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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

예전에는...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7-03-02 19:26:38
저아래 보호자없이 입학식에 온 애기얘기를 읽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근 사십여년전에 시골이라서 그랬는지..가슴에 손수건 옷핀으로 덜렁 달고 코 훌적이면서 부모님없이 언니 오빠 등교길에 쫄래쫄래 붙어서는 그래도 좋다고 이리 뒤고 저리 뛰고 하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제 남동생은 여선생님이 담임이라고 입이 댓발은 나와서는 대답도 안하고 줄도 안서고해서 첫손주라고 한복 입고 고무신 하얗게 닦아신고 나서신 우리 할머니 애간장을 녹였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그날 저녁에 울엄니한테 종아리에 피멍이 들고서야 낼 가서 대답잘하겠단 말을 했었지요.
그동생이 지금은 사십을 넘기고 경찰간부가 되있네요.
지나고보니 모든게 추억입니다.
어린잎일거 같아도 꿋꿋한 나무로 클거구요.
IP : 210.222.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7.3.2 7:38 PM (61.98.xxx.54)

    아들 입학하는데 제가 왜 이리 눈물이 나오던지....정말 주책이야. ㅡ,.ㅡ;;;

    저는 손수건위에 다는 깃(?) 그거 파랑색 생각나네요^^*

  • 2. ..
    '07.3.2 8:18 PM (58.103.xxx.136)

    저도 큰아이가 초등 입학할때는 착찹했었어요.
    이 아이가 드디에 세상 풍랑에 첫발을 내딛는다 싶어서...
    중학교 입학하고 이제 내일은 드디어 고등학교 입학인데
    혼자 갔다 오라고 할려구요.
    이제 다 키웠다싶어요...^^*

    그러게요. 엄마 없이 입학한 어리 잎들이 커다란 나무로 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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