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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7-03-03 16:55:15
사설평가 1위 중앙-꼴찌 조선  
국어문화운동본부, 1월 사설분석…‘논리’ ‘국문법’ 항목 등 다면평가

2007년 03월 02일 (금) 10:55:28 김상만 기자 ( hermes@mediatoday.co.kr)  


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가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5개 일간지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사설들을 평가한 결과 중앙일보가 ‘사설을 가장 잘 쓴 신문’으로 선정됐다. 반면 최하위 점수를 얻어 ‘사설을 가장 못 쓴 신문’의 불명예를 안은 신문은 조선일보였다.

중앙 ‘사설을 가장 잘 쓴 신문’…조선 ‘사설을 가장 못 쓴 신문’ 선정돼

국어문화운동본부는 2일 <5대 일간지의 2007년 1월 사설 문장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중앙일보는 어문규정과 외래어 사용 등을 평가한 ‘국어적 관점 평가’ 항목과 논리전개, 자극적·편파적 문장 등을 평가한 ‘논술적 관점 평가’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어문 규정을 가장 자주 어긴 신문’과 ‘한자, 알파벳, 외국어를 가장 많이 쓴 신문’으로 뽑혔으며, ‘비문법적인 문장을 가장 많이 쓴 신문’으로도 선정됐다.

동아일보는 ‘띄어쓰기를 가장 잘한 신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논리비약, 자극적, 편파적인 문장을 가장 많이 쓴 신문’ 항목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아 빛이 바랬다.

    
  ▲ 중앙일보 1월18일자 사설  
  
개별 사설 중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중앙일보의 1월18일자 <탈출한 국군포로 가족도 보호 못해 주는 나라>였다. 이 사설은 논리전개와 어문규정에 따라 평가한 결과 ‘전체적으로 흠이 가장 적은 사설’로 선정됐다. 반대로 ‘전체적으로 흠이 가장 많은 사설’은 조선일보의 1월16일자 <사법 테러는 무법천지를 만든다>가 차지했다.

    
  ▲ 조선일보 1월16일자 사설  
  
"사설 대부분 의견표명으로 일관…즉흥적 맞대응 말싸움하듯" 평가

국어문화운동본부는 평가의견에서 “많은 논설위원들이 문장의 호응에 서툰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어와 서술어를 비롯해 문장의 성분끼리 호응시키는 데 서툴렀다”고 밝혔다. 또, “사설 대부분이 자신의 의견표명으로 일관하였고, 상대의 주장에 즉흥적으로 맞대응하여 말싸움을 하듯이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며 “설득이란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자기편의 카타르시스를 위해서 사설을 쓴다면 그것은 선전, 선동을 위한 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어문화운동본부는 이 조사의 목적을 “신문의 사설이 국어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국어 교육적 차원에서 사설을 쓰는 기자들이 바른 문장을 쓰는 능력, 일관된 논리전개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사설은 5개 신문사가 같은 소재를 다룬 것으로만 한정했다. 그 결과 △전직교수가 현직 판사를 석궁으로 쏜 사건 △현대자동차의 파업사건 △중국 당국이 국군포로를 북송한 사건 △대통령의 신년연설 등을 다룬 사설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조사기간은 1월8일에서 2월9일까지였다.

국어문화운동본부는 이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2일 11시 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3단지 201호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단체는 후속조사를 거쳐 2월분 사설분석 결과를 오는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최초입력 : 2007-03-02 10:55:28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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