶은데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가 약간 궁금해요.7. 20년차
'07.3.13 12:02 AM (220.75.xxx.143)이제까지 잠자리횟수가 손가락으로 셀정도... 그래도 아이들이 생긴거보면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
남편도 나도 그런쪽으로는 아예생각이 없네요, 방도 각방을 쓰니 할말 다했죠.
하지만, 특별히 싸우거나하진 않아요. 그럴일도 없구요. 우린 어쩌면 그런면으로는 둘이 궁합이 잘 맞나봐요.8. 00
'07.3.13 9:40 AM (125.143.xxx.249)아이가 어려서 아이에게 신경써야 하므로 자연스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사소한 일에도 짜증나고 그랬는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우선 아이에게 신경은 쓰지만
아이랑 맞댈 시간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남편이랑 사이 좋습니다
대학생인 지금 둘이 여행도 다니고 신혼부부같이 재미 있습니다
오래 살다보니 더 편안하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것 같아
좋아요
남자들과는 달리 육아란 여자들에게 뗄수 없은 일이잖아요
이쁜 자녀들 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9. ...
'07.3.13 11:53 AM (125.177.xxx.18)매사에 자꾸 싸울일이 생긴다는건 남편이 자기에게도 관심을 가져 달라는 표현 같아요
우리가 그랬거든요
시집일고 힘들어 제가 저 할일만 하고 말도 안하고 관심안가지니 그렇게 되더군요
그리고 저도 잠자리 관심없고 피하는데 가끔 응해줘야 부부관계가 부드러워져요
꼭 좋아서가 아니라 살 맞대고 사는게 친밀감이 더 생긴다고 할까..
남편도 조금 특별하게 대우해준다고 느끼게 밤에 같이 술한잔 하거나 산책하거나 외출도 하고 대화도 해보세요
남자들 아내가 아이를 1순위로 생각한다고 생각하면 삐진다고 할까 그래요
님은 아이가 셋이니 더 바빠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