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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랑 지난주 SOS 보신분들요.
얼핏들다보니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보신 분들 답변주세요..
1. 지난 주엔가.. 엄마가 아이 때리는 자기 좀 말려달라고 했던 거요...
거기서 그 아이가 맞은 바로 직후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웃고 텔레비젼 봤다던데 그거 왜 그런건지요?
아이도 이상한건지... 무슨 심리였는지...궁금합니다.
검색해보니 그냥 착한 아이라고만 표현을 해서요.
2. 이번에 과자만 먹는 아이..
왜 과자만 준거죠? 아이는 원하지 않은건가요?
뭐.. 어떤 과자를 준걸까요? 비싼 과자였으면 밥보다 비싸구만 밥을 주지...
도대체 무슨 의도였는지도 다루어졌는지요?
다시보기를 못하니 영 궁금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1. ....
'07.2.15 1:19 AM (222.101.xxx.85)칸쵸4알과 사랑방캔디 4알 주던데요..
2. ...
'07.2.15 1:27 AM (219.250.xxx.52)1. 정확힌 잘 기억 안나는데요.. 아이가 습관이 되서 그런듯 싶어요.
2. 작은 엄마란 여자가 말한다는 변명이 아이가 밥은 안먹고 과자만 찾아서 굶는것보단 과자라도 먹는게 낫다 싶어서 줬다고 하던데요..3. 2번만
'07.2.15 1:29 AM (219.250.xxx.195)1번은 못봤구요. 2번은요, 작은엄마인데, 나쁜맘을 은근히 먹고 일부러 과자만 먹인거예요. 아이는 밥을먹고싶어했어요. 아이 보험금이 1억 5천이 넘는데 그거 자기네가 다 챙기려고 아이 데리고 있고, 아이는 과자만 먹여 비만아에 온갖 병 걸리게 만들어 놨어요. 밥은 자기네 식구들 먹으려 한건데, 나름 정성이 들어있으니...주기 아깝고 그 애 설겆이도 해야 하고 같은상에서 먹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과자는 그냥 주기만 하면 설겆이도 없고 자기가 열심히 만든 음식 아깝게 안줘도 되고, 간단하니깐요. 보니까 물컵도 몇년은 안씻은 지져분한걸로 먹더라구요. 애는 몸에서 냄새 엄청나고.
4. 헐~
'07.2.15 1:39 AM (211.215.xxx.206)너무 나쁜여자네요
잔인해라...
자기 자식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다니 도대체 생각이라고는 없는 인간(?)---인간이라고 해줘야하나--- 이네요5. 1번
'07.2.15 2:13 AM (222.235.xxx.3)그 엄마가 알고보니 우울증 걸렸었더랍니다.그래서 애들 밥도 맨 인스턴트만 주고. 애들 와도 그냥 방치하고 자기는 하루종일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면서 쇼핑하고 한손으로는 전화를 계속 쥐고 수다떨고요.밖에서는 난리가 나도 상관안하고요. 청소도 안 해서 집이 난리..냉장고는 썪는 음식에 맨 인스턴트..일하기가 싫다나요. 그러니 아이가 그렇게 되죠. 밥먹이면서도 비디오 틀어주고요. 밥 하기 싫으니깐 컵라면도 먹이더이다..그것도 저녁으로..보면서 맙소사 했어요. 애들 잘못되는건 다 부모탓이다..하면서요.
2번은 안봤는데 정말 세상에 너무 나쁜사람 많네요.자기들도 자식키우면서 어찌 그럴수가..다 천벌 받았음 좋겠어요.6. 윗님
'07.2.15 2:38 AM (222.101.xxx.85)위↑님 그건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내용이에요..ㅋㅋ 암튼 아이들 잘 키워야해요...아이가 뭔죄겠어요...ㅠㅠ
7. ㅋㅋㅋ
'07.2.15 10:23 AM (155.230.xxx.84)저두 윗윗님~ 글 보면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나온 내용인데..
그 증상이 심해지면 sos에도 나오는구나 하면서 읽었어요 ㅋㅋ8. 1번
'07.2.15 12:09 PM (220.88.xxx.114)저는 1번 조금만 봤는데요..
그 엄마가 어렸을 적에 부모에게 맞고 화풀이 대상이었다나 봐요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지요
그 엄마도 아이가 셋인데 맞딸에게만 그렇게 폭력을 휘둘러요
어릴때 자기의 상황과 성격이 비슷한 딸에게 분풀이를 하는 것 같았어요
엄마가 큰딸을 때리고 무시하고 하니까 어린 동생들까지도 바보라 그러고 막대기 들고 때리더군요
그 딸은 동생에게 맞으면서도 어쩔 줄 몰라했어요
문제는 맞고 사는게 벌써 이력이 난 것처럼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애가 그렇게 멀쩡하게 웃고 장난치더군요 - 마음이 짠한 게 그 여린마음에 달리 분노를 표출하지도 못하고 그냥 참는 것 같았어요
그런 모습이 또 만만하고 하니 엄마는 또 학대하고, 아이가 언젠가는 그 응어리와 상처가 되물림되는 악순환이 될까 정말 걱정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보듬어 줄 따뜻한 환경과 마음의 약이 필요해 보였습니다.9. 윗글이어
'07.2.15 12:30 PM (220.88.xxx.114)조모에게 묶여서 간장먹던 5살짜리 여자아이도 sos진행자가 방문했을때
온 몸에 멍투성이에(이빨자국) 성한곳이 없는데도 아나운서가 인형주고 같이 사진찍는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면서 천진난만하게 웃더라는데..
그 모습에 신인 아나운서가 울었다던데요
아이들은 아무리 끔찍해도 잊기도 빨리 잊는 것 같아요
겨우 5살짜리 아이인데요.. 너무도 어리고 여린 아이들
그러니 치료가 빠를 수록 좋을텐데 하는 생각 합니다.(사랑이 치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