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같은 학원 다닐때 학원차를 같이 타게 되면서 학교도 같아서 더욱 친하게 지낸
녀석이 있었어요.
그녀석(?)은 좀 드세다고나 할까?? 가끔 학원차 타는곳에까지 데려다 줄때보면
항상 무언가 먹고 있던가 문구사에서 뽑기를 한다거나 했었는데...
제가 그냥 무심히 저아이는 엄마가 돈을 마니 주는구나...하고 단순히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아들녀석이 그 아이가 무엇을 사주었다면서
입에 물고 오거나 학원끝나고 밑에 슈퍼에서 무엇을 먹고 왔다면서
그러더라구요(핑게도 여러가지로 선생님이 사주셨다 누가 사주었다...등등)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지갑에서 몇천원 만원짜리 한장 이렇게
몰려 가져갔더라구요.
가져간 이유가 이번 같은반 된 녀석이 너희집에 돈 많아??? 하면서
돈 있으면 가져오라구 돈 가져오면 왜 안가져왔냐하고
학교에서 만나면 너 돈 있으면 줘???
하고 그랬나봅니다^^;;
나중에 아이한테 조곤조곤 물어보니 하나둘씩 말해서 알게 되었지요...
그 후로 학원은 그만두고 어찌어찌 무마가 되었나 했는데
오늘 새학기처음 학교 갔다온 아들녀석이 엄마 나 그아이랑 같은반 되었어~
하더라구요....머리가 띵한게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넌 어땠어 하니까 괜찮다고 무덤덤하게 말은 하는데
약간 얼굴이 빨게 지는게 아주 아무렇지는 않은듯하고...ㅠ.ㅠ
작년에 사건이 있었으니 아주 작은일이라도 생기면 엄마한테
꼬옥 말해달라고 손가락걸고 약속했는데
사실 그 사건이 발각(?)된 후에 아이가 경기를 해서
응급실까지 가고 그랬거든요. 처음겪었던 경기라 어찌나 놀랐는지 ..
담임선생님께 말하면 선입견 가지고 보실까 걱정이 되어
그 방법은 아닌듯하고
어찌해야하나요???
지금 복잡하여 글이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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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돈 가져오라고 했던 녀석이 같은 반이 되었네요 ㅠ.ㅠ
같은반 친구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07-03-02 13:53:34
IP : 61.8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빠를
'07.3.2 2:00 PM (125.130.xxx.235)설득해서 아빠가 옆에 계신 상태에서 말해야 될 거 같네요. 그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 일 거 같은..
2. 00
'07.3.2 2:10 PM (211.224.xxx.185)자연스럽게 댁의 아이와 아빠 엄마 같이 그 아이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서
사이좋게 지내길 말해 보세요
은연중에 우리 아이 건드리면 ? 가만 안 있겠다는 느낌을 주도록.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든든한 빽임을 알도록 해 주면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제 아이는 유치원때 용돈 앗아가는 아이 있어서
유치원 앞에 기다렸다 같이 오면서 은근히 말했더니
다시는 그러지 않더군요3. ...
'07.3.2 2:51 PM (203.248.xxx.3)일단 아빠를님 00님 방법 쓰시고 그래도 안되면 담임선생님께 얘기하는 방법 밖에 없겠는데요.
다른 애들도 피해 당하고 있을거 아니에요.4. ``
'07.3.2 2:54 PM (211.58.xxx.176)부모가 있으니 세상의 무엇이든 안심할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서
모든걸 편하게 이야기 하도록 만들어 두는 게 우선 중요할 것 같군요,
그리고 담임과의 면담도 해두는 게 좋겠고
상대아이의 부모와 일부러 안면을 트거나 친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끼리 가까우면 아이도 차마 함부로 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상대부모에게 슬그머니 이야기 하기도 쉬워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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