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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때....

직장맘 조회수 : 176
작성일 : 2007-02-14 14:08:43
아이가 아플때 직장맘으로썬 정말 가슴 사무치는 일이 많습니다.
저번주에 명절당일 성묘길이 힘들것 같아 무리해서 서울에서 전라도 남해까지 토,일 성묘를 다녀왔어요..
34개월짜리 아들이 따라다니느라 힘들었는지 감기가 옴팡 들려버렸네요..
월요일 새벽부터 열이 펄펄 끓길래 일단 어린이집 보내고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 소아과에 갔더니 감기래요..
힘없이 열끓는 아가 어린이집에 밀어넣고 회사가는 엄마심정...정말 참담합니다..
상황을 이렇게 만든 신랑도 밉고 또 회사에 미련을 끊지 못하는..아니 정확히는 몇푼안되는 월급에의 미련이죠.. 저도 밉고..
아이에게 무조건 미안하고...
아침내내 미안하다..미안하다... 하지만 씩씩하게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엄마가 저녁에 데리러갈께..라고 속삭이니 아이는 모자란 발음으로 엄마..빨리와..합니다..
목요일은 또 견학이 있다는데...
안보내고싶은데..또 안가야하는데...
견학 안가는 아가들은 집에서 보육하라는데.. 시댁친정 다 남해있는 저로서는
열끓는 아가 김밥챙기고 과일챙겨서..(먹히기나 하려나요..ㅠ.ㅠ) 보내야합니다..

정말 싫어요....
신랑도 밉고...
방금도 화장실서 울면서 통화하다가
아가 계속 아프면 이번 설에 안내려갈꺼라고 소리를 지르고선 전화끊어버렸어요..ㅠ.ㅠ

아가 다른데 맡길데 없는 직장맘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IP : 61.84.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아파
    '07.2.14 2:18 PM (61.33.xxx.32)

    저도 직장맘에 두돌도 안된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거든요..
    맘이 아프네요...
    저도 아픈아이 병원에만 잠깐 데리고 갔다가 다시 원에 보내고 출근하거든요.
    더더군다나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 저와 선생님이외에는 할머니하고도 있지 못하는 아이라...
    전 아이가 너무 아프면 무리해서라도 하루 쉬거나... 그것도 안되면 일빨리 끝내고 퇴근하자마자 바로가는수밖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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