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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난동 심하 난감 하더라구요...

..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07-03-12 10:13:50
어제 새벽 2시에..악을악을 쓰는 소리에 깼어여.

내용인 즉슨..아래아래층..(저희집은 8세대 4층입니다.) 사시는 분이 술을 드시고..고래고래...빌라 사람 전부 나오라고 꺠우는 거죠..집은 쉬는 곳이다..나는 집이 없다...그분이 ...다른분과 다르게..낮에 쉬고 밤에 차를 모시는데요. 그분 앞집과..윗집이..낮에 아이들 때문에 층간 소음이 많다는 겁니다.저희는 아래라 그런지 잘 못 느껴요. 게다가..그 두집을 제외하고는 4층에 한집 아이가 있지만..아빠가 엄하고 그집도 아이들 데리고 낮밤이 바뀌었구요. 나머지는 거의 출근 하구요.

다 일어 나라고 악을 쓴는데..울 신랑은 전혀..모르고 자더라구요. 그래서 챙겨입고 나갈준비하고 있는데..난감 하더라구요..그 아저씨가 평소에는 엄청 친절 하시거든요. 다만, 층간 소음떄문에 ....한번 들이 받겠다(?)고...하셨다는 말 건너 건너 들었구요.일부러 하신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누가 신고를 했는지..(우리 발라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지만요) 경찰이 왔습니다.
몇 집은 나왔구요. 워낙 아저씨가 예의 발랐던 분인지라...술이 취했음에도..우리한테는 정중히..인사를 하고 ...경찰이 연행 한다는거 달래서...집으로 들어가게 해드리고..경찰 보내고...그 뒤에는 잠잠..

나중에 들으니..우리 앞집하고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긴 했다는데(그집하고 친한데 안내려와 보시더라구요ㅠㅠ)..그 뒤에 더 드신거 같구요. 아래집 고등 학생이...버릇없이 뭐라 그래서 화가 났다는것 도 같고...


그 아저씨가 못견뎌 하시는 집은 바로 앞집과 윗집인데....앞집은 낮에 할머니가 애들을 봐요. 얹듣 보기에도..감당이 어려운 애들이긴 하고...또..워낙...떠들어 대긴 한다지만....부부는 소심하게...착한거 같더라구요...주차문제로 약간의 일이 있긴 했지만..잘 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윗집은 고등학생 남아가 있어서..아마 발소리가 문제 인거 같구요. 목사님 댁이라..항상 주의하시려고 노력은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그 예의 바르시던 아저씨가 술먹고 난동 부리니..안타깝기도 했지만...솔직히... 저는 ...좀 화가 났어여.
나도 힘드니..남도 힘들어야 한다는 건지...나중에 빌라 분들은 어떻게...보시려는지..

나중에 신랑이 그러드라구요...이해는 한다고...
저희는 아침에 출근할때도 그집앞에선 발소리에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낮에 자는건 좀 개인적으로 특수한 상황이자나요..
앞집이나..다른 집에..양해를 구할 순 있어도...

밤에 술먹고..들이 받는 건...아니라고 생각이되네요.

마음이 심란합니다. 어제처럼 또그러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애들한테...낮에는 죽어 지내랄 수도 없겠지요...또..그렇다고..그 아저씨가...더 참아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아아~ 불편하고 민망하고 그러내요. 어찌 해야 할지..뭐..누구 편을 들 상황도 아니구 하지만..
어찌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려
IP : 61.106.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2 10:39 AM (221.153.xxx.246)

    고등학생 이라면 아침일찍 나가고 저녁 다되서 들어올텐데요.

    그분도 그때쯤이면 일어나서 출근 준비 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잔다고하여 한낮에까지 쥐죽은듯 지내라는건 아닌듯 한데요.

  • 2.
    '07.3.12 10:55 AM (210.219.xxx.149)

    나가셔서요.
    그런 사람은 구경꾼이 많으면 더 하지 덜하진 않거든요.
    모두 못 본 척 하면 다음부턴 안 그러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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