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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은....
주위아줌마들과 친분을 가지면서 아직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아줌마라는 신종집단이라고 감히 말해 봅니다.
젤 어려움을 느꼈던건 직장을 전혀 가져본 경험이 없는 전업주부들과의 인간관계 였어요.
꼭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같더군요.
상대방 배려는 없고 말함부로 하는것과 대화법에 미숙해서 자기가 대화의 중심이 되야하고
수없는 자식자랑, 타인의 집에 사전연락없이 초인종누르고 혼자있으면 불안한지 주로 떼를 지어
몰려다니더군요.저도 아줌마이고 그와 반대로 됨됨이가 올바르고 본받고 싶은사람도 있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싫었던건 대다수가 남의 험담을 버릇처럼 하는사람이 참 많았어요.
자기친한사람의 치명적인 약점을 폭로하면서도 또 어울려 다닙디다.
전 남의 험담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저한테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더군요.
그래놓고선 혹시나 불안한지 자꾸 가까이 오더군요.
이제 전 만나서 스트래스쌓이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는 사람은 멀리하고 싶네요.
본받고 싶고 좋은사람도 많으니까요.
1. ..
'07.3.3 5:47 PM (220.76.xxx.115)전업이라 그렇다기보다
사람 나름이겠지요
직장맘 중에서도 이상한 사람은 이상해요
지나치게 선 긋고 계산도 빠르고 ..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면 님과 코드가 맞는 사람 발견하실 거예요 ^^
님의 의견 가능하면 말씀하지 마시구요
그냥 들어만 주시구 맞장구도 치지 마세요
그렇다구 그 사람들 피하면 또 이상한 말 나오거든요
나이가 많건 적건 약간의 존대는 필요하구요
글구 깔끔한 세침떼기보단 털털한 스타일이 서로 편하겠지요2. 글쎄..
'07.3.3 5:50 PM (122.35.xxx.47)저는 직딩이지만... 그게 직장다니고 안다니고 문제일까요? 저는 그냥 그 사람 됨됨이에 달린거 같아요.
주변의 전업맘 중 참 괜챦은 엄마들도 많던데요..
때로는 이리 괜챦은 사람이 집에만 있는건 국가적 손실이라는 생각꺼정...^^
물론 사회생활을 하고 안하고가 아무런 영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리 되먹지 않은 사람들은 직장에도 있기 마련이죠.. 단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뿐...3. ...
'07.3.3 5:55 PM (219.250.xxx.156)저도 그런 건 인간성의 문제이지 직장경험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감히 주장해 봅니다...
오히려 사회생활 경험없는 분들 중에 그래서 오히려 순수(?)한 분들도 많아요...
사회에서 이꼴 저꼴 더러운 꼴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4. 사람나름
'07.3.3 6:02 PM (61.66.xxx.98)근묵자흑,유유상종이란 말있죠?
원글님과 코드가 안맞으면 과감하게 끊으세요.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나세요?
직장인이라면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업이시라면서요?5. 사람됨됨
'07.3.3 6:08 PM (80.135.xxx.220)나름입니다.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 있지요. 거침없이 킥킥!!!
그리곤 상대방이 자기와 똑같이하면 이해 못하고...
그런걸 알면 그리하겠어요. 사람 많이 모이면 말도 많고..탈도 많고...
그래두 많은 사람들속에서 꼭 진주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저두 사십 다되도록 직장 생활했지만 별별 사람 많아요.
직장 생활 안하고 대학 졸업후 바루 결혼한 제 친구들 더 순수할때도 많고...
사람 나름인것같아요.6. 이해해요.
'07.3.3 8:03 PM (125.132.xxx.39)저도 그랬었거든요.
20여년 전문직에 있다 전업된지는 5년 정도 되었는데
막상 전업이 되어 보니 나름 직장에서 제 일에 관한 한 똑똑한 듯 살았지만
살림엔 어색하기 짝이 없는 초보라는 점과 이론은 많았지만 실기는 부족한..
일상생활 속에서 별 목적 없이 하는 수다나 잡다한 일들은 좀 가볍게 여기기 까지 하고..
거기다 저는 막 이사까지 오다보니 한때 님과 같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잘 만나지 못했던 전업친구도 적극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센타 강습이나 강좌를 들으면서 새로운 전업친구와 사귀어 보려고 해도
어울려 지지않는 이방인 같은 갈등이 제 속에 있어 힘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제가 마음문을 열어야 됨을 알게 되어
눈 높이도 맞추기를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전업주부로 좋은 친구나 이웃을 만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7. ...
