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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생 아들과의 영어공부
그동안은 저의 아들과 아들 친구해서 2명을 놓고 영어를 가르쳐왔습니다
학원 다니던 아이들이라서 문법도 정확하지 않고 중학 영어가 제대로 입력이 안된 얘들이라서
그냥 가리킬 만 했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된다니 뭘 더해야하나, 너무 정보없이 진행한것은 아닌가 걱정됩니다
1.기본 문법하기
2.리딩
3.리스닝
문법과 교과서위주의 리딩 을 하고 있고
그리고 리스닝은 계획만 잡아 놓고 아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법과 리스닝 만으로 2시간이 휘딱 가버리는 터라..
그런데 저의 아들이 문제입니다
친구가 약속 시간에 책상에 떡 앉아도
침대에 누워서 개기고
오늘은 하기 싫다는둥,피곤하다는둥 ,
제가 아들 비위 맞추는 것이 더 힘듭니다
엄마랑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짜증날까 얼핏 이해는 하면서도
너무 반복적인 투덜거림(5~10분 걸림)을 들어야 하고
공부중에도 냉장고 문을 연다던지
집이라서 완전 집중이 안되네요
자기 말로는 저와 공부하는 것이 싫지는 안다는데
이제 내 보내서 해야 하나 싶네요
아이가 산만한 편이라서 나가서 집중 잘 할까도 걱정되고
제가 싫지는 않다는데 더 참고 진행해야 하나도 망설여지고
고등 맘이나 샘님들 있으면 충고 부탁합니다
1. ...
'07.2.12 10:56 AM (59.11.xxx.56)와... 존경스럽습니다.
아드님도 참 착한 거 같아요.
요즘 초등 고학년만 돼도 엄마 말 안듣지 않나요?
도움되는 말이 아니지만 지나는 길에
너무 신기하고 놀래서 글 남깁니다.2. ...
'07.2.12 11:17 AM (219.250.xxx.156)고등학생이면 본격적으로 수능대비용으로 하셔야 할텐데...
공부내용이 좀 느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고등학교 교과서 너무 쉬워요...
모의고사 3-4등급 받는 아이들도 교과서는 무리없이 할 정도로...
그리고 문법수업도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문법보다도(물론 문법도 무시할 수 없지만...) 많이 읽는 게 필수예요...
다양하게 많이 읽히면서 어휘수준도 많이 높여놓으셔야 하구요...
얼른 수능위주로 계획을 바꿔 보시구요...
작년에 시행되었던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구해서 풀어보게 하세요...
아이가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좀 마음을 잡지 않을까 싶은데요...
중3에서 고1 올라갈 때가 영어실력을 극적으로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많이 아쉽네요...3. 아무래도
'07.2.12 11:25 AM (122.153.xxx.66)엄마가 가르치면 조금 느슨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학영어 와 수능은 많은 차이가 있으니 여러모로 알아보시고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무슨 과목이든 아이가 노력하는게 우선이구요~~4. 저는
'07.2.12 11:42 AM (125.246.xxx.254)수학을 그리하다가 집어쳤습니다.
혼자열심히 하면 젤 효과적인 과목이 수학이라 돈 좀 절약하고 그걸 영어에 투자하자!!
이렇게 짱구를 굴린결과........애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 되어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중학교때까지는 가능한데 고등학생은 그냥 냅둬야 할것 같아요....제 모습을 보는듯하여 한마디 거듭니다.
그냥 과외 시키세요.......어쩔 수 없어요.