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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하루에 한번도 통화 안하는 날
통화하고 ...하고 ..또 하고 그랬다지만
결혼하고 나면 남자들 많이 바뀌잖아요.
역시 제 남편도 마찬가지 구요.
제일 확 달라지는게 전화하는거요.
맞벌이를 하고 있고 서로 얼굴보며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
고작 저녁때 잠깐인데
서로 일하고 있을때 문자라던가 전화라던가 하면 좋은데
거의 안해요.
정말 하루에 한번 전화 올까말까. ㅎㅎㅎ
제가 전화를 해도 되긴 하는데 남편이 여유로운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어요.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는 사람이라
제가 전화하면 일하고 있어서 통화하기 곤란할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중간 중간 시간날때 역으로 저에게 전화를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도 전화를 안해요.
동료끼리 수다떨고 담배피고 하는 시간은 많을거면서...
통화하기 힘들면 문자라도 보내주면 좋을텐데
그 역시도 일년에 문자 한 번 보낼까 말까...
제가 문자를 많이 보내긴 하지만 답문 받는것도 하늘에 별따기.ㅎㅎㅎ
뭐 일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지만
솔직히 전화한통 짧게 하는거 어려운거 아닌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걸 보면 좀 섭섭할때가 많으네요.
서로에게 큰 건 못해줘도 이렇게 소소하게 기뻐할 수 있는
작은거라도 잘 챙겨주면 좋을텐데...
모르면 몰라서 그런다지만 남편은 제가 큰거보다 그렇게 작은 마음씀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잘 안하네요.
참...불량한 남편이로군요. ㅎㅎㅎ
오늘 하루종일 전화한통 없는 남편과 저의 관계를 순간 느끼면서
참 ...삭막하구나. 라고 생각되어 지는 건.
잘못된건지... ㅎㅎ
1. 정말로
'07.3.7 6:13 PM (61.98.xxx.96)알콩달콩 부부인데도 전혀 안해요.
어쩌다 보니까 서로 좀 개기다가 그렇게 굳어진 것 같네요.
가끔 주위사람보기에 쪽팔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괜찮네요.
나이들면 전화 자주 안하는게 더 좋기도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 저축해 두심이...?2. 믿거나말거나
'07.3.7 6:20 PM (211.207.xxx.10)윗님도 마음고생이 심하시군요ㅠㅠ
'고객이건 뭐건 한번 팔았으면 그만이다, 배째!'마인드의 기업들한텐 그저,
잘못한 것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이라도 해줘야 정신을 좀 차리겠죠?- -;;;;3. 전
'07.3.7 6:42 PM (222.118.xxx.179)괜히 할말없으면서 전화오는게 더 짜증나요..
그리고 떨어져있는것도아니고 맨날 같이사는사람인데
전 그냥 퇴근해서 저녁먹으며 두런두런 애기나누는게 더좋아요..4. 저도
'07.3.7 6:45 PM (220.74.xxx.179)특별한 없으면 안합니다.
5. 움
'07.3.7 6:48 PM (211.215.xxx.115)하루에 5번 정도 해요.
회사 도착해서, 점심먹고, 오후에, 저녁먹고, 퇴근할 때.. 어쩔 땐 도착하면서 또 하고.
결혼 2년 차라 그런가??
연애.초기에는 전화 잘 안 하더니 한 2년 정도 사귀면서부터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더라구요.
아~ 귀찮아 할 때도 있지만 맨날 보고 싶다, 같이 있고 싶다 이렇게 말해줘서 좋아요6. 10년차
'07.3.7 7:11 PM (211.207.xxx.151)점심때한번 퇴근때 한번....하루에 3-4번 통화합니다...
길게는아니지만...
퇴근때 전화오면 기분좋다고 하네요....누군가 기다리는구나 ..싶어서..7. 14년차
'07.3.7 7:14 PM (58.235.xxx.206)남편이나 저나 전달사항 없으면 안하는데.... 그리고 하나도 이상 안해요.
결혼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쭈욱 ~~~8. 13년차
'07.3.7 7:21 PM (211.111.xxx.96)저흰 주로 MSN으로 이야기해요. 오늘 같이 눈이 오거나 하면 " 눈이 엄청 많이 오네...." 이렇게요
그런데 대부분 남편이 바빠서 " 그래서 좋아? " 글구는 나 지금 회의 들어 가야해....ㅠ.ㅠ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지만 짬짬이 소통해요.
가끔은 한가할때 화상채팅도 해요. (이것이 은근히 재미 있어요)9. 오오~~
'07.3.7 7:25 PM (203.229.xxx.9)놀라워요. 매일 통화라니...
