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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가벼운 맘으로 보내다 오려면

저도 며느리^^ 조회수 : 650
작성일 : 2007-02-15 12:52:22


마음을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시누노릇도 할 수 없는 처지지만(친정에 딸만 있어요),
이것저것 따지니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사실은 그러면서도 따집니다)

그래봤자 이번 연휴는 3일이고,
그래봤자 추석까지 2번이고,
물론 제사도 있고 생신도 있지만
자식으로서 가족이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니
좀 내가 힘들게 아니 내가 편하지 않은 시간이구나 생각하며
다녀들 오셨으면 합니다.

명절에 만나고 헤어지면
느끼는 건
늘 우리가족 건사 잘하고,
화기애애하게 살아겠다는 것입니다.
ㅎㅎ
가족이기주의의 재발견이랄까..

저는 사실
기제사를 제가 물려받으면
모두 주문 해서 차릴 생각입니다.
이걸 거부하면? 거부하는 사람이 가져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핫
맏며느리 답지 않은 태도이지만,
저는 집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것도 싫고,
다른 집에 우르르 가는 것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손주보는 낙이랄까..
그 하루이틀 사흘 정도 본인이 아닌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상에
밥 먹고 하는거 그러려니 하자고 생각합니다.
꼭 자기가 친정올때 며느리인 제가 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시누,
워낙 본인의 시댁에서 대접 못받고, 대접만 해주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내가 떠받들자
그래야 모두가 편하다.
사실 그래야 제 맘도 편합니다.
안 떠받들고 따로 놀면 맘이 개운치 못한것도 사실이니,
의무봉사기간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습니까...

뭐..다들 하시는 생각이겠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명절 비용,
귀성길,..등등 각자 처한 환경도 백명이면 백 가지라 모두 다르겠지만,
본인이 맘을 편하게 고쳐먹어야
훨씬 본인에게 좋은 듯 합니다.

주는 밥 먹고,
텔레비전이나 보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점은 별로 없으니..
쩝..긍정을 가장한 냉소적 태도인듯합니다만,
여튼 섬김의 리더쉽이 회자되는 시절이니
섬겨서 모두 편하게 해주고 나도 편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IP : 218.54.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겨서
    '07.2.15 1:12 PM (59.7.xxx.249)

    모두가 편하다면 정말 나까지도 편하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죠^^
    하지만 그 누구나 다~~~편할수는 없는법이죠
    그래도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라도 양보하는면들이 서로서로 생긴다면
    그나마 즐거운 명절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2. 시험기간
    '07.2.15 2:12 PM (220.75.xxx.171)

    전 명절은 그야말로 실기시험을 봐야하는 시험기간이라 생각해요.
    학생때 일년에 네번 시험치르잖아요. 열심히 해서 그에 따라 성적이 나오는..
    명절을 지낸다고 성적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남편이나 시어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줄수 있는 시간들이라 생각해요.
    물론 무조건 노예처럼 일할게 아니라 적당히 내 의사도 표현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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