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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집도 있네요..

...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07-03-12 03:46:04
회사언니랑 아주 일찍 출근해 할일이 있었죠..
일을  대충 정리하니 오전 9시쯤 ,,

아침을 못먹어 배는 꼬르륵,,

근처엔 먹을 곳도 없고,,

그 언니 동생집이 가깝다면 가서 먹자네요..

아침부터? 했더니 괜찮다고 하며...

그래 뭐 국에 말아 한그릇 먹던지 혹 국이없다면 물 말아 김치랑 먹지뭐..

그렇게 얘길하며,,,

갔는데요...

밥이 없데요...

찬밥도 없고 애들 아침에 먹고 남은거 조금..우유넣고 끓인 죽 한그릇,,

그거라도 달라 언니가 말했어요..

근데 반찬이 없데요..하나도 정말 하나도...

김치도?,,,오늘 담글 생각이야..

고추장은? 다 떨어졌어..이거라도 먹을래?

어제밤 구워먹고 남은 뻣뻣하게 굳은 삼겹살,,,

계란 후라이라도 구워먹자..

계란 없는데!

참 난감하더군요,,아니 언니가 나 보기 참 난감해하고 민망해 하더군요..

뭐 대접받으러 간것도 아니고 연락없이 갑자기 간거긴 하지만...

없이 사는 집도 아니고,,원래 밥이나 반찬이나 남기는 거 싫어해 딱 맞게 해먹는다 고 하긴

하지만,,,,그 언니도 그 정도 일줄은 몰랐겠죠,,
IP : 61.85.xxx.10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2 4:46 AM (220.77.xxx.139)

    그런 언니도 있네요..
    저라면 편의점에서 해결했을 것 같아요.
    애 키우는 집에 아침 9시에 손님 데리고...

  • 2. 양쪽이
    '07.3.12 7:21 AM (220.75.xxx.143)

    막상막하...아침에 밥먹으러 동생집간언니나, 하나도 없다고 하는 동생이나.
    그리고 가잔다고 따라간 원글님이나....ㅎㅎ

  • 3. 그러게요
    '07.3.12 8:30 AM (222.112.xxx.47)

    아침 9시경이면 어디든 밥 먹을곳이 많았을텐데...설령 새벽이었어도 요새는 24시간 하는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원글님 다시는 따라가지 마세요~ 그 동생분이 제일 황당하셨겠어요....

  • 4. 없을 수도 있죠
    '07.3.12 8:48 AM (61.66.xxx.98)

    아침에 연락도 없이 밥달라고 가는게 제일 황당하네요.
    언니혼자 그렇게 와도 좀 황당할텐데...
    손님까지...

  • 5. 저도 그렇게 ..
    '07.3.12 8:53 AM (211.212.xxx.203)

    아침부터 밥달라고 동생집에 간 언니 정말 어이없네요. 자기 부모집에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생판 모르는 남까지 끌고 왔으니.. 어쩌면 화나서 없다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 6. 지나가다
    '07.3.12 9:20 AM (211.46.xxx.208)

    밥 없다는 동생네보다
    아침 9시부터 밥 달라고 남 데리고 가는 언니가 훨씬 이상해보입니다.

  • 7. -_-
    '07.3.12 9:21 AM (211.208.xxx.49)

    연락도 없이 밥 달라고 쳐들어간 언니도 너무하고, 생판 남의 집에 먹자고 따라간 분도 심하네요. 그리고나서 밥 없다고 흉까지 보다니;;;;

  • 8. 상식실종
    '07.3.12 9:24 AM (222.97.xxx.98)

    주부들 그 시간이면 몰골이 형편없을 시간이죠.
    어쩜 세수도 안했을 수도 있고 집안도 아직 청소를 못해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대로일테고...
    아무리 친동생 집이라고라해도 그 시간에 연락없이 가다니오...
    제가 그렇게 언니를 맞았다고 생각하면 황당이 아니라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절대로 이상한집 아닙니다.
    그렇게 찾아간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지...

  • 9. 저도
    '07.3.12 9:29 AM (61.33.xxx.130)

    아침 9시에 그렇게 쳐들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아침 9시. 주부에게 어떤 시간인지 모르고 가셨나요.
    저라도 너무 싫어서 있는 것도 안 줬을 것 같구요.
    또 그런 상황이 생긴다해도 절대 그렇게 찾아가지 마세요.
    다른 분들처럼 다른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식사하시는게 맞는 일입니다.

  • 10. 그럴수도 있죠
    '07.3.12 9:36 AM (121.131.xxx.127)

    저도 가끔
    쌀 빼고 몽땅 다 떨어질때까지 시장 안 봅니다.
    그 댁
    그 날 마트 갈 생각이였나보죠

    저도
    그 언니가 매우 거시기하군요

  • 11. ..
    '07.3.12 10:10 AM (211.229.xxx.212)

    그 시간에는 매우 급한 일 아니면 남의 집 방문하지 마세요
    밥통에 밥이랑 김치쯤은 늘 집안에 있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많은데
    절대 거저 되는게 아니에요 .
    그동생분이 더 황당 하셨겟어요
    그냥 김밥이나 한줄 사드시던지
    차라리 같이 드실걸 사가지고가시지..

