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퍼머를 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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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엄마손에 이끌려 파마해본 이후로 서른이 되도록 한번도 안 해봤어요.
그렇다고 머리 손질할 줄도 모르구요.
항상 풀어서 생머리로만 다녔죠. 그랬더니 살짝 곱슬기있던 머리가 미용실에 자르러 갈때마다 매직했냐고 물을 정도로 직모머리가 되었어요.
서른넘고 생머리로 다니니 왠지 없어보이네요.
그래서 퍼머를 해보고 싶어요.
몇년전부터 미용실마다 머리 자르러가면 퍼머해보라고 권유했거든요.
미용사들이 탐낼만한 퍼머가 아주 잘되는 굵기의 관리 잘 된 머리라면서요.
그래서 무슨 퍼머를 하면 되냐고 했더니 디지털 퍼머를 하라고..
근데... 이게 드라이부터 아무 손질 필요없는 퍼머 맞나요?
저는 드라이도 할 줄 모르구요.. 세팅기 고데기 이런거 배워도 이쁘게 못 쓰겠더라구요.
그냥 머리 감고 글레이즈 같은 거 발라주는 게 전부일 듯 한데... 디지털 퍼머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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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저는 그래도 파마하면 이상하게 나올까 걱정돼
얼마전부터 헤어롤사다가 밤에 10분정도 말아서 풀고 자요..
그러면 담날 자연스런 웨이브가 되더라구요..주변에서 언니처럼 파마하고 싶어..하는말 자주 들어요..^^*
근데 귀찮으시다면 파마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