'07.3.3 8:11 PM (59.11.xxx.217)직장이건 아줌마 사회이건 어디서나 말조심을 해야 될 듯...
심지어 좋은 뜻으로 제3자에 대해 이야기해도 이상하게 돌고돌아
내가 그 사람을 씹은 것처럼 될 때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오늘도 그 얘기 괜히 했나 후회하고 있는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8. 사람나름
'07.3.3 8:32 PM (59.29.xxx.195)이지요..제가 만났던 최악의 아줌마는 휴직하다가 복직한 사람이었는데..
어휴....말과 글로 표현이 안되는 사람이었는데요..
직장경험없는 사람들이 좀 자기중심적이고 답답한 면은 있지요..
근데 위에 문제의 그 사람은...정말 악인이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됩니다..9. 결론은
'07.3.4 12:06 AM (221.144.xxx.146)저도 가정과 육아에만 전념하는 전업주부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엄마들 있어요.
아침에는 커피마시고, 점심은 외식하거나, 쇼핑 같이다니고..
만나면 하는 얘기 뻔하구요.
저도 오지랖인지라 가끔 여기저기 어울리다 보니, 집안에 신경을 덜 쓰게되고..
엄마들과 어울리다가, 무엇보다도 힘든것이 여기저기 다른 사람들 말을 듣게되고,
그러다보니 생각지 않게 맞장구 치게되고, 얘기만 듣고 선입견도 생기게 되고...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빠지면 제 얘기도 할 것이고...
허무함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이, 어울리지 말자...이것입니다.
어쩌다 어울리게 되면, 그냥 듣기만 하고, 내가 전화해서 찿아 가지는 말자..라고 결론을 내렸답니다.
요새는 얼굴을 보면, 왜이리 얼굴보기 힘들어? 바빠?..하면서 묻지만,
그냥요..하는 일없이 바쁘네요...하면서 들어옵니다.
어울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말 조심..인것 같아요.10. ``
'07.3.4 3:17 PM (211.58.xxx.176)저는 전업된 지 3년된 40대,
직장이라는 사회가 분명 가정일 위주라는 사회와는 다르지요.
그러나 의식있고 배울점 많은 전업주부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들에게 저는 많은걸 얻고 배운답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인식하는 것이 다르듯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직장일 안해본 사람들에게 초딩수준의 미숙함으로 표현하는건 섣부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들이 님의 눈에 남다르듯이,
님도 다른이들의 눈에 좀...남다른 생각 속에 있을 수도 있다는 느낌이 전해 옵니다.11. ...
'07.3.5 3:08 AM (221.141.xxx.50)사람나름이기도 하지만,,그 지역 분위기이기도 해요.
저야 결혼과 동시에 전업,한 지역에서 오래 쭉~~살았는데요.
어느 사람이 오고가고에 따라 그 지역분위기가 달라져요.^^
별난 사람이 이사오고나서부터는 사람이 얼씬도 안거리는 놀이터 앞에 아줌마들이 우루루 멀려수다를 떨는 풍경이...
그 분이 이사가고나서는 조용!!!
또 어느분이 이사와서부터는 집집방문,자장면 파튀~가 많다는 분위기로....
사람이 모이다보면 결국 말나기가 쉽고 별목적이 없이 모이다보니 말이 엄청 옮겨지더라구요.
그 말로써 사람 하나 잡았다 키웠다하는건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다 그런것도 아니고 약간의 주류에 의한 분위기가 좌우될 수가 있구요.
저처럼 끄덕도 없는 사람도 있어요.오는 사람은 환영하지만 절대 남의 집에 가지않는데..
그것도 안주아니 커피타임 간식으로 회자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아무리 하찮은 모임이라도 그 참석자의 목적이 애매하다면 무의미해요.
그런 모임이라도 큰 비중을 삼는 분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지만
가서 시간떼우기에 지나치지 않는다면 정말 하잘것없는 시간으로 만들어 버릴 수 밖에....12. 개개인
'07.3.5 10:10 AM (123.254.xxx.15)차이일뿐...
저도 40대중반에 작년에 전업...하지만 전업주부들 만나도 예의 바르고
생각도 트이고 다들 착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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