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서 한약을 함 먹어볼려고 얼마전 구정때 친정갔을때..(서울)
엄마랑 동네 한의원에 들렸어요.
전 태어나서 한번도 한의원 근처엔 얼씬도 안했던 터라서...
여튼 진료실 들어서자마자,,,,,
이러이러해서 보약을 좀 먹으려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진맥하시더니,
한의사 선생님(아주나이많은 할아버지) 왈
' 이렇게 몸이 약해서야...원...참... 난 딱 들어설때부터 알아봤어...쯔쯔쯔...'
'보약먹어야해.... 한2재는 먹어야겠구만....'
'이렇게 몸이 약하니 애가 안들어서지...'
'이런몸은 애가 들어서도 금방 떨어져...'
이러싶니다.
좀 직설적으로 말씀하셨다 싶지만, 진맥몇초 하시고, 뭐 얼굴만 봐도 알았다는둥...
여튼 다녀와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제가 지방에 산다고 하니, 어..그럼 선불로 얼마 내고가~ 택배로 붙여줄께~
선불로 얼마내고, 카드로 결재하고 나오다보니,,,,
기분도 영 찜찜하고, 다른데 한번 더 가볼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전 말랐지만, 이번겨울 감기한번 안걸리고, 근력은 엄청 강하거든요... 운동도 좋아하고,,,
그런데 한의사 선생님은 그건 겉의 근력이 좋은거고, 속은 엄청 허하다고 하네요...
여튼 보약이 도착해서 먹고있긴한데... 기분은 영 별로였던 한의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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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의원 선생님..
한의원.. 조회수 : 768
작성일 : 2007-02-28 11:58:21
IP : 61.254.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구맘
'07.2.28 12:10 PM (219.254.xxx.25)에고. 그러셨군요.
그 한의사분이 말씀은 그렇게 하셨어도 설마 그 약이 내 몸에 나쁘기야 하겠어요.
이왕지사 그래도 비싼 한약인데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드세요.2. 한의원
'07.2.28 12:59 PM (220.76.xxx.163)가서 몸이 허하다는 말 안들은 사람 없어요..
3. ..
'07.2.28 4:28 PM (220.76.xxx.115)양방진찰에 익숙해 한방 진료가 못 미더울 수도 있겠지요
진맥이 서너종류인데요
잘 보시는 분은 슬쩍 맥 잡고 목소리나 낯빛만으로도
-옆에서 보기에 무척 불성실해보일 수 있을 만큼-
좋은 약 지어주시거든요
우리 딸 상태가 넘 안 좋아 한의원 갔는데요
타고난 기질이 그러니 매년 먹는게 좋다 그러시구요
울 조카는 워낙 튼튼한 아이인데
언젠가부터 피곤하거나 아프면 눈밑이 까매지니까 혹시나 해서
진맥 받았는데
앤 안 먹어도 된다며 딱 잘라 말씀하셔서
제 동생이 머쓱해졌거든요 ^^
약이 몸에 잘 맞으면 바로 활력이 생기고 그래요
그리고 애가 잘 안 생겨서 먹는 약이라면
2재는 빨리 먹는 경우예요
제 주변엔 1년 먹고 애 낳은 엄마들도 있거든요
확실히 아이가 튼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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