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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는 중인데요...

날날마눌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7-02-28 00:25:39
친정에 다니러 와 있다가
너무 젖만 먹으려고 밥안먹는 애를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보신 친정엄마 코치(?)로
14개월 채운 아이 젖을 떼는 중인데요....

다행인 아프다니까 밴드붙힌 젖한번 보더니 다시 들추지도 않고
낮잠까지는 잘 넘겼는데
밤잠은 헉...2시간 죽어라 울다 잠들었습니다...
친정부모님 할아버님 동생까지 온식구가 다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다들,,,

근데 이렇게 무작정 안물리기만 하면 되는지...
제 젖이 불어 너무 힘드네요...

너무 돌뎅이라 안아플만치만 손으로 짜는데..
유축기로 짜거나 애 잘떄 무의식일떄는 물릴까 싶지만 더 장기간 고생할까 싶어서...

잘하면 애는 3일만 고생하면 될것같은데..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IP : 221.157.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2.28 12:33 AM (124.80.xxx.215)

    두달전 제모습같아요 ㅠㅠ 저도 젖만찾고 밥안먹는 애 14개월때 젖 뗐답니다.
    젖 불어 힘드시죠? 저는 이삼일 견디다가 병원가서 약 받고 주사 맞았어요.
    약먹으니 금방 마르더라구요... 사실 왠만해선 약먹지 말라고도 하는데,, 저도 안먹고 싶었는데..
    젖불어 고통스러운것보다 그래도 그게 훨 나아요.
    양배추도 붙여보고 살살 짜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쌩으로 말리기엔 넘 힘들더라구요.

  • 2. 전요
    '07.2.28 12:34 AM (211.207.xxx.16)

    15개월에 했는데요

    식혜해서 물마시듯이 드세요

    너무 아프다 싶을때만 조금 짜시고요

    신랑한테 마사지 해달라고 하세요

    이틀 밤은 심하게 울더라구요 삼일째 거짓말처럼 안울더니 잘 잤어요

    독하게 맘먹구 꾹 참으셔야 해요 (대부분 안쓰러워 다시 물리고 하죠)

    대신 달래주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이때도 힘들어서 다시 물릴수 있어요...조심)

    낮에 잘 먹이고 자기전에 따뜻한 우유 먹이고요

    꼭 성공 하시길 빌어요..^^+

  • 3. 날날마눌
    '07.2.28 12:47 AM (221.157.xxx.110)

    자다 깬 아이 무의식 중이길래 물렸습니다...
    일단은 젖이 비니 제가 살겠네요...나중엔 애가 더 힘들라나요...
    가능하다면 무의식중에 먹이면서 좀 느리게 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도 약은 싫고 양배추도 하고 밥도 좀 줄였는데요...ㅠㅠ

  • 4. 식혜도
    '07.2.28 12:49 AM (125.133.xxx.146)

    좋지만 걍 빨리 삭히실려면 엿기름물 드세요*^^*
    쌍둥이들 20개월먹이다 떼었는데 티백으로 파는 엿기름 2봉을 500밀리 물통에 물 가득채워 목마를때마다 수시로 마셨더니 금방 마르더라구요... 정 못참으면 조금씩 유축기로 짜주시고요
    울아이들은 쪼금 커서 그런지 젖떼고 바로 한시간을 울더니 다신 안찾더라구요*^^*
    성공하셔요!!!

  • 5. 저두
    '07.2.28 12:52 AM (121.130.xxx.29)

    앞으로 젖떼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제 친구는 식혜 아무리 먹어도 젖 안 줄어서 생인삼을 얇게 썰어서 씹어먹었더니, 젖이 줄었다 하더라구요.
    울딸래미 멀리 있다가도 쭈쭈먹자 하면 헤헤거리면서 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 6. 날날마눌
    '07.2.28 12:53 AM (221.157.xxx.110)

    엿기름은 낼 준비해야겠네요...
    20개월먹이셨다니 제가 넘 서두른건가 싶기도 하고 맘에 복잡하네요....
    감사합니다..

  • 7. 14개월에
    '07.2.28 1:45 AM (211.41.xxx.79)

    저희 큰 애 젖 뗐는데요. 약 먹고 걍 뗐어요. 근데 너무 후회되요.
    아이 정서에 너무 좋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는데, 아이와 협의(?)도 없이 제 멋대로 약 먹고
    안 주면서 입으로만 '이제 못먹어.미안'했거든요.
    근데, 지금 37개월 차인데도 젖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요. 아직도 '엄마 행복해(울 아들은 찌찌를 행복해라고 부릅니다. 그때가 행복했나봐요.) 한~~번만 만지면 안돼?'이럽니다.
    아이와 정서적인 협의가 이뤄졌지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꼭~ 꼭~ 참고하세요.

  • 8. 힘드시죠...
    '07.2.28 3:09 AM (60.234.xxx.203)

    그래두 조금 더 먹이셔도 될 것 같은데요.
    너무 갑작스레 아무 예고 없이 떼면 아이가 힘들것 같아서요.
    전 22개월까지 먹였는데, 물론 그 때 되도 힘들게 떼기는 마찬가지지만,
    약간씩 말귀도 알아듣고 몇 주 동안 틈나는대로 계속 어마 쭈쭈는 아가들만 먹는거다.
    이제 넌 그만 먹어야 하는거다, 계속 주입시켜 주었네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작정하고 며칠 고생했는데요, 젖 뗄 당시 고생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아이 정서에 말이에요... 윗님처럼 '협의'가 중요한 거 같아서요.

    그리고 참고로... 전 Milk Stop 이라는 단유제 사용했는데요, 100% 천연성분이라더라구요.
    사용 후 정확히 하루 지나니까 신기하게 젖이 가라앉으면서 땡땡 부은 느낌이 사라지구요.

  • 9. 천천히 하세요.
    '07.2.28 8:23 AM (221.162.xxx.39)

    저도 둘째 14개월 넘어서 젖 뗐습니다만...
    저는 젖 떼는데 두달 잡아요.
    하루에 5~6번 먹는 아이라면 낮에 이유식 많이 먹이고 젖을 한번 안먹입니다. 그렇게 며칠 지나면 자연히 젖도 줄고 애도 덜 찾게 되지요.
    그런 식으로 서서히 먹이는 횟수를 줄여요.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밤에 재우기 전에 먹이는걸 안먹이면 끝나는 거지요. 그때쯤 되어서 하루에 한 두번만 물릴때쯤이면 젖이 말라서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도 좀 빨다가 말아요.
    젖이 불어서 고생스럽지도 않고 애도 울고불고 할일이 없고....성격이 느린 저에겐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 10. 엿기름물
    '07.2.28 10:43 AM (211.114.xxx.124)

    식혜는 달아서 많이 못마셔요. 그냥 엿기름내린 물을 걍 물처럼 마시세요.
    저두 젖뗄때 약국가서 압박붕대 달라했더니 약사아줌마가 일단 젖을 쫙 짠후 붕대로 가슴을 칭칭 동여매라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하고 직장나와서 엿기름물 마시면서 약안먹고 1주일만에 줄였어요.

  • 11. ``
    '07.2.28 12:18 PM (222.110.xxx.54)

    전 3일만에 뗐네요.. 아주 후련해요. 제 젖 뿌는건 아기보다. 덜 힘들테니. 생각하고 손으로 조근조근 짜냈구요.. 젖은 좀 오래갔지만. 약은 안먹었어요... 젖이 쳐진다고.. 근데 안먹어도 쳐지더라구요ㅜㅜ 좀만고생하세요. 아기도 금방 적응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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