10년차 조금 넘은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통화... 심지어 주말부부랍니다^^;;
전화 와도 특별히 할 말이 없으면
저는 그냥 마우스 클릭하거나 책장 넘기며 건성으로 응, 응 하고 있으니 상대도 느낄 거예요.
아마 둘 다 말이 없는 편이라서 그런지...
대신 일년에 한두번 안부문자 날려주는데 꽤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받고나서 받았다는 답장도 못하는 무뚝뚝이가
다른 문자는 다 지우는데 그건 남겨두더군요^^
워낙 가끔 날려주니 더 반가워하는 듯...10. 원래
'07.3.7 7:34 PM (125.180.xxx.94)잡은 물고기엔 떡밥을 안 주는 거라잖아요--;;
슬프지만 말이에요11. 20년차
'07.3.7 7:34 PM (222.238.xxx.83)개인의 성향차이지 애정하곤 전혀 무관하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남편한테 전화오면 짜증냅니다
꼭 바쁠때 전화하거든요12. 저희도
'07.3.7 7:42 PM (121.131.xxx.127)완죤 안합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저는 남편 핸펀외에
회사 번호도 모르는 주제라서
따질 처지가 못됩니다.
비교적 사이는 좋은 부부지요.13. 연애때도
'07.3.7 8:02 PM (125.187.xxx.15)하루한번, 일과 정리할겸 자기전에 전화하는걸 제외하곤 쓸데없는 전화는 없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항상 전화는 하루한통, 몇시에 들어간다는 말만 하고 끊어요.
하지만, 신랑이 무뚝뚝한 성향도 아니고, 저희가 무덤덤한 부부도 아니랍니다. ㅋㅋ
진짜 남들 부러워할만한 연애 하고, 친구처럼 사이 좋은 부부임에도 , 늘 전화는 그래요.
서로 일하는 시간에 방해주지도 , 받지도 않는게 저희는 너무 당연하네요. ^^;14. 9년차
'07.3.7 8:28 PM (123.254.xxx.82)하루에 전화 통화는 서너번 해요. 남편이 먼저 하기도 하고, 제가 먼저 걸기도 하고. 만약에 하루종일 남편이 전화 안 하면 제가 오후 4시쯤 전화를 걸어 앙탈(?)을 부리지요... 전화 안 했다고. 남편 회식하는 날엔 제가 전화를 1시간에 한번은 걸어 줘야 안 삐집니다. 안 걸면 애정이 식었다느니, 어쨌다느니, 관심도 없다느니... 덩치나 작냐고요... 180cm에 몸무게는 90kg이 다 되어가는 마흔인 남편입니다.
15. 허걱..
'07.3.7 9:02 PM (218.238.xxx.101)저흰 6년차인데 최소 5번은 하는뎅. 아직도 너무 보고싶어요~~ㅋㅋ
16. chuckki
'07.3.8 10:31 AM (222.119.xxx.239)문자 답장 없어도 줄창 해보세요
사랑은 받는것 보다 주는게 더 크다고 하잖아요17. 결혼
'07.3.8 11:52 AM (219.248.xxx.204)15년차!! 주로 남편이 전화해요..
너무 피곤해 잠깐 눈붙이면 어김없이 10분내로 전화해요...
막 졸릴때 전화 받는거 정말 짜증나요!!
나쁜 마누라입니다!!
하루 2통이상 전화가 오는데, 어쩔땐 이남자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나 싶어요!!!18. ...
'07.3.8 1:26 PM (211.33.xxx.147)결혼 15년차예요.
남편은 일이 잘 안풀리거나 피곤할때?
아님 스트레스 받았을때 전화해선 이래요.
"여보~ 당신 목소리 들으면 힘이 생길것 같아서 전화했어.."
아자 화이팅~!!!!! 당신최고 멋져멋져!!! 해주죠..ㅋ19. 무뚝뚝아내
'07.3.9 5:40 AM (70.64.xxx.134)결혼4년찹니다.해외삽니다.
일때문에 제가 핸편을 가지고 있지요. 남편은 하루에 3~4회씩 전화합니다.
아이 재우다가 전화받고 음식하다가 전화받으면 무지 짜증납니다.
"와. 전화했노?" 냅다 소리지릅니다. 그래도 우리남편은 꾸준히 전화해서" 먼일 없나?""아는 잘있나? "그랍니다. 참고로 우리남편은 억수로 바쁜 대학생입니다.
결론은 그냥 전화하는걸 별로고 전화해서 좀 듣기좋은 소리 해주면 좋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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