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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급회장...

미니민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7-03-11 13:12:56
고1이 된 딸아이가 회장이 되어 왔네요...
기특하지만 사실 걱정도 많이 됩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반 아이들에게 한턱을 내야하는지..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는지.. 수련회등등 학교행사때 선생님을 챙겨드려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중학교때 이쪽으로 전학을 한지라 엄마나 아이들을 거의 모른다고 할정도라 어디 알아보기도 힘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IP : 211.178.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1 2:07 PM (121.139.xxx.23)

    토요일날 회장턱으로 3월안에 한번 내시구요.배달 시키시면 되구요,학교 회의 있을때 참석하시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끝나고 빵이나 피자정도 내시면 됩니다.나머지 학교 행사랑은 학교회의 있을때
    가 보시면 압니다.

  • 2. ..
    '07.3.11 2:09 PM (58.103.xxx.190)

    회장되면 왜 아이들한테 한턱 내는건가요?
    정말 그건 좀 안하면 좋겠어요.
    학생이 무슨 능력으로...
    부모님 돈으로 한턱 내는거 부모들이 방조해서 생긴 문화잖아요.ㅠㅠㅠ

  • 3. ..
    '07.3.11 2:23 PM (58.142.xxx.238)

    부회장이랑 반반 부담하시면 됩니다
    주말이나 시험 끝나는 날 햄버거나 피자 배달 시킵니다

    전 우리 아이가 미리 큰 소리쳐놔서 ㅠㅠ
    전날 동네 두판 얼마하는 피자집 가서 반이랑 아이 이름 말하고 시간 꼭 지켜달라 했구요
    선생님들 드시라고 해물파전 다섯 장 정도 보냈습니다

    미리 선생님께 말씀드렸구요

    이상한 샘이었다면 네가 벌인 일이니 네가 알아서해라며 딱 잘랐을거예요
    다행히 좋은 분이어서 없는 돈 털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 했습니다

    삐딱한 눈으로만 볼게 아니라
    열심히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 많아요
    고1 아이 하나만 집에 있어도 속 터지는데 그 많은 아이 반에 모아놓고 가르치는 선생님 어떨까요
    별 잔소리 안 하고 아이 존중하며 키우는 저이지만
    가끔 학교 가면 붙들어다 엉덩이 떄려주고 싶은 애덜 .. 저집은 자기애가 저러는 거 알까
    소리가 절로 나와요

    선생님도 월급장이이고
    월급 많이 받으니 당연한거 아니냐 보면 넘 정 없네요

    저 아는 언니들은 다섯이서
    샘이 고마워 이십 만원씩 걷어 드렸대요

    그걸로 뭐 했을까요?
    수학여행 가서 애들이랑 찜질방 가셨답니다
    야자하느라 고생한다며 피자 햄버거 짜장면 수시로 쏘구요

    인마이포켓하는 분보다는 되려 주머니돈 보태 아이들 먹이며 정성을 기울이는 분들이 더 많아요

  • 4. ...
    '07.3.11 2:59 PM (121.139.xxx.23)

    ..님 아이들 알게모르게 학교 다니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고 계시나요?
    이럴때 회장이나 부회장이 시험 끝날때 한번씩 반을 위해 피자 정도 시켜
    같이 나눠 먹는다면 정말 아이들 좋아합니다.그렇다고 학생들 돈 모아서 뭐 먹자고
    하지 않습니다.좀 넓게 크게 생각 해 주셨음 합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 5. .....
    '07.3.11 5:10 PM (58.103.xxx.190)

    ...님 아이들 학교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알아요.
    제 아이도 고1이랍니다.
    그런데 왜 스트레스를 그런방향으로 풀어야하는지 부모들이 좀 고민해보면
    안될까요?
    그 스트레스 부모들이 준거 아닌가요?

    어느 주머니사정 넉넉한 반장된 부모가 한턱 낸게이어져 이런 문화가 생긴건 아닐까요?
    더구나 반장은 봉사하는 일이잖아요.
    물론 나름 리더쉽도 기르지만요.
    피자 시켜주는 그 돈 10만원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랍니다.
    피자 턱 못낼만한 형편의 아이들은 반장도 나서지 못한다면
    그건 옳은 문화가 아니라는거죠.

  • 6. 고3반장
    '07.3.11 6:18 PM (24.107.xxx.6)

    고3은 입시부담때문에 아무도 반장 안하려고 하는데
    우리아들이 반장되어 왔어요.ㅡ.ㅡ
    아이아빠는 반대했는데 거의 올표로 반장되었다니 아들의 능력을 믿어야 할런지 고민이기는 합니다.
    큰애떄 반장되어서 얼마나 일이 많고 돈출혈이 많았는지..끔찍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멀리 있어서 간여할 수 없음이 감사합니다.
    그러나 위에 애들 데리고 찜질방 가시는 선생님은 멋있네요.
    가끔
    삼겹살 파티하는 선생님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 7. 혹시
    '07.3.11 6:22 PM (211.242.xxx.48)

    회장이나 임원이 되면 대입가산점은 없나요?

  • 8. ////
    '07.3.11 6:28 PM (24.107.xxx.6)

    대입가산점 있는걸 로 알아요.

  • 9. lee
    '07.3.11 9:18 PM (211.58.xxx.176)

    부반장과 학기초에 간단한 걸로 즐거운 시간 잠깐 갖도록 하는 건 무방할듯 하나...
    앞으로 이어지는 일은 끝마칠때까지 없어도 된다고 봅니다.
    담임이든 다른 학부모들이 그런걸 기대한다는 건 문제가 있지요.
    소신껏 생각하세요.
    왈가왈부하는 이들의 말에 부화뇌동할 일은 없어요.

  • 10. 고교 교사
    '07.3.12 2:13 AM (194.80.xxx.10)

    입니다. 지금은 담임을 안 하고 있지만...
    고1 반장이 당선턱을 낼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가 맡았던 반에서는 그런 반장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애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담임 입장에서는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장은 학급을 위해서 봉사하면서 리더쉽을 키워 나가는 자리입니다.
    애들에게 먹을 것을 사 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그런 반장 한 명도 못 봤어요.

  • 11. 미니민
    '07.3.12 6:52 AM (211.178.xxx.66)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거라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담임께서도 한턱내는 그런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데.. 아이들은 또 그게 아닌지라....
    저도 그래서 아이에게 회장이 될꺼같다는 말에 회장말고 부회장하면 안될까했었어요..
    암튼 윗분들의 말씀들 참고삼아 좋은 방향으로 해 볼게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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