  • 12. 쓱 함보다가
    '07.3.12 10:11 AM (211.108.xxx.165)

    ㅎㅎ아침이 주부들에겐 어떤시간인데...
    있어두 안주겠다..ㅋㅋ

  • 13.
    '07.3.12 10:13 AM (24.80.xxx.194)

    제목을 바꾸세요
    이런 집도 있네요가 아니고 이런 사람도 있네요로
    나라면 문도 안열어 줬겠구먼..

  • 14. 야박하시네요들
    '07.3.12 10:21 AM (220.75.xxx.251)

    동생분네 아무것도 없을수야 있지요.
    저희집도 가끔은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있고, 서민들의 살림이란게 종종 그렇잖아요. 쌀이 똑 떨어질때도 있고요.
    따뜻한 국물이 그립다면 구멍가게에서 라면과 햇반이라도 사 들고 가실것을요.
    물론 아침부터 실례이긴 하지만 언니가 동생집에 잠깐 들르는거 저라면 그닥 싫지는 않을거예요.
    친정식구니 암것 없으면 "암것 없어 그냥가~~" 이런말이라도 하지요.
    담번엔 그 언니분 동생네 집에 먹을것 좀 사다 드리라고 하세요~~~

  • 15. 저라면
    '07.3.12 10:53 AM (61.76.xxx.50)

    아침 9시부터 생판 모르는 남을 데리고 오는 사람 언니라도 짜증납니다.
    가잔다고 쫄래쫄래 따라와서는... 인터넷에 떡하니 흉보는 글 올리는 사람.. 화납니다.

    인터넷 세상도 무지하게 좁다는 걸 경험한 저로서는 원글님 참 경솔해 보입니다.

  • 16. 님의 집
    '07.3.12 11:01 AM (221.138.xxx.41)

    냉장고는 먹을께 많나봐요.
    저두 열어보면 먹을꺼 없어요.
    오늘 점심은 걍 상실이처럼 참치캔따서 먹어야 겠군요.
    울 집도 김치 없읍니다.
    오늘 뭘 먹어야 하나~

  • 17. ㅎㅎㅎ
    '07.3.12 11:07 AM (221.143.xxx.109)

    아기빼고는 다 이상해요~~~
    제가 주부라서 그나마 편들자면 동생분......?^^

  • 18. ^^
    '07.3.12 11:22 AM (211.212.xxx.158)

    아침 9시에 동생네 집에 간 사람이나...따라간 사람이나...두분이 실례하신게 맞네요..
    전화도 없이..
    그렇게 아무것도 없을수 있기 때문에 방문은 전화를 하고 가는겁니다..
    상대방에게 어떤일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해서 방문하고는 흉보는건 옳지 않아요..
    혹 전화하고 갔다면 뭐라도 준비를 해놓거나..해줄 상황이 안되니 근처식당에서 해결을 하라고 말을했겠지요.
    다음부터는 아주 친한 곳에 방문을 할때라도 전화를 하고 가세요..그게 예의죠.
    혹 여행가고 없으면 어쩔뻔하셨어요..??

  • 19. 무례하다
    '07.3.12 11:45 AM (125.186.xxx.130)

    연락 없이 아침 9시에 밥 달라며 동료 데리고 동생집 쳐들어간 언니도 참 무례하고
    그런 자리에 쫓아가는 원글님도 참 무례하시네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잘못하셨으면서 이렇게 당당히 열린 공간-벌써 조회수가 1500에 달하네요-에다
    남의 험담 풀어놓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윗분 댓글에 이어, 혹시 여행가고 없었으면?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욕 먹고 있진 않겠네요 그 동생분.

  • 20. ㅋㅋ
    '07.3.12 12:03 PM (221.164.xxx.16)

    그런집 있어요 ^^
    옭고 그른건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셨으니까 전 그냥 그런집이 있다고만 ^^;;;

    주말부부라 장을 일단 많이 안보구요
    금욜쯤에 장을 보는데 주말에 약속이 많으면 아예 안봐요
    그럼 정말 계란이고 파고 양파고 암것도 없어요
    음료수도 없을때 있어요
    ㅋㅋ

    그럼 나가서 그냥 음료수정도 사들고 오죠
    김치는 다행이 양쪽 부모님들이 다 해주시니까 늘 꽉꽉 있지만(다 못먹어서 ^^::)
    정말... 그런날이 있어요
    이상한건 아녜요 ^^:;

  • 21. 이런사람도 있네요
    '07.3.12 1:57 PM (222.108.xxx.40)

    연락 없이 아침부터 남의집 방문하는 간큰사람 ..너무 싫어요
    제발 생각좀 하고 살아요

  • 22.
    '07.3.12 3:28 PM (222.101.xxx.170)

    아무때나 불쑥불쑥 남까지 데려와 밥먹는 언니 그만오라고 음식의 씨를 말려버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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